나는 대한민국 현역병이다.
그때만해도 현역으로 군대를 갔다가 와야 진정한 남자고, 철이 든다고들 했다.
주특기가 없던 나는 논산훈련소가 아닌 신병교육대로 배치되어
훈련병 생활을 해야만 했고, 이곳 신병교육대에서는
2개월 훈련을 마치고 퇴소식을 하는 마지막 관문이
빨간벽돌을 격파해야 퇴소가 되 고 자대배치를 받을 수 있는데
못깨면 1주일을 더 훈련병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
물론 1주일 뒤에도 격파를 못하면 1주일 더 있어야 한다.
2개월의 고된 훈련병생활을 모두 마치고 격파만을 남겨둔
퇴소식 전날밤~~~ 우리 내무반 훈련병들은 지급받은
빨간벽돌의 중간을 칼이나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ㅎㅎ
배를 가르기에 바빴다. 너무 타나게 많이 갈아서 시험관들에게
들통이 나면 불합격 처리되니까 적당히 갈아야 했다.
격파를 못해서 1주일 더 있어야 하는것은
지옥같은 일이기 떄문에 필사적으로 밤을 새워 갈고 또 갈고 했다.
드뎌 마지막 관문의 날이 밝았다.
내무반 바닥은 빨간 가루들이 쌓여 있었고, 우리는 열심히
마대걸레로 닦고 쓸고해서 모든 증거를 은폐했다.
연병장에는 교육생 6백명이 오 와 열을 맞쳐 벽돌을 앞에 놓고
머리에는 필승 각오를 다짐하듯 백마!!!! 라고 씌여진 흰색 머리띠를 두르고 ㅋ
저마다 비장한 각오로 벽돌을 째려 보고있었다.. 이미 벽돌은 세게 바람만 불어도 두동강이가 ㅎ
날 정도로 충분히 배를 갈라 놓은 상태인거죠.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는 광경이네요 ㅎㅎ
저 정도면 초등학생들도 격파 할 수 있는데 뭔 비장한 표정들을 ㅋ
궁금하시면 2화에서~~~~~~ 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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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청포도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8 여성분들은 군대예기 나오면 식상하겠지만
지금부터 하는 야그는
뻥 1도 없는 사실만 연재됨을 밝혀드립니다. -
작성자깡미 작성시간 26.06.18 ㅋㅋㅋ 재미 있을 것같아
다음편도 기대힙니다
그런 요령을 피우시다니 ㅋ -
답댓글 작성자청포도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8 ㅋㅋ 지금이야 참 웃기는 상황이지만
그 당시에는 필사적 이었죠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작성자다비 작성시간 26.06.18 ㅋㅋㅋㅋ. 아이고 ~~
싸나이가 까이꺼 힘껏 내리치면
될것을 고런 잔머리를 굴리다니 ~
너무 나약해 보이잔유~~
군대 야그는 뻥이 90% 진실이 10%
라는디 ᆢ 믿어두 될랑가유?
함 믿어보믄서 2편을 기대해 보겠습니당
어느분이 보시믄
백마 ~~ 망신살 혼자 다 떨고 있다고
불호령이 떨어질듯 싶은디 ᆢ
우짜쓰까잉 ~~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