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병장 사열대 맨 위에는 신병교육대 대대장이
그리고 군 관련자들이 주르륵 앉아있고
또 그 밑으로는 6백명을 가르키고 훈련을 시키던
조교들이 빨간 모자를 쓰고 각을 잡고 서 있었다.
연병장 공기는 서늘했고, 고요한 침묵만이 주위를 맴돌고 있던 그때!!!
대대장이 큰 소리로 "부대 격파"!!!!!!!!!!!!!!!!!!!!!!!!!!!
맨 앞쪽열 부터 공중으로 뛰어 올라 힘차게
벽돌을 깨기 시작했다.
"백" 에 뛰어 오르고 "마" 에 내리쳐야 하는 ㅎㅎㅎ
연병장엔 여기도 백~~~마
저기도 백~~~~ 마 어떤 훈련병이 격파가 안됬는지는
확인 할 수는 없지만 분명 내 빨간벽돌은 반으로 갈라져 있었다
어젯밤 열심히 배를 가른 그 부위가 그대로 ㅎㅎㅎ
그렇게 마지막 관문을 무사히 통과하고
함께했던 전우들과 아쉬운 작별을 나누고, 배치받은 부대로 가기위해
각자 차량탑승이 이루어 졌다.
내 옆자리에 모르는 훈련병이 앉아 있어서 말을 걸었고
몇소대였었고, 통성명도 하고, 나이도 서로 묻고
어찌피 부대에 가면 같은 소대원 이었기에 의지할 친구가 생겨서 좋았다
둘이는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고 약속도 하고 이야기를 이어가던중
헐!!!!!
얘가 신병교육대 입소는 나보다 1기수 빠른데 벽돌을 못깨서 1주일 더 있었던 병사였네 ㅎ
이때까지만 해도 군대 조직이란걸 모르는 상태이다보니
말도 서로 트고 지내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낼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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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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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다비 작성시간 26.06.22
ㅋㅋㅋㅋ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있어서 다행 ~
안그랫음 몇주는 더 있었을수도~
군대 짠밥을 어찌 알고 ~~ 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청포도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그때까지만 해도 잘 지낼수 있을거 같아서
외롭진 않겠구나 했죠~~~~~ ㅎ
그 뒷 이야기가 불행의 시작일 줄이야 ㅠ -
작성자깡미 작성시간 26.06.22 일주일 선임이라고 까불었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군대에서는 하루만 빨라도 대우받을려고 하지
않았을까유
훈련병때는 잘 지내다가
자대배치 하면 군생활이 힘들어진다고
들어쓔
고참들이 못살게 굴어서
한참고참보다 바로 위에 며칠 빠른사람들이
더 재수없게 굴었을수도요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청포도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아---- 그 친구는 참 착한
친구였어요.
이도원 이름도 기억을 하고 있을만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