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꿀모닝 ♡♡♡♡♡
화요일 아침 慈雲의 풍얼소리
- 채송화, 겸손의 꽃
시골길 돌담 밑, 장독대 틈새, 깨진 항아리에서 피어나는 작은 꽃.
채송화는 화려하지 않지만
늘 그 자리에 묵묵히 피어납니다. 마치 서민들의 삶을 닮은 듯, 소박하면서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우리 곁을 지켜줍니다.
멀리 페르시아에서는 욕심 많은 여왕의 전설과 함께 전해지는 꽃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채송화는 권력이나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존재입니다. 오히려 그 겸손한 모습 속에서 삶의 진실을 보여줍니다.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고, 주어진 자리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 인생의 본질을 일깨워 줍니다.
채송화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활짝 피었다가 해가 지면 조용히 꽃잎을 닫습니다.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내는 그 모습은 마치 인간의 삶과도 닮아 있습니다.
기쁨과 슬픔, 시작과 끝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채송화처럼 묵묵히 견디며 살아갑니다.
겸손은 채송화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가르침입니다.
화려한 장미나 국화처럼 주목받지 않아도, 작은 돌담 밑에서 피어나는 채송화는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그것은 마치 사람의 인성처럼,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의 강인함과 따뜻함이 진정한 아름다움임을 보여줍니다.
글 : 송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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