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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시

작성자방마리|작성시간26.06.18|조회수9 목록 댓글 1

♤부처님의 말씀 "보시"

작은 산 중턱에 절이 하나 있었는데 아랫마을 김씨 아저씨가 헐레벌떡 올라 왔습니다.

"스님! 고민이 있습니다.

제가 키우던 암돼지 5마리가
옆집 박씨네 채소밭을 엉망으
로 만들어 놓았는데,
그 욕심장이 박씨가 돼지 5마리
를 몽땅 붙잡아 놓고 안 돌려 줍니다.
망가진 채소값 대신이라고 하면서 말이죠.
그 채소값이 뭐 얼마나 된다고!!"

"김거사! 그거 찾아오려면 동네방네 시끄럽게 싸워야 하고,
정 안 주면 재판까지 걸어야
하고, 변호사 사야 하고,
시간도 많이걸리고 할 텐데.
같은 동네 사람끼리 그것도 할 짓이 못되니.. 그냥 줘 버리게나!

"아니? 그래도 보통 돼지도 아니고 암돼지인데요~~"

"부처님께선 보시하라고 말씀하셨잖나?

베풀면 복 된다고 ...ㅎㅎ
그리고, 부처님은 중생이 원하
면 그보다 더한 것도 주셨는데
뭘 그러나?"

불심이 돈독한 김씨 아저씨는 스님 말씀대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서너 달 후..김씨 아저씨
가 또 헐레벌떡 달려왔습니다.

"스님! 역시 부처님은 공평하신가 봅니다.

아니, 오늘 밖에 나가 보니까요, 박씨네 소가 우리 채소 밭을 엉망을 만들고 있더라구요.
그것도 7마리나요..
그래서 몽땅 붙잡아 놓았는 데, 박씨가 항의도 못하고 있어요..ㅎㅎ

그래서 스님께 여쭤보고 스님만 허락하시면 소 7마리 모두 뺏어 버리려고 올라왔습니다..."

"여보게 김거사! 그때 자네 암돼지 뺏길 때 얼마나 억울해 했나?

아마, 지금 박씨도 무척 괴로울 거네!
말은 못 하지만, 
그러니 그냥 돌려주게..."

김씨 아저씨는 이번에도 스님 말씀대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김씨 아저씨가
또 헐레벌떡 달려왔습니다.

"스님! 정말 굉장한 일이 생겼습니다.
어제 박씨가 저를 찾아와서 사과를 하였습니다...
지난번에 너무 심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그 암돼지 5마리를 돌려주었어요...
그런데, 그 다섯마리만이 아니고, 거기에 더해서 모두 30마리..

그동안 암돼지들이 새끼를 낳은 것까지 모두 돌려주었어요..."

"그래요? 그거 참 잘 되었네..."

"그런데요? 스님! 정말 돼지 30마리보다 기뻤던것은요...

제가 포장마차 앞에를 지나가다 우연히 들었는데요...

동네 사람들이 제 이야기를 하면서, '아 참, 그 사람 대단해!
그러는 거 아니겠어요?

제가 한평생 살면서 그런 칭찬
은 처음 들어봅니다...ㅎㅎ" 

그렇습니다.
보시는 결코 손해가 아닙니다.

언젠가는 그에 상응하는 보답
이 있게 마련이니까요.

성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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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몬 | 작성시간 26.06.18 new ❤️서로 도우며 이해하고 배려하면 안되는 일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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