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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선의 노자 17장 노자의 군주론

작성자노자 선|작성시간03.03.02|조회수345 목록 댓글 0
1. 노자의 군주론

군주론(君主論)이라 하면
마키아벨리를 떠올리겠지만
여기서는 노자(老子)의 군주론을 보자
‘이상적인 군주는 백성들이 그저 지도자가
있다는 사실만을 알뿐이다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군주는 백성들이 친근감을 가지고
자랑스럽게 여긴다
보통의 군주는 백성들이 그를 두렵게 생각한다
최악의 군주는 백성들이 그를 경멸하게 된다(17)’고 하셨다

지금까지 우리들은 온 국민이 친근감을 가지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대통령을 가지지 못했다
그 중에 경제발전을 이루는 초석(礎石)이었다는 사람조차
민주주의 원칙인 직접선거가 북한과 대치된 현실에서
국론이 분열될 수 있다며 국가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니
대통령을 간접선거로 뽑는 것이 마땅하다는 주장을 폈는데
이는 한 개인의 영구집권을 보장하기 위해
알량한 ‘지식으로 구며 낸 큰 거짓이었음(18)’이 밝혀졌다

위정자(爲政者)가 법과 형벌로서 엄격히 다스리면
제재(制裁)를 받게 될 두려움에서 마지못해 따르겠지만
지도자가 친소(親疎)나 애증(愛憎)에 따라 처신하고
자신의 이익이나 뇌물을 돛아 국정을 왜곡하여 처리한다면
백성들은 훗날 군주의 실정(失政)을 알아차리고
그를 업신여기고 경멸하기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따라서 ‘군주가 정치를 함에 있어 믿음이 부족하다면
백성들도 그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있겠는가(17)’

빅토르 위고의 작품「레미제라블」에서
잘 먹이고 잘 재우며 착하게 대해준
은혜를 도적질로 갚은
빅토르 위고의 장발장을 신부(神父)가 믿어 줌으로써
훌륭한 일을 성취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듯이
‘성인(聖人)은 믿음성 있는 자를 믿는다
또한 믿음성이 없는 자도 믿는다
그렇게 하면 모두가 믿음성이 있는 사람이 된다(49)’고
하셨다

노자 17장 「대상(大上) 하지유지(下知有之)
기차친거지(其次親擧之)
기차외지(其次畏之) 기차모지(其次侮之)
신부족(信不足) 안유불신(安有不信)」
18장「지혜출(智惠出) 안유대위(安有大僞)」
49장「신자오신지(信者吾信之)
불신자오역신지(不信者吾亦信之) 득신(得信)」

2. 이상적인 군주

이상적(理想的)인 군주는
‘유유자적(悠悠自適)하여 말을 귀하게 여기니(17)’
‘일을 하고도 자랑하지 않고
공을 이루고도 자기의 공로라고 자처하지 않는다(2)’
따라서 군주가 ‘공을 이루고 일을 완수하여도
백성들은 내가 스스로 그렇게 하였다고 말한다(17)’

이렇게 이상적인 군주가 다스리는 정치는
신발이 발에 잘 맞으면 신고 있는지를 잊듯이
군주가 있는 사실조차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것은 옛날 요(堯)임금 때에 늙은 농부가
나무로 만든 악기를 두드리며
격양가(擊壤歌)를 노래 부른 가사에 나타나 있는데
「해뜨면 일어나고 해 지면 쉬며
오일출이작(吾日出而作) 일입이식(日入而息)
우물을 파서 물 마시고 밭 갈아 밥 먹으니
착정이음(鑿井而飮) 경전이식(耕田而食)
군주의 공력(功力)이 내게 무엇이 있는가
재하력어아재(宰何力於我裁)
따라서 군주가 도(道)에 순응하여 자연스럽게
인위적으로 구미지 않고 무위(無爲)의 정치를 펼치면
천하의 백성들이 태평세월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노자 17장「유혜기귀언(悠兮其貴言) 성공수사(成功遂事)
이백성위아자연(而百姓謂我自然)」
2장「위이불시(爲以弗恃) 성공이불거(成功而弗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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