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2023 여름 중등캠프

5모둠 중등캠프 2일차!(지안이, 혜성이, 서현이, 민기, 연우+제윤이!)

작성자이왕길|작성시간23.08.07|조회수88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중등여름캠프 5모둠 밴드모둠쌤을 맡고 있는 왕길쌤이에요!

 

오늘은 아이들이 캠프에 오고 하루가 지난 2일차입니당! 1일차에서 어느정도 어색함이 풀린 아이들이 오늘은 여러 활동을 거치면서 한층 캠프를 즐기는 모습들을 보였는데요 쌤으로써 즐거운 일들도 있었고 너무나 슬픈 일들도 있었는데요ㅜㅜ 먼저 캠프의 모든 아이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부터 관람하시죠!

 

강당에 모여있던 도중 달쌤의 권유에 찍은 하늘과 아이들! 하늘이 너무 예쁘다는 얘기에 나와봤는데, 와....정말 환상적인 하늘이었어요! 구름의 결과 모양 하며 그 틈 사이로 짓쳐 들어오는 노을의 색감까지....크으 길지 않은 생애지만 인생에서 본 하늘 중 정말 손에 꼽을 정도였어요. 저만 그렇게 느낀 건 아닌지 아이들의 감탄소리도 계속 들려오더군요ㅎㅎ 하늘을 보면서 찍는 구도를 떠올린 달쌤에게 박수를...짝짝

 

오늘은 떡국&떡갈비로 든든하게 시작한 아침을 지나 캠프 쌤들이 구상해온 선택수업을 진행하는 날이었는데요. 실용음악과 기타전공답게 저 왕길쌤은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악기인 어쿠스틱 기타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수업의 소개가 끝나자마자 제 앞으로 달려온 아이들ㅎㅎ 저희 모둠의 아이들인 혜성이와 민기도 보이네요! 아이들의 음악을 향한 호기심과 열정이란 정말...이 왕길쌤은 감동했어요ㅜㅜ 너희가 최고다! 오늘의 기타수업은 캠프기간 중 단 한 번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앞으로 기타를 접하면 훨씬 수월하게 기타라는 악기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과 팁 위주로 진행했는데요 부디 이 내용이 저희 모둠 아이들을 비롯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ㅎㅎ

 

 

수업으로 소화된 배를 채운뒤 향한 곳은 바로 보석사란 아름다운 절이 위치한 산속인데요! 산들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봉사와 더운 여름날을 한껏 식히기 위한 물놀이를 위해 향했습니다! 간디캠프에 왔다면 반드시 찍어야 한다는 시그니쳐 포즈, 천 년된 고목 앞에서 목장갑을 던지는 단체샷입니다! 저도 학생으로서 왔던 시절에 하던 걸 선생으로서 아이들이 하고 있는 걸 보자니 감회가 새롭더군요...후후

 

즐겁게 산길을 청소하는 혜성이,

 

모든 아이들을 앞선 선두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서현이

를 비롯한 모둠 아이들과의 봉사를 끝낸 뒤 찾아온 대망의!

 

물!놀!이!

 

더운 날씨에 산골에서 쨍쨍한 햇빛과 벌레들에 시달리던 아이들이 말 그대로 물을 만나 미치도록 즐겼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을 찍고자 가까이 갔는데 아이들의 집중공격에 저도 홀딱 젖어버렸다던 비사가....(두고보자 얘들아^^)

 

물놀이를 즐기고 웃는 얼굴로 돌아가는 길까지! 저 역시도 오랜만에 시원한 하루였네요ㅎㅎ

 

물놀이가 끝난 후엔 역시 차가운 아이스크림이죠! 원래 부총괄을 맡기로 하셨다가 일정상 취소된 유진쌤이 사오신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어떤쌤이 가위바위보를 꼴찌하는 바람에 가장 늦게 고르게 됐다는 이야기가.....크흠. 얘들아 미안해ㅜㅜ

 

그리고 정말 너무나도 슬펐던 일이 오늘 있었는데요....

우리 밴드모둠의 보컬 지안이가 몸이 좋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캠프를 떠나게 되는 일이었습니다ㅜㅜ 어제 새벽부터 아프다던 이야기가 돌았지만 캠프를 떠나게 되다니.....쌤으로써 가장 먼저 가까워지게 됐던 아이가 지안인지라 더욱더 슬프게 느껴지네요ㅜㅜ

 

달쌤까지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네요.....그래도 지안이는 멋지게 모두에게 작별인사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갔답니다. 마지막 밤 공연날에는 지안이도 돌아와서 함께 공연을 즐기기로 했으니 정말 다행이에요ㅜㅜ(지안아! 글 보면 연락해! 공연 준비 열심히 하고 있을게!)

슬픈 이별은 지났지만 그래도 저희는 캠프를 즐겨나가야겠죠 저녁이 다가올 즈음에는 아이들마다 탈을 만들고 단체사진을 찍었는데요! 아이들의 예술감각과 개성이 그대로 탈이라는 상징적인 물건에 드러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그 후로는 간디학교 출신의 인아썜이 들려준 간디학교 이야기나, 무려 멜론 차트에 올라있는 유일한 국내교가인 간디학교의 '꿈꾸지 않으면'이라는 곡까지 다함께 불러보았습니다! 특히 간디학교 출신인 우리 혜성이가 나서서 불러주는 모습까지 감상했는데....미소가 절로 지어질 만큼 흐뭇하더라고요ㅎㅎ

 

또 오늘은 처음으로 밴드모둠으로서 밴드실을 들어가 보기도 했는데요!

 

 

아직 장비들이 전부 준비된 상태가 아니기에 본격적인 연습은 하지 못했지만...악기만 봐도 즐거워하는 우리 아이들^^ 역시 밴드모둠답네요!

 

그리고 오늘의 좋은 소식 하나! 그것은 바로!

바로 새 친구 제윤이가 밴드모둠의 보컬로서 합류했다는 것입니다! 제윤아 환영해! 첫날에 밴드모둠에 들어오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오늘에라도 풀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마지막 밤에 제윤이가 보여줄 음색...기대해 보셔도 좋을 겁니다 후후

 

하루의 마무리는 역시 맛난 밤참 시간! 셀카에 약한 쌤의 각도조절 실패에 정작 왕길쌤 본인은 손밖에 나오지 못하긴 했지만...그래도 아이들이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이 쌤은 행복하답니다^^

 

오늘의 2일차! 글을 작성하고 나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다음 셋째 날과 마지막 날까지 무슨 일이 있을지...아이들만큼이나 저도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ㅎㅎ 그럼 내일 봐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