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살아 있기보다
더 힘든 것은 고통을 맛보는 것
그 고통을 참는 이 곁에서 그냥 바라만 보아야 하는 무심함이 더 괴롭습니다
혼자만의 사투를 벌이는
고독함이 어쩌면
우리의 삶이 아닐까 합니다
덧없이 스러지는 허무
우린 그 허무를 위해
시간을 소비하는 우주 속 가엾은 존재일 뿐
더 이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은
나를 위한 동행은 지금뿐입니다
.
(지난날들에 대한 회한을 되새겨 봅니다. 남편 곁에서 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렇게 함께 있으며 지켜보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
허무한 삶인 것 같아 안쓰럽습니다.
누구에게나 가는 길은 혼자만의 고독함일 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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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문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