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봄 – (진도)동석산
동석산 정상에서 서쪽 조망, 가운데는 각흘도(50m)
동석산(銅錫山)은 높이 219m이다. 급치산(221m) 낙조대의 동북쪽에 자리한 화산암 계열의 바위산이다. 거대한
암봉능선이 약 1.3km 길이로 이어지며 매우 가파른 절벽을 이룬다. 심동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 급치산이
해안을 바라보고 있고, 동석산은 그 건너편에 있다. 산자락엔 천 개의 종을 매달았던 천종사라는 절이 있다. 동석산
의 동쪽 6부 능선쯤에는 마파람이 불면 은은한 종소리를 낸다는 동굴이 위치한 ‘종성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이 산
에서 바라보는 서해 일몰은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다. 등산로는 하심동에서 출발하여 미륵좌상암굴을 지나 동석
바위전망대, 칼바위전망대, 동석산 정상, 삼각점, 석적막산, 가학재,작은애기봉, 세방낙조휴게소로 이어지는 코스이
다. 워낙 가파른 절벽이기 때문에 위험한 구간 군데군데 철제로 안전난간과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산행일시 : 2024년 5월 4일(토), 흐리고 바람 세게 붐
▶ 산행거리 : 도상 3.3km
▶ 산행시간 : 1시간 49분(13 : 56 ~ 15 : 45)
2. 산행지도
동석산 산행을 가볍게(?) 하려면 종성교회에서 시작하여 그 북릉을 타고 정상에 올랐다가 동릉을 내려 천종사로
하산하던지 또는 그 반대로 하는 것이 좋은데, 이날 나는 착오로 천종사를 기점으로 천종사 왼쪽 방향으로 진행하여
동석산 반쪽을 갔다가, 다시 천종사 오른쪽 방향으로 진행하여 동석산 정상을 오른 다음 능선 중간인 미륵좌상 바위
에서 천종사로 내려왔다.
3. 천종사 앞 도로에서 바라본 동석산 중간 부분
4. 천종사 앞 도로에서 바라본 동석산 왼쪽 부분
6. 동석산 능선에서 동쪽 조망, 멀리 오른쪽은 지력산(458m)
7. 동석산 왼쪽 부분
이날은 바람이 워낙 세게 불어 릿지에 설치된 안전난간과 계단을 오가는 데도 무척 조심스러웠다.
8. 동석산 왼쪽 부분
9. 동석산 오른쪽 부분, 가운데가 정상
10. 동석산 정상에서 서쪽 조망
11. 오른쪽이 미륵좌상 바위, 아무리 살펴도 미륵좌상을 알아볼 수 없었다.
12. 동석산 오른쪽 부분
15. 동석산 정상
16. 석적막산(248m), 멀리 오른쪽은 큰산(277m)과 큰애기봉(281m)
17. 앞산(128m)
19. 동석산 능선에서 동쪽 조망, 첩첩 산
20. 각흘도, 그 뒤 오른쪽은 가사도
21. 동석산 능선에서 서쪽 조망, 성남도
22. 나이프 릿지와 직벽이라 장비 없이는 지나기 어렵다
24. 바람이 세게 불어 릿지에 설치된 안전난간과 계단을 오가는 데도 무척 조심스러웠다.
25. 바위틈에서 자라는 조팝나무
무슨 조팝나무인지는 모르겠다.
조팝나무 종류가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무려 40종이,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는 15종이 등재되어 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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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악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06 작은 산 릿지라고 우습게 보았다가는 망신당하기 십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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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늘재(김석호) 작성시간 24.05.06 고향에 가셨나봐요. 고산의 멋들어진 암봉 같습니다. 바위는 사람의 형상 같아 보여요. 구멍 뚫린 곳은 갈 수 있는건가요. 기도처 같은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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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악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06 이정표와 지도에는 미륵좌상이라고 하는데, 그런 불상은 없고 기도처로는 명당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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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킬문 작성시간 24.05.06 작지만 정말 멋진 산입니다. 다시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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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악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07 언제 날 잡아서 진도 산을 싹쓰리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