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하느나라간날 정말인가
시아버지 부고소식에는 이건 사실인가
우리엄마 그렇게. 아프시다아프시다 꾹 참고 또 참고 설마 내엄마가 갑자기 떠날줄
어렵쇼 떠날줄
진짠가 꿈인가
항상 내앞에서 내옆에서 고운음색으로
노래도 칭찬도 그대로인데
옷도 가방도 신발도 스카프도 그대론데
엄마냄새도 다 나는데
어렵쇼
엄마는 없어
어디갔을까
항상 울리던 전화
같이나눠갖던 물품을더는
사줄 사람이 없어
챙겨주던음식도
냉장고도
그냥시간처럼 흘러간다
그대로두면
그대로면좋으련만
어렵쇼
언젠가 내죽고
그러면 ...
이것도 변하겠네
엄마우리엄마
지금 어디 갔는지
아는사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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