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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에열린행복

[금주에 열린 행복 26-6-2] 중도합일적 해석(1)

작성자열행|작성시간26.06.06|조회수47 목록 댓글 0

686. 중도합일적 해석(1)

 

상대에 대한 ‘이해관용’의 해석은 중도합일적 안목을 가지는 것이라 하였는 바, 이를 좀더 부연해 보려 합니다. 우리는 매일 아니 매순간 좋고 나쁨에 대한 감각을 가집니다. 이 감각은 존재자에게 본능과 본성이 결합된 역동태라서 자신의 청정한 본성을 흐려지게 합니다. 그래서 승찬대사는 “다만 미워하고 사랑하지만 않으면, 통연히 명백하니라(但莫憎愛, 洞然明白)”고 「신심명」에서 노래한 것입니다.

 

여기서 찾는 행복의 명제는 ‘증애심(憎愛心)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입니다. 증애심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좋다 나쁘다는 양변(兩邊)의 감각을 중도합일하는 공부를 매순간 하여야 합니다. 감각에 내맡겨 즉자적(卽自的, 자기반성이 없는 상태)으로 판단하지 말 것이며, 대자적(對自的, 자기반성이 있는 상태)로 성찰할 것이며, 나아가 즉자와 대자를 중도합일하여 생명의 생동과 깊이를 하나로 할 것입니다.

 

[보충]

* 「신심명」 인용구는 제3-4구입니다. 또한 「원각경」 정제업장보살장에서는 “증애심으로 무명을 키우기에 도를 계속하여 구하여도 모두 성취할 수 없다(爲憎愛心 養無明故 相續求道 皆不成就)”고 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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