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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유리구슬 속 편지🔮📮#6

작성자현율|작성시간26.06.14|조회수53 목록 댓글 0

안녕 예준아아아
내가 너무 오랜만에 왔지ㅠㅠㅠ
나 드디어 기말고사가 끝나서 지금 빠른 여름방학을 맞이했어..
21학점이라 7개 수업을 들었는데 너무너무 빡세더라..
그래도 잘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중이야.

기말고사 시험 범위…죽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ㅠㅠ 사실 이거 말고도 이번 달에 영어 글쓰기 수업이 하나 있었는데, 그 수업에서는 에세이를 14개나 과제로 썼어… 아니, 그리고 챗지피티 쓰면 안 된다는 거야!! 나 진짜 울면서 과제 마무리했다.. 관심 있는 주제도 아니어서 진짜 쓰기 힘들었는데, 막상 하니까 글이 써지긴 하더라ㅎㅎ

니체가 “What doesn’t kill me makes me stronger.”라는 말을 했거든.
난 이 말을 정말 좋아해. 삶의 고난은 단순히 나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그걸 극복하는 과정에서 내면의 회복력이랑 잠재력이 생기면서 더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시킨다는 뜻이잖아. 한 달 동안 힘들 때마다 이 말을 생각하면서 “그래, 어차피 경험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맞서 보자. 그 경험들은 결코 헛되지 않고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 줄 거야.”라고 생각하며 버텼던 것 같아.

한 학기 동안 나름 바쁘게 생활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언젠가는 지나간다는 거야.
오히려 지나가고 나면 그때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계속 생각나고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라.. 하지만 그 시간들은 이미 지나갔고, 아마 그때 내가 했던 모든 선택들이 나에게는 최선이었겠지? 난 그렇게 생각하면서, 앞으로는 아쉬웠던 부분만 기억에 남기고 다음 일에 적용해 보려고 해.


이제 신곡 얘기를 해보려고 해.
아니ㅠㅠㅠ 이번 곡들 왜 이렇게 좋아..?!
나 진짜 듣자마자 깜짝 놀랐어…
모든 곡이 하나하나 다 좋아서, 원래는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 앨범을 가장 좋아했었는데, 이번에 ‘소화(韶華) : Epilogue’가 나의 최애 앨범이 된 것 같아.
그리고 ‘매일의 내일’이 나의 최애곡이야.

늘어만 가는 고민 끝없이 쌓이고
쓰러져 버릴 듯이 바람에 마구 흔들려도 돼
길고 짧은 불안함을 버틴 뒤엔
아마 결말은 happy end


첫 시작부터 가사에 많이 위로를 받은 것 같아. 요즘 나의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많아졌거든.. 분명 내가 정해 놓은 정착지가 있었는데, 여러 고민들로 인해 그 결정이 흔들리는 날이 많아졌어. 그런데 노래를 들으면서 쓰러지고 불안함을 버텨 낸 뒤에는 결국 해피엔딩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진 것 같아. 설령 해피엔딩까지 가지 못하더라도, 그 시간 동안 버텨 낸 나로 인해 더 굳건한 내가 만들어져 있겠지? 내가 만들어 내는 그 과정이 어쩌면 해피엔딩이 아닐까.

항상 이펙스의 곡들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곡들이 많은 것 같아. 난 ‘경이로운 일상’을 들을 때도 하루를 시작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었거든.

그래서 나의 일상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어 준 멤버들이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 시련이 오고, 쓰러지고, 힘들 때 예준이의 노래가 나에게 위로를 주었던 것처럼, 네가 많이 힘들고 어려울 때도,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나는 항상 응원할게.

난 앞으로도 이펙스를 떠나지 못할 것 같아. 너의 존재가 나의 인생에 미친 영향이 정말 커서, 앞으로도 이펙스의 음악이 나의 인생에 필요할 것 같아.

좋은 곡으로 컴백해 줘서 고마워. 그리고 오래오래 활동 많이 해 줘..!


오늘도 고생 많았어
잘자 이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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