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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꾸기

머음를 놓아버리는 지혜

작성자지대방|작성시간26.06.19|조회수12 목록 댓글 0

마음을
놓아버리는 지혜

살다
보면 마음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화가 치밀어 오르고,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이 끝없이 이어져
내 마음인데도 내가
감당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더욱 애를 씁니다.

억지로 누르려 하고,
억지로 멈추려 하고,
억지로 바꾸려 합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마음은
더 거세게 날뛰곤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마음을 억압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먼저
알아차리고,
그 다음에는
집착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금강경》에서는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

즉,
어디에도
머물지 않는 마음을 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화가
나면 화에 머물지 말고,
걱정이 일어나면
걱정에 머물지 말고,
두려움이 생기면
두려움에 머물지 말라는 뜻입니다.

마음이 미쳐 날뛸 때는
에라 모르겠다.
하고 놓아버릴
배짱도 필요합니다.

내버려
둔다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억지로
붙잡지 않는 것입니다.
하늘의 구름이 흘러가듯,
강물의 물결이 지나가듯,
마음도 그냥 지나가게 두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더 요동치는 것 같지만,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생겼다가 사라집니다.

화도,
슬픔도,
불안도,
영원히 머물
수는 없습니다.

그저
바라보고 놓아두면
마음은 스스로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마치
흙탕물이
흔들림을 멈추면
맑아지듯이 말입니다.

마음을
이기려 하지 마십시오.
마음을 미워하지도 마십시오.
다만 알아차리고 놓아주십시오.

그러면
날뛰던 마음도 응
언젠가 지쳐 쉬게 되고,
그 자리에 본래의
고요함이 드러날 것입니다.

응무소주 이생기심.
머물지 않는 마음 가운데
자유가 있고,
평화가 있으며,
부처님의 지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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