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공주
<앞부분 줄거리>
➦ 영웅서사적 구조 ① - 고귀한 출생 (해동국의 공주신분)
➦ 남아선호 사상이 드러남 - 딸이 태어나자 실망함
해동국의 대왕마마는 중전마마와 혼례를 치러 여섯 공주를 얻는다. 대왕마마는 기대와 달리 일곱째도 공주가 태어나자, 낙담하여 공주를 옥함에 넣어 바다
➥ 바리공주의 친부모, 바리공주를 버리고 병을 얻음(인과음보 因果應報)
➥ 바리공주가 약류스수를 찾아오게 되는 여정의 이유와 원인의 제공자
로 띄워 보내게 한다. 그러나 바리공주는 죽지 않고 어느 늙은 부부에게 거두어져 자란다. 한편 두 마마는 바리공주를 버린 죄로 병에 걸리는데, 바리공주를 찾
➥ 영웅서사구조 ② - 기아, 시련 (버려짐) ➥ 바리공주의 조력자 ➥ 인과응보(因果應報)
➥ 영웅서사구조 ③ - 조력자의 도움
고 저승의 불사약을 구해서 먹지 않으면 죽을 운명에 처한다. 한 신하가 바리공주를 찾아 궁에 데려오고, 바리공주는 부모를 위해 남장을 하고 불사약을 구하러
➥ 긴여정에 남자가 유리함
가기로 한다. 바리공주는 가는 길에 만난 부처님의 도움을 받아 저승문을 열고 들어간다.
➥ 바리공주가 부모에게 버림을 받았을 때와 약류수를 구하러 갈 때 도움을 주는 초월적 능력자
➥ 영웅서사 구조 ④ - 조력자의 도움(불교적)
※ 바리공주 : 딸이라는 이유로 부모에게 버림을 받고 효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고 고난도 꿋꿋이 이겨내어 결국 부모를 살리고 신이 되는 인물- 남아선호 사상에 희생되는 인물이며, 효와 희생을 실행하는 인물, 당대 여성의 과중한 가사노동과 다산의 고통을 보여주는 인물이며 고난을 극복하고 목적을 이룸
➦ 신선이 살아있다는 중국 서쪽의 전설속의 강
한 곳을 당도하니 •약수 삼천 리가 가로 있거날
➥ 바리공주가 가는 길을 가로 막는 장애물
➥ 정철의 속미인곡의 ‘구름, 안개, 물경, 바람’ / 허난설헌의 규원가 ‘약수’/ 서정주 견우의 노래 ‘은하수’
•아기가 이리저리 바라보다가
➥ 바리공주를 지칭함
문득 부처님 하신 말씀 깨닫고
금지팡이 던지시니 칠색 무지개가 서거날
➥ 전기적인 요소
[ 그를 타고 한 곳을 당도하니
키는 장승 같고 얼굴은 쟁반 같고
➥ 키가 매우 큼 ➥ 얼굴이 둥글고 큼
눈은 등잔 같고 귀는 짚신 같고
코는 •질병 같고 손은 •소댕 같고
➥ 흙을 빗어 만든 병 ➥ 솥을 덮는 뚜껑
발은 석 자 세 치 되는 이가] [ ] : 무장승의 외양묘사 - 직유법, 대구법
➥ 한 자 - 30cm 정도 치 - 한자의 1/10 , 무장승의 발이 매우 큼 덩치가 매우 크고 두렵게 생김
장승같이 앉아 있거날
▶ 저승에서 무장승을 만난 바리공주
아기가 앞으로 다가서서 삼배를 올리시니
➥ 절을 세 번 함
무장승이 입을 열어 말하기를
➥ 저승에서 약류수를 지키는 인물, 바리공주에게 노동과 출산을 요구하는 인물
[ 그대가 사람이냐 짐승이냐
➦ 길벌레, 기어다니는 벌레
날짐승 •길버러지도 못 들어오고
➥ 새 등의 날아다니는 짐승
•해동청 찬 바람도 쉬어 넘고
➥ 사냥용 매
육로 삼천 리 험로 삼천 리 약수 삼천 리에
너는 어이 범하여 왔는고] [ ] : 무장승의 말/ 주의 - 바리공주는 특수계층 (무당) 1인에 의해 연행됨
바리공주의 비범함과 바리공주의 고난을 강조
아기가 여짜오되
[ 소신은 국왕의 일곱째 왕자인데 : 무장승에게 거짓을 고함
➦ 먁수, 먹거나 몸을 담그면 효험이 있는 약물,
무장승께 •약류수를 얻어다가
➥ 부모의 병을 낫게 할 수 있는 신비로운 약물, 바리공주가 얻고자 하는 것
부모 봉양하자 왔나니다] [ ] : 바리공주의 말
[ 그러하오면 나뭇값 불값 물값 가지고 왔나니까] [ ] : 무장승의 질문
➥ 약류수을 얻기위해 치러야 하는 비용, 바리공주가 시련을 겪는 이유
[ 엉겁결에 못 가져왔나니다] [ ] : 바리공주의 대답
[ 그러하오면 나뭇값에는 낫 없이 나무 삼 년 하여 주고
불값에는 불씨 없이 불 삼 년 때어 주고
물값에는 뒷동산 꽃밭에 물 삼 년 길어 주시오] [ ] 바리공주에게 약류수 값을 대신해 가사노동을 요구하는 무장승
[ 그도 부모 봉양이라면 그리하겠소이다] 영웅 서사 구조 - 바리공주의 시련
[ ] : 바리공주의 대답 - 바리공주의 효심 : 부모를 향한 효심으로 어떤 고통도 감내해 내는 바리공주의 꿋꿋한 모습
[ 낫 없이 나무 삼 년 하여 주고
불씨 없이 불 삼 년 때어 주고
뒷동산 꽃밭에 물 삼 년 길어 주고]
[ ] : 바리공주가 치르는 9년간의 노동은 당대 여성의 과중한 가사노동의 고통을 상징적으로 드러냄
▶ 약류수를 얻기 위해 노동을 하는 바리공주
[ 석삼년 두고 봐도
앞을 봐도 여자의 자태요 뒤를 봐도 여자의 자태로다
그대와 나와 부부 인연 짝을 맺어
일곱 아기 낳아 주면 어떠하오리까] [] 무장승의 말 - 무장승의 출산요구 - 영웅서사적 구조 - 바리공주의 시련
➥ 당대 여성이 강요받던 다산의 고통을 상징적으로 드러냄
[ 그도 부모 봉양이라면 그리하서이다] [ ] 바리공주의 대답 - 부모를 위란 효심으로 모든 것을 이겨내는 의지와 효심의 표현
➦ 등불과 촛불
천지로 •장막 삼고 일월로 •등촉 삼고
➥ 한데서 볕 또는 비바람을 피할수 있도록 둘러지는 막
산수로 병풍 삼고 샛별로 등촉 삼고 ➦ 베개의 양옆을 헝겊으로 묶어 잣모양이 되도록 만든 베개
금잔디로 이불 삼고 썩은 나무 등촉으로 •원앙금침 •잣베개 삼고
➦ 밤 11시~새벽 1시 ➥ 원앙을 수놓은 이불과 베개
•초경에 머물고 이경에 끈이 맺어 말씀으로 인연 맺어
➥ 하룻밤을 오경으로 나눈 첫째부분 저녁 7시~9시 사이
삼사오경에 동침하여
➥ 밤 11시 ~ 새벽 5시
석삼년 아홉 해에 아들 일곱 낳은 후에 가사노동9년과 출산의 고통 9년의 시간 소요
➥ 다시 9년의 시간이 흐름
▶ 무장승에게 일곱 아들을 낳아주는 바리공주
아기가 하루는 천기를 바라보니
➥ 하늘의 기운을 보고 일을 예견하는 바리공주 - 선견지명 (先見之明)
➦ 하늘이 시기하여 불길한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바리공주
[ 나라에 조물이 시기하야 •자미성이 떨어져 뵈드니다
➥ 큰곰자리 부근에 있는 자미원의 별 이름. 중국 천자의 운명과 관련된다고 함
간밤에 •몽사를 얻으시니
➥ 꿈에 나타난 일
➦ 금으로 만든 관자, 망건에 달아 당줄을 꿰는 단추 모양의 고리
(대왕마마 •금관자가 부러져 뵈드니다 : 대왕마마(아버지)의 죽음을 추측하는 이유
중전마마 은관자가 부러져 뵈드니다 ) : 중전마마(어머니)의 죽음을 추측하는 이유
➥ ( ) : 바리공주가 부모님의 죽음을 예견한 이유 - 대구법
➦ 임금이나 존귀한 사람이 세상을 떠남
양전 양 마마가 한날한시에 승하하실 몽사이오니
➥ 바리공주의 해몽
바삐 가려 하나이다 약류수를 주서이다] [ ] 바리공주의 말 - 부모님의 죽음을 예견하고 이승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힘
무장승이 하는 말이
[ 그러하오시면 그대가 긷던 물은 약류수요
그대가 베던 풀은 •개안초요
➥ 눈을 밝게 해주는 풀
뒷동산 나무는 숨 살이 살 살이 뼈 살이
삼색 •도화는 •베리용이오니
➥ 복숭아꽃 ➥ 별이용(瞥耳茸P)- 귀를 틔이게 해주는 약
가지고 가라 ]하시오니
[ ] : 무장승의 말 - 무장승이 바리공주에게 약을 가지고 이승에 가도록 허락함
바리공주의 곁에 있던 것들이 모두 신묘한 능력을 지닌 것들이었음
아기가 무쇠 항아리에 약류수를 잔뜩 담어 짊어지고 일어서니
•철천지 대효라
➥ 하늘에 사무치는 지극한 효도, 또는 지극한 효자 (유교적- 효사상)
※효와 관련된 시조
① 박효관의 시조
뉘라서 가마귀를 검고 흉타 하돗던고 / 반포보은이 그 아니 아름다운가 / 사람이 저 새만 못함을 못내 슬허하노라
② 박인로의 시조
반중 조홍감이 고와도 보이나다 / 유자 아니라도 품음직도 하다마는 / 품어 가 반길 이 없을새 글로 설워하나이다
③ 박인로의 시조
왕상의 잉어 잡고 맹종의 죽순 꺾어 / 검던 머리 희도록 노래자의 옷을 입고 / 일생에 양지성효를 증자같이 하리라
④ 낭원군의 시조
어버이 날 낳으셔 어질과저 길러 내니 / 이 두 분 아니시면 내몸 나서 어질소냐 / 아마도 지극한 은덕을 못내 갚아 하노라.
⑤ 정철의 시조
어버이 살아신제 섬길 일란 다하여라 / 지나간 후이면 애닯다 어찌하랴 /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이 이뿐인가 하노라.
올 때는 무쇠 항아리드니
가실 때는 금항아리 되었구나
➥ 무쇠항아리에 부모를 살리고자 하는 효심과 약류수가 담겨 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 (은유, 대구, 영탄)
아기가 하직을 고하니
무장승이 하는 말씀이
[ 예전에 홀로 살았거니와
여필종부라 하였으니 사위 자식도 반자식이요
➥ 아내는 반드시 남편의 뜻에 따라야함 ➥ 무장승 본인도 대왕마마 중전마마의 사위이며 자식임
이제는 일곱 아들 여덟 홀아비
홀로 살 수 없사오니 공주 뒤를 따르리다]
[] : 무장승의 말 - 바리공주를 따라 이승으로 함께 가겠다는 의견을 밝힘
[그도 부모 효행이라면 그리하서이다]
[] : 바리공주의 말 - 무장승과 함께 이승에 가는 일을 허락함
: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구전을 용이하게 하고 부모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바리공주의 꿋꿋한 효심을 강조함
올 때는 홀몸이 가실 때는 아홉 몸이 되었구나
➥ 바리공중, 무장승, 아홉 명의 자식
[ 올 때는 임의대로 왔거니와 갈 때는 임의대로 가겠느냐
뒷동산 달구경 꽃구경 하고 가오 앞바다 물 구경 하고 가오]
[ ] : 무장승의 말 - 바리공주와 더 노닐고 싶은 무장승의 마음
[ 물 구경도 흥이 없소 꽃구경도 흥이 없소]
[] : 바리공주의 말 - 한시라도 부모에게 가려는 바리공주의 마음 ⇔무장승의 태도와 대조
바리공주의 효심을 강조
[ 그도 부모 봉양이라면 그리하서이다] (중략)
➥ 무장승의 말 - 바리공주의 뜻에 따르겠다는 말
▶ 불길한 꿈을 꾼후 부모에게 돌아가는 바리공주와 가족
<중략 부분 줄거리>
바리공주는 이승으로 가는 길에 죽은 사람들이 배를 타고 저승으로 가는 다양한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가진다. 바리공주가 돌아오자 곡소리가 들리고, 목동들
➥ 후에 저승으로 혼령을 인도하는 신이 되는 바리공주의 모습을 암시
은 바리공주를 원망하는 말을 한다.
➥ 약류수를 구하러 가서 긴 시간 돌아오지 않으므로
아기가 깜짝 놀라 하는 말이
초산에 목동들아 한마디만 더 해 보렴
나무하던 목동들이
눈먼 체 벙어리인 체 귀머거리인 체
➥ 뇌물이 없이는 말을 하지 않고 모른척하는 목동들
•천귀 잠잠 만귀 잠잠 하시더라
➥ 듣고도 모른체 하는 모양
무장승이 하는 말이
[ 이승이나 저승이나 뇌물 없이 말하느냐 뇌물 주어야 말한다니]
➥ 무장승의 말 - 세상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드러남
➦후하게
은전 금전 •명도 수건 일곱 자 일곱 치 후이 뇌물 주니
➥ 무당이 자신의 수호신으로 삼고 위하는 거울인 명도를 연결하는 끈
목동들이 하는 말이
땅속에 살었소 굴속에 살었소
배 안에 든 아기는 몰라도 배 밖에 난 아기는 알건만
➥ 세상 사람이면 임금님의 죽음을 모두 안다는 의미
나라의 임금님은 석삼년 아홉 해 만에 승하하셨나이다
어느 나라 백성이기에 나라 국상을 모르느냐
▶ 목동들에게 부모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 바리공주
아기가 무장승은 돌 밑에 숨겨 놓고 일곱 아들 풀 속에 숨겨 놓고
➥ 부모를 구하고자 한 행동이지만 부모의 허락없이 혼인을 하여 아이를 낳은 것을 자신의 잘못으로 생각함 (유교적)
➦ 상례에서 죽은 사암의 혼을 부르고 나서 상제가 머리를 풀고
슬피 울어 초상이 산 것을 알리고
비녀 뽑아 땅에 꽂고 댕기 풀어 나무에 걸고 머리 풀어 •발상하고
➥ 이미 부모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자식으로서 부모의 장례를 치른 후에 살리고자함
받침목 높이 괴고 관 뚜껑 밀어 놓고 지게를 손수 끌어
➦ 시신의 겉은 맨 헝겊
•속매 일곱 매 •겉매 일곱 매 •소대렴 대대렴 좌수 우수로 푼 후에
➥ 시신의 속을 맨 헝겊 ➥ 소렴과 대렴, ‘소렴’은 운명한 다음날 시신에 수의를 갈아 입히고 이불로 싼 것을 ‘대렴’은 소렴을 한 다음날 입관을 위해 소렴한 시신을 베로 감싸서 매듭을 지은 것
얼굴 가리개 손 싸개 젖혀 놓고 [베리용은 귀에 넣고 개안초는 눈에 넣고
숨 살이 숨에 대고 살 살이 살에 넣고 뼈 살이 뼈에 넣고
약류수는 입에 흘려 넣으시니]
[] 이미 죽은 부모를 살리기 위한 행위 자신이 구해온 것들을 사용하여 부모를 살려냄
양전 양 마마가 일시에 일어나 앉으시며
➥ 전기적 요소 - 죽은 부모가 살아남
잠결이냐 꿈결이냐 왜 이리 소란하냐
여기는 무슨 일로 왔느냐 너희 복색은 어이 달라졌느냐
➥ 옷의 색깔 -
만조백관 시녀상궁 아뢰옵는 말씀이야
➥ 모든 신하들
국왕의 칠 공주가 무장승의 약수 삼천 리 구해 와서 •동락태평하셨나니다
➥ 태평함을 같이 즐겼다.
<뒷부분 줄거리>
바리공주는 부모의 허락 없이 무장승과 혼인하여 일곱 아들을 낳은 일을 두 마마께 사죄하고, 두 마마는 그것은 자신들의 죄라며 무장승을 반긴다. 그 후 바리공주는 부귀영화를 거부하고 자신의 희망에 따라 죽은 사람들의 앞길을 인도하는 신이 되고, 주변 인물들도 죽음과 관련한 신이 된다.
➥ 죽어 오구신이 된 바리공주 - 영웅서사적 구조 - 과업(위업)성취
- 서울 지역 전승본
[어휘 풀이]
•약수 신선이 살았다는 중국 서쪽의 전설 속의 강.
.•아기 여기에서는 바리공주를 지칭함.
•질병 질흙으로 만든 병.
•소댕 솥을 덮는 쇠뚜껑.
•길버러지 길벌레. 기어 다니는 벌레.
•해동청 사냥용 매.
•약류수 약수(藥水). 먹거나 몸을 담그면 약효가 있는 샘물.
•장막 한데에서 볕 또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둘러치는 막.
•등촉 등불과 촛불.
•원앙금침 원앙을 수놓은 이불과 베게.
•잣베개 베개의 양옆을 색색의 헝겊으로 잣 모양이 되게 만든 베개.
•초경 하룻밤을 오경(五..)으로 나눈 첫째 부분.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
•자미성 큰곰자리 부근에 있는 자미원의 별 이름. 중국 천자(天子)의 운명과 관련된다고 함.
•몽사 꿈에 나타난 일.
•금관자 금으로 만든 관자. ‘관자’는 망건에 달아 당줄을 꿰는 작은 단추 모양의 고리.
•승하하다 (높이는 뜻으로) 임금이나 존귀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다.
•개안초 눈을 밝게 해 주는 풀.
•도화 복숭아꽃.
•베리용 별이용(瞥耳茸). 귀를 트이게 해 주는 약.
•철천지 대효(徹天之大孝) 하늘에 사무치는 지극한 효도. 또는 지극한 효자.
•천귀 잠잠 만귀 잠잠 듣고도 못 들은 체하는 모양.
•명도 수건 무당이 자신의 수호신으로 삼고 위하는 거울인 명도를 연결하는 끈.
•발상하다 상례에서, 죽은 사람의 혼을 부르고 나서 상제가 머리를 풀고 슬피 울어 초상난 것을 알리다.
•속매 시신의 속을 맨 헝겊.
•겉매 시신의 겉을 맨 헝겊.
•소대렴 대대렴 소렴과 대렴. ‘소렴’은 운명한 다음 날, 시신에 수의를 갈아입히고 이불로 싼 것, ‘대렴’은 소렴을 한 다음 날, 입관을 위해 소렴한 시신을 베로 감싸서 매듭을 지은 것.
•동락태평하다 태평함을 같이 즐기다.
핵심정리 |
갈래 | 서사 무가, 무속 서사시, 구비 서사시 |
성격 | 신화적, 교훈적, 무속적, 주술적 |
표현 | 4,4조의 율격, 구연을 위한 운문체 |
명칭 | ‘오구 풀이’, ‘바리 공주’, ‘칠공주’ 등 |
배경사상 | 유교, 불교, 도교, 무속의 혼합 |
구조 | 영웅 설화적 구조('탄생 - 버려짐 - 고난 - 목적 달성 -신이 됨'의 구조) |
의의 | 신의 근본을 풀이하는 ‘본풀이’의 성격을 지녀 영웅 설화와 유사함. |
주제 | 바리 공주의 희생과 효심을 통한 구원의 성취. 죽은 자를 살려 내고자 하는 인간의 소망. |
특징 | ① 특정계층에 의해 구비 전승되는 노래로서 다수의 이본이 존재함 ② 죽은 사람의 넋을 위로하여 극락왕생하기를 비는 굿(오구굿)에서 불리는 주술적 성격이 강함 ③ 고난을 당한 주인공이 조력자의 도움으로 뜻한 바를 이루는 영웅서사 구조를 지님 |
1. '바리공주‘에 드러나는 영웅 서사 구조
영웅 서사 구조 |
| ‘바리공주’의 서사 구조 |
고귀한 혈통에서 비정상적으로 출생함. |
| 부모가 신령님에게 치성을 드린 결과 해동국의 공주로 태어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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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고 죽을 고비에 이름. |
| 딸이라는 이유로 버려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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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자를 만남. |
| 늙은 부부에게 거두어져 자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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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서 다시 위기에 처함. |
| 부모님을 살릴 약류수를 구하기 위해 저승으로 떠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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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극복하고 승리함. |
| 고생 끝에 약류수를 구하고 죽은 부모를 살려낸 뒤 신이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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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일대기를 나타낸 영웅 서사 구조에 따라 내용이 전개됨 | ||
2. 바리공주와 전통적 여성상
바리공주 | 전통적인 여성상 |
딸이라는 이유로 태어나자 마자 버려짐 | 남아선호사상에 의해 희생되는 여성 |
약류수의 대가로 9년간 노동하고 7명의 자식을 출산함 | 당대 여성의 과중한 가사 노동과 다산의 고통 상징 |
고난을 극복하고 약류수를 구하여 부모를 구함 | 효심이 깊은 딸(심청전, 효녀지은 설화) |
부모를 살린 뒤 죽은 사람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오구신이 됨 | 고난을 극복하고 목적을 이루는 여성 수난 극복모티프(웅녀, 유화 등) |
| |
희생적인 여성의 모습과 여성의 온갖 수난을 극복하고 목적을 이루는 모습 등을 통해 전통사회의 남성 우월주의를 비판하고자하는 의도를 찾을 수 있음 | |
3. ‘바리데기’에 드러난 우리민족의 사상과 정서
바리공주의 태도와 정서 |
| 우리민족의 사상과 정서 |
‣ 자신을 버린 부모를 위해 온갖 고난을 무릅쓰고 약을 구하기 위해 노력함 | | • 부모라면 효를 다해야 함을 강조함 • 용서와 화해가 우리 고유의 정서임 |
‣ 착한 심성과 효상으로 많은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옥적을 이루고 신의 자리에 오름 | • 착한 사람은 결국 복을 받게 됨 •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이 나타남 |
4. ‘바리공주’의 상징성
희생 | • 딸이라는 이유로 부모에게 버림받는 부당한 희생을 당함. • 효(孝)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고 보통 사람이 할 수 없는 고난을 겪어 냄. | 당대 여성의 수난을 상징 |
구원 | • 비참한 운명을 인내로 극복하고 병든 부모를 죽음에서 구원함. • 저승에서 고통받는 영혼을 천도함. | 바리공주의 영웅적 대처 → 당대 여성들 자신의 정체성과 소망의 형상화 |
5. 무가의 특성
(1) 주술성 : 치병(治病), 점복(占卜), 예언 등을 할 때 이용 (2) 신성성 : 신을 대상으로 구연(口演)함 (3) 제한성 : 무당에 의해서만 전승됨(1인 전승- 1인 다역) (4) 오락성(문학성, 흥미성) : 무가의 구연은 참관하는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구경거리가 됨 (5) 율문성 : 구비 전승에 편리하도록 대체로 4음보격의 율문으로 되어있음 |
6. ‘바리데기’에 드러난 한국 문학의 전통과 특질
전통과 특질 | 해당 장면 |
해학과 풍자 | 오귀 대왕을 보지 못하게 막던 문무백관과 언니들이 바리데기가 진언을 외자 바리데기에게 용서를 구하거나 도망을 가는 모습 |
죽음과 구원 | 병에 걸린 아버지를 살리는 바리데기의 모습 |
용서와 화해 | 자신을 버린 오귀 대왕을 위해 약수를 구해 온 바리데기와 바리데기가 낳은 자식을 받아들이는 오귀 대왕의 모습 |
7. ‘바리공주’와 ‘사할린 본조 아리랑’의 구전 목적
[ 내가 왜 왔나 내가 왜 왔나 이 어른님 따라서 내 여기 왔지 (중략)] [ ]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된 우리민족의 모습 ➥ 정든 임 ➥ 사할린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 ] : 후렴구 : 운율을 형성하는 기능
사할린을 좋다고 내가 왔나 일본 놈들 무서워 내 여기 왔지 ➥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으로 사할린으로 가게된 우리민족이 일본 정부의 반대로 고향에 돌아오지 못함 ➥ 일제의 폭압으로 강제이주하게 됨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우리 조선은 따뜻한데 ➥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촉각적으로 형상화 그 땅에 못 살고 내 여기 왔나 ➥ 고향(조선) ➥ 사할린 조선(고향)의 따뜻함과 타향(사할린)의 대조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 지은이 모름, ‘사할린 본조 아리랑’에서 |
※ 노래의 목적 - ‘바리공주’를 부른 목적: 사령제(무속 의식)에서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고 저승으로 인도하기 위해 불렀다. - ‘사할린 본조 아리랑’을 부른 목적: 한국을 떠나 사할린에 사는 동포끼리 타향살이의 설움을 위로하기 위해 불렀다. |
8. 한국 문학의 개념과 범위와 ‘바리공주’와 ‘사할린 본조 아리랑’을 한국 문학에 포함하는 이유
한국문학의 개념 | 한국 문학은 우리 민족의 사상과 정서를 우리말로 표현한 언어 예술이다. |
‘바리공주’가 한국문학에 포함되는 이유 | 만신이 다른 만신에게 말로 전하여 내려온 서사 무가이다. 이 작품은 우리 여성의 수난담, 영웅 서사 구조 등의 서사 구조뿐만 아니라 삶과 죽음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 효에 대한 관념, 당대 여성들의 소망 등이 총체적으로 반영되어 있으므로 한국 문학에 포함된다 |
‘사할린 본조 아리랑’을 한국문학에 포함하는 이유 | 일제 강점기에 사할린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아리랑의 기본 내용과 곡조에 구연자 각자의 슬픔과 사연을 담아 부르는 아리랑이다. 작품에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당한 우리 민족의 비극적 역사가 그대로 표현되어 있으며, 여전히 한국을 그리워하는 화자의 심정이 표현되어 있다. 작자·향유층이 한국에 살고 있지 않거나 혹은 다른 나라의 국적을 지녔지만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와 한의 정서가 작품 속에 형상화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 문학에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