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라이프가 확산되면서 자기 내면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트레킹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트레킹 코스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을 원한다면 홍천으로 떠나보자.
용소계곡을 따라 이어진 길을 걸으면 거센 물살에 온갖 시름도 함께 떠내려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백우산은 울창한 수림과 깨끗한 계곡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과 내촌면의 경계에 자리 잡고 있다.
백우산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타 지역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홍천의 명산으로 일컬어진다.
백우산 트레킹은 높은 산을 오를 때 느끼는 짜릿함은 없지만
올망졸망한 능선을 오르고 내리는 맛이 있어 지루하지 않다.
게다가 전망대에 오르면 확 트인 남쪽으로 내촌면 일대가 내려다 보여
답답한 마음까지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을 맛볼 수 있어 좋다.
백우산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백우산 북쪽 기슭에 자리 잡은 용소계곡(경수골)이다.
용소계곡은 남쪽으로는 백우산과 매봉, 북쪽으로는 가마봉과 소뿔산 사이로 굽이쳐 흐른다.
팔봉산과 가리산, 미약골, 금학산, 가령폭포, 공작사 수타사, 살둔계곡,
가칠봉 그리고 여기에 용소계곡을 더해 홍천의 9경이라 부르는데, 용소계곡은 계곡탐사의 백미로 꼽힌다.
너비 200여 평의 작은 너래소와 500여 평 규모의 큰 너래소를 비롯해 또랑소, 합수나들이소
그리고 높이 10m 정도 되는 용소폭포 등이 이어지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소와 담 등이 이어지는 계곡을 따라 걷는 묘미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트레킹족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13㎞ 정도 되는 용소계곡을 따라 걷는 일반적인 트레킹코스는 군유동에서 출발해
용소계곡과 경수마을을 거쳐 두촌면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약 4시간30분이 소요된다.
용소계곡은 철저하게 보존된 원시자연 상태로 트레킹족을 맞는다.
오랜 기간 자연휴식년제에 묶인 데 이어 거듭된 수해로 옛길이 유실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 구간 탐방이 어려웠기 때문에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만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안내 팻말도 잘 갖춰져 있지 않고, 길이 잘 닦여 있는 것은 아니지만
깨끗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다듬어지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긴바지와 긴팔 상의 등을 준비하면 좀 더 수월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계곡 길을 따라 걷는 트레킹이기 때문에 여분의 신발과 옷 등을 준비하면 더욱 좋다.
군유동 마을을 출발해 참나무숲길을 지나 한 굽이를 돌면 옛날 철광석을 녹여 쟁기를 만든 마을이었다던
쇠나드리 마을에 도착한다. 이 마을에 용소계곡의 마지막 민가가 자리 잡고 있다.
초록색 양철지붕을 씌운 민가가 용소계곡의 마지막 민가인 연순행 씨 집이다.
힘차게 흐르는 물소리와 청아한 새소리가 함께 하는 용소계곡 트레킹 구간에서는
예전에 금광이 있었다는 '금산아터'도 지나게 된다.
금산아터 주변에 용소계곡의 백미로 손꼽히는 너래소가 펼쳐진다.
너래소는 물길 바닥 전체가 거대한 암반으로 이뤄진 널찍한 물웅덩이로
축구장 절반 정도의 넓이에 수심은 깊은 곳이 1㎞ 정도에 이른다.
용소계곡의 또 다른 매력은 백팩 스노클링이 가능하다는 것.
백팩 스노클링이란 배낭을 메고 계곡 트레킹을 즐기다
스노클링이 적합한 곳을 만나게 되면 물속으로 그대로 뛰어드는
신종 레포츠로 물안경과 오리발, 숨대롱 같은 기본적인 장비만 갖추고
현장에서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트레킹을 하다보면 용소계곡이 '내설악에 버금간다'는 바위골짜기라 일컬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자연스레 알 수 있을 것이다.
흰이질풀, 말털이슬을 비롯해 이름을 알 수 없는 야생화가 지천에 피어 있다.
| 1 Daum 카페(서초 둘토산악회) 당일 사정에 따라 산행지 및 코스가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진행계획은 대략적인 목표치로 실제는 상당히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가비: 50,000원 차량임대료 + 하산 후 식사 비용 산행 중 드실 먹거리(도시락, 간식 등)는 개인이 지참해야 합니다. 식수, 스틱, 랜턴, 여벌옷, 방풍의 기타 등등 하산 후 식사 소주는 제공하고, 기타 주류인 맥주, 막걸리 등 개인부담 입니다 산행(상해)보험은 만약의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필요시 개인별로 가입하세요 빠른 신청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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