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열고
밤새 내린 흰 눈을 바라볼 때의
그 순결한 설레임으로
사랑아,
새해 아침에도
나는 제일 먼저
네가 보고 싶다
늘 함께 있으면서도
새로이 샘솟는 그리움으로
네가 보고 싶다
새해에도 너와 함께
긴 여행을 떠나고
가장 정직한 시를 쓰고
가장 뜨거운 기도를 바치겠다
내가 어둠이어도
빛으로 오는 사랑아,
말은 필요 없어
내 손목을 잡고
가는 눈부신 사랑아,
겨울에도 돋아나는
내 가슴 속 푸른 잔디 위로
노란 민들레 한 송이로
네가 앉아 웃고 있다
날마다 나의 깊은 잠을
꿈으로 깨우는 아름다운 사랑아
세상에 너 없이는
희망도 없다
새해도 없다
내 영혼 나비처럼
네 안에서 접힐 때
나의 새해는 비로소
색동의 설빔을 차려입는다
내 묵은 날들의 슬픔도
새 연두 저고리에
자줏빛 끝동을 단다
The Daydream (데이드림)
본명 : 연세영
피아노연주가, 작곡가
음악과 미술
문학이 함께 공존하는
The Daydream
미술로 음악을 표현하고
음악으로 미술을 표현하기도하며,
문학으로 음악과 미술을 표현하는 등,
자연스럽게 경계를 넘나들며
진정한 문화인으로서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이드림은
시인이자 화가이며 피아니스트로,
음악과 미술과 문학이 함께 공존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멀티뮤지션입니다.
세상에 숨어있는 작고 소중한 행복을 이야기한
2집 앨범[Little Comf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