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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권하는 방법과 보존 방법

작성자011821546|작성시간06.02.22|조회수92 목록 댓글 0
갓 구운 빵의 향기는 구미를 돋우지만, 대체로 구운지 2~3시간에서 하룻밤을 잰 빵이 더 맛이 있다. 식는 사이에 빵의 맛이 더해지고 속이 옹골차지고 모양을 망그러뜨리지 않고 썰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다. 거품을 낸 계란 흰자를 첨가한 스푼브레드도 오븐에서 꺼내어 당장 식탁에 내놓지 않으면 모양이 망가지고 만다.

롤빵도 막 구워진 것을 내놓지 않으면 금새 굳어지고 만다.



빵은 반드시 와이어 랙 위에서 익혀야 한다. 틀에 넣어서 구운 것은 틀에서 빼내어 와이어 랙에 놓는다. 와이어 랙 위에 얹으면 빵 주변에 수증기가 몰리지 않지 때문에 바삭바삭한 껍질이 상하지 않는다.

빵을 하루 이상 둘 경우에는 잘 마르고 공기가 잘 통하는 금속제 또는 오로지 된 빵그릇에 담아 둔다. 언제까지 보존이 가능한가는 빵의 크기와 재료에 따라 달라진다. 크고 두꺼운 빵은 작고 얇은 빵보다 마르는 속도가 느리다. 영양가가 높은 빵은 계란이나 버터가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수분을 장시간 유지하여 보통 빵보다 오래보존된다.



같은 크기라도 계란이나 버터가 첨가된 빵은 2~3일 더 오래 두어도 좋다.

빵그릇은 곰팡이를 막기 위해 한 주일에 한번은 씻어서 말려야 한다. 또 비닐이나 알루미늄 포일로 빵을 단단히 이중으로 싸서 냉동시키면 수개월 동안은 유지된다. 냉동빵을 식탁에 내놓을 때에는 포장을 벗겨 3~6시간 해동하든가, 알루미늄 포일에 싼 채 200℃의 오븐에 넣어 45분간 가열한다.

빵은 시간의 경과와 더불어 점점 노화가 진행된다. 그런데 부분적으로 굳어진 빵은 토스트를 만들면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약간 마른 빵이면 크루통을 만들어도 좋다. 더 오래된 것이면 그 빵가루를 쓴다. 기타 수프에 이용할 수도 있고, 겹쳐 구울 수도 있다. 아무튼 자기가 소신껏 구운 빵은 그것만으로도 하나의 훌륭한 요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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