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시장]3월>>[공략] 리니지 2, 위저드 고수되기

작성자ⓟⓒ 매니저~☆★|작성시간04.03.22|조회수1,034 목록 댓글 0

현재 리니지2에서 플레이하기 편하며 속칭 앵벌이에 유리한 클래스를 찾아보았을 때, 엘븐 스카우트가 가장 좋은 클래스라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화 되어있다. 그렇다면 리니지2의 클래스 중에 가장 플레이가 힘든 클래스는 무엇일까? 필자는 위저드라는 클래스에 한 표를 던진다. 또한 많은 사람이 이 사실에 대하여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위저드는 선택하지 말아야 할 클래스인가? 짧은 사냥 시간과 지루함을 넘어서는 긴 엠 타임으로 인한 암울한 솔로잉을 해야 하며, 낮은 방어력과 현저히 적은 피로 인해 고렙이 되어서도 차가운 바닥에 몸을 누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이유로 위저드라는 클래스를 기피하기에는 이르다. 비록 위저드가 힘들고 어려운 클래스라고는 하지만, 그 이상의 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클래스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이것이 위저드의 마법 / 하늘에서 불을 내리는 마법사 위저드]

위저드는 다크엘프, 휴먼, 엘프의 세 종족에게만 존재한다. 판타지의 설정 상 오크와 드워프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클래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세 종족의 위저드는 어떠한 특색을 가지고 있을까?

2차 전직 이후 근접 마법의 부재로 인기가 조금 떨어지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위저드 중 가장 많은 숫자를 자랑하는 다크엘프는 공격력이 강하고, 체력이 약하다. 그리고 마법 시전 속도가 느리며, 보통의 이동속도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흑 마법 계열을 구사하는 다크엘프는 위저드가 가진 최강의 장점인 막강한 공력력을 보여준다.

가장 적은 수의 위저드를 보유하고 있는 엘프는 공격력이 약하고, 체력이 강하며, 마법 시전 속도가 빠르고, 이동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공격력을 제외한 다른 능력이 상당히 좋지만, 1차 전직 이후부터 2차 전직 이전까지는 주 공격마법이 없기 때문에 키우기가 상당히 힘들다. 또한 바디투마인드, 콥스라이프드레인 등의 흑 마법을 사용할 수 없기에 엠 관리 또한 까다롭다는 단점으로 인해 위저드를 선택하는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당하는 종족이다.

휴먼 위저드는 공격력 보통에 체력 보통, 마법 시전 속도 보통의 다크엘프와 엘프의 중간정도의 스탯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전 종족 중에 가장 느린 이동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커다란 단점이 있다. 약간의 이동속도 차이이긴 하지만 체력이 약한 위저드에게는 솔로잉 시 죽을 위험이 크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또한 휴먼 위저드는 이동속도의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2차 전직 이후에도 빠지지 않는 스킬 업을 할 수 있다는 점과 평균 수치의 스탯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현재 ‘위저드 중 가장 무난하다’라는 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상적이라면 모든 클래스의 위저드를 다루어야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시간과 지면이 할애되므로 이번 시간에는 휴먼 위저드 중심으로 위저드의 전반적인 육성 과정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총천연색의 계곡인 페어리 계곡 / 저 마법은 힐러의 것이니 넘보지 말자 -.-;]

메이지에서 위저드까지

휴먼 메이지는 말하는 섬마을(이하 말섬)의 마법학교에서 시작하게 된다. 시작하자마자 팝업들이 등장하면서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가르쳐 줄 것이다. 차분하게 읽으면서 하나씩 따라 하면 게임에 대한 기본 지식은 다 습득할 수 있다. 마법학교 밖으로 나오면 사냥을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다. 네피티르, 새끼 켈티르 등의 몬스터 들을 볼 수 있지만 상대할 필요는 없으니 마을로 가자. 마을은 마법학교의 북동쪽에 있다. 마을 북쪽으로 가보면 해안가를 따라서 늑대와 우두머리 켈티르 들이 많이 있다. 윈드스트라이크를 이용해서 잡는 것을 권한다.


[튜토리얼대로 따라하면 게임방법은 쉽게 익힐 수 있다. / 숏컷에 마법들을 등록하도록 하자.]

법사는 전사와는 사냥 법이 전혀 다르다. 일단, 몬스터에게 윈드스트라이크의 사정거리 안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마법을 날리고, 다시 마법을 쓸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도망가다가 다시 마법을 쓰고, 몹의 피가 많이 남지 않았다면 지팡이나 책으로 때려잡는 형식으로 사냥을 해야 피를 많이 닳게 하지 않고 사냥을 진행 할 수 있다. 셀프힐은 피를 90%정도만 채운다고 생각하고 사용하면 엠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사냥을 하면 금방 레벨 3으로 올라갈 것이다. 그럼 이제부터 퀘스트를 시작하도록 하자.

몹을 잡다 보면 연마제, 동물뼈, 숯, 흑탄 등 여러 가지 재료가 나올 것이다. 이러한 기본 재료들은 마을 안에 개인상점 구입을 해놓은 사람들에게 팔도록 하자. 재료를 모아서 한번에 판다면 상당한 아데나가 모일 것이다.

마정탄(마법의 공격력을 높여주는 정탄- 무급,  D급, C급 등이 존재한다.)은 무급 무기를 들었을 때는 그다지 효율이 높지않다. 몹에게서 획득 할 수 있는 아데나가 적기 때문에 아데나 획득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정탄은 디급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20레벨 이후에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퀘스트 - 늑대가죽이 필요해

제한레벨 : 3이상 (무한반복 가능)
보상 : 천 모자, 호즈 등 초보용 방어구

1. 말섬 마을 무기상점에 있는 '상인 렉터'에게 간다. 말을 걸고 퀘스트를 받으면 '늑대'를 잡아 '늑대가죽' 40개를 모아오라고 한다.
2. '늑대가죽' 40개를 모아 '상인 렉터'에게 주면 호즈, 천신발, 천모자, 가죽바지, 가죽셔츠 등 기본 방어구 1개를 준다.

게임을 시작하면 견습사의 완드, 견습사의 튜닉, 견습사의 지팡이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어차피 레벨 업을 위해서는 늑대를 잡는 것이 좋으니, 레벨 3이 되면 잊지 말고 마을에 들려서 퀘스트를 받고 다시 사냥을 하도록 한다. 초반 레벨에는 잡을 수 있는 몬스터가 한정되어 있으니 이 늑대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늑대를 잡아서 레벨 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늑대가죽을 40개 모을 때마다 마을에 들려서 방어구를 받고 다시 퀘스트를 신청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자. 열심히 몹을 잡다 보면 레벨 6이 되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는다. 레벨 6이 되었다면, 마을로 가서 새로운 퀘스트를 받도록 하자.

퀘스트 - 영주의 포고

제한레벨 : 6이상 (무한반복 가능)
보상 : 개당 5, 10, 15 아데나

1. 말섬 마을 북동 쪽을 지키고 있는 경비대장 '길버트'에게서 퀘스트를 받으면 '오크'와 '늑대인간'을 잡아오라고 한다.
2. 잡아야 하는 몹과 그에 대한 보상은 다음과 같다.

오크, 오크궁수 - 퀘스트 아이템 : 오크의 깃털 - 5 아데나
오크전사, 오크부대장 - 퀘스트 아이템 : 뼈목걸이 - 10 아데나
늑대인간 - 퀘스트 아이템 : 송곳니 - 15 아데나


[널려있는 늑대와 켈티르. 초반 렙업은 그리 어렵지 않다. / 오크는 동족의식이 있으니 조심!!]

오크들은 레벨 6이상부터 잡기에 아주 적당한 몹이다. 단지 주의해야 할 것은 지금까지 잡던 늑대와는 달리 동족의식이 있는 몹이기 때문에 적이 뭉쳐 있을 때 공격하게 된다면, 체력이 약한 법사 캐릭터인 당신은 열심히 도망가던지, 아니면 바다가 보이는 넓은 해변 가에 조용히 몸을 누이며 마을로 갈까요 라고 물어보는 팝업 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해변 가에 오크가 있는 곳에는 우두머리 늑대와 늑대도 같이 있다. 늑대가죽 퀘스트를 동시에 진행하면 방어구도 하나하나 맞추면서 레벨 업을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사냥과 퀘스트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레벨 7이 되었다면, 다시 마을로 가자. 드디어 스킬 업이다!!

새로운 스킬을 향하여

법사 계열은 레벨 1~19까지는 7레벨 단위로 스킬 업을 하며, 20~39까지는 5레벨 단위로 스킬 업을 한다. 그리고 40~59까지는 4레벨 단위로 스킬 업을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스킬을 배우려면 말섬 마을 신전 안에 있는 매지스터에게 가야 한다. 신전은 말섬 마을 안에서 남서쪽문 앞에 있다. 레벨 7이 되어서 바로 스킬을 배우러 가면 모든 스킬을 다 배우지는 못할 것이다. 마이트, 쉴드, 웨폰마스터리, 아머마스터리, 아이스 볼트, 힐, 윈드스트라이크, 안티매직, 큐어포이즌 의 순으로 스킬 업을 하도록 하자. 그 외의 스킬 들은 현재로서는 아무런 배울 가치가 없는 것들이니 절대 배우지 말도록 하자.

스킬을 배우고 나면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을 것이다. 일단 레벨 10까지는 무기를 사지말고 방어구를 맞추자. 방어구는 헌신셋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열심히 노가다성 짙은 사냥을 해야 돈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상점에서는 팔지 않으니 개인상점을 통해 구입하거나, 바다를 건너 글루딘 마을로 가서 헌신셋을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헌신셋도 마련하고 레벨이 10이 되었다면, 바로 퀘스트를 시작하도록 하자. 무기 업그레이드를 위해.

퀘스트 -거울의 정령

제한레벨 : 10이상
보상 : 어뎁트의 원드

1. 말섬 마을에서 남서쪽으로 가면 '마법학교'가 있다. 마법학교의 홀에 있는 '그랜드 매지스터 갈린트'에게 퀘스트를 받으면, '갈린트의 참나무막대' 3개를 주면서 '거울의 정령' 3마리를 잡아오면 어뎁트의 원드를 준다고 한다.

2. 마법학교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가다 보면 나무로 된 다리가 있다. 그 다리를 건너서 강가를 따라 가다 보면 다시 다리가 또 하나 나오고 그 다리 근처에 두꺼비 거울의 정령이 있다. 지도를 보면 마법학교 북서쪽 강가에서 찾을 수 있다. 몹의 이름은 '거울의 정령' 이라고 되어있으며 주변 몬스터 거대 두꺼비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법사이니 만큼 마법을 써서 잡아야 할 텐데, 결코 마법으로 죽여서는 안 된다. 몹의 피는 마법으로 닳게 해도 상관이 없지만 마지막 죽일 때는 '갈린트의 참나무막대'를 이용해서 죽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 마법이나 다른 무기를 이용해서 죽이게 되면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으니 주의할 것. 또한 몬스터의 막타를 '갈린트의 참나무막대'로 쳐서 죽였다면, 참나무 막대가 사라지고 '정령이 봉인된 참나무 막대'가 새로 생긴다. 또한 퀘스트 창에는 거울의 정령 3마리라고 되어있지만, 한 종류를 세 마리 잡아서는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는다. 반드시 세가지 종류의 거울의 정령을 잡아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

3. 오크 거울의 정령은 전승 기념탑 주변에 있다. 전승기념탑으로 가서 주변에 둘러보면 오크와 생긴 모습이 같지만, 이름은 거울의 정령이라고 되어있는 몹이 있다. 역시 막타는 '갈린트의 참나무막대'를 이용하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

4. 엘프유적지 밑의 동그란 호수로 가면 폭포가 있고 폭포 가운데로 길이 나있다. 그 길을 따라 들어가서 두 갈래 길이 나올 때 오른쪽으로 간다. 해변을 따라 가면 늑대인간 거울의 정령이 나온다. 지도상 위치로는 엘프유적지 왼쪽 해변 가에 있다.

폭포사이를 통과하여 갈 때 부터 거미가 나오는 등 강력한 몬스터들이 늑대인간 거울의 정령을 찾아가는 길에 널려있으니 혼자서는 가지 않기를 당부한다. 퀘스트를 도와줄 고렙 플레이어 분들의 도움을 받는 것을 적극 권유한다.

 5. '정령이 봉인된 참나무막대'를 3개 모두 얻었다면 마법학교로 돌아간다. '그랜드 매지스터 갈린트'에게 말을 걸면, 어뎁트의 원드를 준다. 이로서 퀘스트 완료.

이 무기는 6만급 무기인 삼나무 지팡이보다 약간 낮은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 만으로도 공격력이 상당히 세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또 다른 퀘스트를 받으러 가자. 골렘 퀘스트는 렙 10에서 도전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사냥을 해서 레벨을 12 이상으로 올리고 퀘스트를 수행하기를 권장한다. 또한 골렘은 마법을 쓰니 스킬 중에 안티매직을 다 배우고 가면 조금 더 수월하게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퀘스트 - 골렘의 파편

제한레벨 : 10 이상

보상 : 무명튜닉, 경험치 5000

1. 말섬 마을 신전 안의 '매지스터 헤리스'에게 가서 퀘스트를 받자. '매지스터 헤리스'는 '대장장이 알트란'에게 영수증을 전해달라고 한다.

2. '대장장이 알트란'은 마을 중앙탑 근처 건물쪽에 서 있다. '대장장이 알트란'을 찾아가면 '골렘'을 잡아서 '골렘의 파편' 5개를 가져오라고 한다. 골렘은 전승탑 주위에 분포되어있다.

3. '대장장이 알트란'에게 '골렘의 파편' 5개를 주면 '연장상자'를 준다. 이것을 가지고 '매지스터 헤리스'에게 가면 무명튜닉과 경험치 5000을 준다.

충분한 사냥을 하고 이 퀘스트를 끝냈다면, 돈도 다시 어느 정도 모이고 레벨도 14정도가 되었을 것이다. 레벨 14가 되는 순간 바로 마을로 달려가도록 하자. 이번 스킬 업은 웨폰마스터리, 아머마스터리, 윈드스트라이크, 아이스볼트, 힐, 배틀힐, 안티매직, 그룹힐 의 순서로 진행하도록 하자. 뱀피릭터치는 위력에 비해 엠 소모가 심하고, 흡수하는 피도 그리 많지 않으니 차라리 윈드스트라이크를 쓰고 나중에 힐을 한번 하는 것이 낫다. 그다지 배울 필요가 없는 마법이니 쓸데 없는 sp를 낭비하지 않도록 하자. 또한 이때쯤에는 삼나무 지팡이나 견습사의 지팡이 정도로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잊지 말자.

스킬 업에 무기 업그레이드까지 되었다면 이제 던전으로 들어가보자. 지도상에 보면 엘프 유적지라고 되어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말섬 던전이다. 이곳에 들어가서는 솔로잉보다 파티사냥이 유리할 것이다. 자신의 렙에 맞는 적절한 방을 찾아서 그곳에 있는 사람들과 파티를 맺도록 하자. 지금까지 해온 지루한 솔로잉에서 벗어나 파티 사냥이라는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도록 하자.


[이곳이 바로 말섬 던전의 입구. 말섬 던전으로 들어가보자. / 던전에서는 파티플이 필수이다.]

그러나 2차 전직 업데이트 이후 휴먼 유저들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종족 마을 중에서 가장 많은 유저가 사냥을 하는 곳이 말섬이기 때문에 던전에는 꽤나 많은 사람들이 우글거릴 것이다. 또한 기란풀셋을 입은 고 레벨 유저들이 심심치 않게 들락거리기도 하니 PK를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던전은 앵벌(자신보다 낮은 몹을 무한 사냥을 하여 아데나를 최대한 많이 모으는 행동을 앵벌이라 부른다)과 광렙(미칠 광(狂)자를 써서 미친 듯이 렙업을 한다 라는 뜻이다.)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춘 곳이기는 하지만, 사람이 많아 플레이하기가 힘들다면 던전 밖의 골렘, 거미밭을 추천한다. 말섬 최북단으로 가면 거미와 골렘이 주로 나오는 곳이 있으며, 거미는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에 선공능력을 지닌 몹이니 조심해서 사냥해야 한다. 이동속도가 느린 휴먼 법사는 도망갈 수도 없어 만약 여려 명의 몬스터에게 둘러 싸인다면 다른 플레이어가 도와주지 않는 이상에는 십중팔구는 눕게 되므로 최대한 조심해서 사냥해야 한다.

레벨이 17이 된다면 던전에서 하는 퀘스트를 도전해 볼 수도 있다. 단 이 퀘스트를 진행할 때는 펄션급의 무기인 법사의 지팡이나 부두인형, 축복의 십자가 정도의 무기를 들어야 원활하게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던전 퀘스트를 하는 지역에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자리싸움이 치열하니 주의해야 한다.

퀘스트 - 불과 얼음의 수정

제한 레벨 : 17이상

보상 : 살러맨더, 운디네 - 개당60 아덴(무한 반복 가능)

1. 말섬마을 마법상점안의 '상인 카트린'에게가서 퀘스트를 받으면, 엘프유적지에가서 '살러맨더'와'운디네'를 잡아 '정령석의 파편'을 구해오라고 한다.

2. 엘프유적지안의 '살러맨더'와 '운디네'를 잡으면 각각 '플레임샤드'와 '아이스샤드'를 준다. '살러맨더'와 '운디네'는 엘프 유적지의 가장 깊은 방에 있다.

3. '플레임샤드' 와 '아이스샤드'를 '상인 카트린'에게 가져다 주면 1개당 60아데나를 준다.

말섬에서 레벨을 20까지 올렸다면 이제 본토로 나가는 것이 좋다. 전직 퀘스트를 위해서 어차피 본토로 나가야 하니 본토로 나가서 계속 사냥하는 것을 권유한다. 나가는 방법은 총 3가지가 있다. 텔레포트를 이용하여 본토로 바로 나갈 수 있고, 배를 타고 갈 수 있으며, 걸어서 바다를 건너가는 방법도 있다. (이중 걸어서 바다를 건너는 방법은 버그성이 짙으므로 설명을 생략한다). 하지만 텔레포트는 18000 아데나를 필요로 하니 돈이 넘쳐 나는 분에게만 권장하는 방법이고, 배를 타는 방법이 가장 무난하다. 또한 본토로 나간 후에는 그다지 배를 탈 일이 없으니 한번 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 배를 타고 환상적인 그래픽을 만끽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본토로 나갈 때까지 열심히 앵벌을 했다면 이제 40만급의 D급 무기를 살 돈이 모여 있을 것이다. 40만급의 무기는 글루디오 성 마을에서 사는 것을 권한다. 40만급의 무기를 맞추고 전직 퀘스트를 하는 것이 전직 퀘스트를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테니, 전직 퀘스트를 진행하기 전에 무기 사는 것을 권장한다.


[바다를 건너서 본토로 가는 방법도 있다. / 여자끼리의 키스신. 왠지 야릇 *-_-*]

진정한 공격 법사인 위저드로의 재탄생

배를 타고 본토로 가면 글루딘 항구에 도착하게 된다. 그럼 바로 옆에 있는 글루딘 마을로 가자. 이곳에서 1차 전직을 시작하게 된다. 진정한 공격 법사인 위저드로서의 한발을 내딛기 위해 글루딘 마을의 신전을 찾아가자. 신전은 글루딘 마을의 북동쪽에 있다.

퀘스트 - 위저드 전직

제한레벨 : 20이상

보상 : 위저드 전직

1. 신전 입구의 '패리나'를 찾아가면 위저드 전직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패리나'는 총 4가지의 증표를 얻어야 한다고 말하며, 우선 '불의 증표'를 찾아야 하니 '불꽃의 정령'을 만나라고 한다.

2. 절망의 폐허에 있는 '불꽃의 살러맨더'를 찾아가보자. '불꽃의 살러맨더'는 '핀루크'를 잡아오라고 하고, '핀루크'를 잡아서 '불꽃의 열쇠'를 가져다주면 '불꽃의 증표'를 받을 수 있다.

3. 이젠 '바람의 실프'를 찾으러 가자. '바람의 실프'는 황무지 북서쪽에 있다. '바람의 실프'를 만난 후에 '황무지 리자드맨'을 잡아 '바람의 깃털'을 얻어서 다시 '바람의 실프'에게 가면 '바람의 증표'를 얻을 수 있다. 이제 물의 운디네를 찾으러 가자.

4. '물의 운디네'는 페르멜 호수에 가면 찾을 수 있다. '물의 운디네'는 '워터 시어'를 잡아서 '반짝이는 조약돌' 2개를 가져오라고 한다. 요구를 들어주면 '물의 증표'를 받을 수 있다.

5. 페르멜 호수 오른편에 있는 비탄의 폐허로 가면 마지막 정령인 '대지의 정령'을 만날 수 있다. '대지의 정령'은 불곰을 잡아서 '붉은 흙'을 가져올 것을 부탁한다. '붉은 흙'을 가져다주면 '대지의 증표'를 받을 수 있다.

6. 4가지 증표를 가지고 패리나에게 가서 말을 걸면 위저드 전직 퀘스트 완료.

위저드 전직은 1차 전직 중에 가장 어렵기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황무지를 찾아갈 때는 반드시 도와줄 사람을 찾도록 하자. 필자도 렙 20에서 혼자 시작했다가 19까지 렙다를 한 경험이 있다.

위저드 전직을 완료 하고나면 스킬을 배워야 할 것이다. 블레이즈, 오라번, 퀵리커버리, 부스트마나, 웨폰마스터리, 로브마스터리, 콘센트레이션, 안티매직, 플레임스트라이크 수순으로 배우기를 권한다. 커스포이즌은 레벨 3이 되어야 좀 쓸만하고 그 이전에는 효용이 떨어진다. 또한 아이스볼트와 뱀피릭터치도 블레이즈가 나온 마당에는 그다지 쓸 일이 없으니 배우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리고 소환수에 관련된 스킬은 사실상 게임 접을 때까지 배우지 않아도 된다. 값비싼 소환 비와 짧은 지속시간, 그리 높지않은 소환수의 능력치는 그다지 메리트가 없으니, ‘심심해서 뽑아보고 싶다.’라고 하시는 분만 스킬을 찍도록 권하고 싶다.

이제 새로 배운 스킬을 이용한 사냥으로 들어가보자. 지금까지 썼던 윈드스트라이크는 이제 쓸 일이 없다고 보면 된다. 블레이즈와 오라번이라는 공격마법은 2차전직 이전까지 위저드를 먹여 살릴 주력 스킬이므로 가장 쓰기 편한 위치에 새로이 단축키를 지정해놓자.

적을 발견하면 사정거리상의 최대한 먼 거리에서 블레이즈를 쓰고, 마법 발사 직후 몹과 반대방향으로 달린다. 그리고 다시 블레이즈를 사용하자. 좀비나 골렘같이 느린 몹이 아니라면 몹이 플레이어의 캐릭터에 근접해 있을 것이다. 이때 오라번을 사용하도록 하자. 오라번은 캐스팅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몹의 피를 닳게 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마법이다. 단, 마나의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적당히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오랜 사냥의 지름길이다.

몹의 레벨은 블레이즈 두 방에 오라번으로 한두 번을 공격한 후 물리공격을 한두 번 정도 해서 잡을 수 있는 몹이 적절하다. 몹의 레벨이 너무 낮아 블레이즈 두 번으로 공격해서 잡을 수 있다면 경험치를 얻는 것이 힘들 것이며, 몹의 레벨이 높아서 오라번을 세네 번 써야 잡을 수 있는 몹이라면 엠탐 시간이 그만큼 빨리 오기 때문에 비효율 적인 사냥이 될 것이다.

디급 무기를 장비하고 새로운 스킬을 배웠으니 이제는 마정탄을 이용한 사냥이 사냥의 효율을 크게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블레이즈 두번과 오라번 한두번을 이용한 몹사냥이 효율적이지만, 조금 더 높은 레벨의 몹을 잡을 때는 마정탄을 한번씩 써주는 것이 좋다. 그럼 마정탄은 언제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마정탄은 마법 공격력을 1.4배정도 높여주는 효과와 마법 캐스팅을 빠르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마법 캐스팅이 빨라진다고 해서 다시 마법을 사용하게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첫 번째 블레이즈 공격은 마정탄을 사용하지 않고 공격하고, 두 번째 블레이즈를 사용할 때 마정탄을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마법캐스팅 도중에 마정탄을 사용하면 공격력은 높아지지만 캐스팅은 빨라지지 않으므로, 마법을 사용하기 전에 마정탄을 사용하고 마법을 쓰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마정탄을 사용했을 경우 두 번째 블레이즈 공격의 속도가 빨라지므로, 오라번을 조금 더 빨리 사용할 수 있다. 거미처럼 빠른 몹의 경우에 두 번째 블레이즈가 캐스팅이 끝나기도 전에 캐릭터에게 근접해서 공격하게 되므로 위 방법으로 마정탄을 사용한다면, 한대라도 덜 맞는 이득이 있다.

그럼 이제 어디서 사냥을 하는 것이 좋은지 찾아보자. 말섬에서 사냥 할 때와는 달리, 전직후에는 다양한 곳에서 사냥이 가능하다. 글루딘 마을 주변지역, 글루디오성 마을 주변지역, 비탄의 폐허, 절망의 폐허 등 사냥터는 많다. 또한 파티플레이를 생각한다면 울마훔 야영지에서도 사냥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몹이 많고, 사람들이 적은 곳을 찾아 사냥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도록 하자.

레벨 20에서 22 사이에서는 글루디오성 마을 위쪽의 중립지역이 가장 무난하다. 사람도 많지 않고 20레벨 이하의 몹 들이 분포되어있어, 솔로잉에 적합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랫맨 스캐빈져, 거미, 라이칸스롭 등 의 몹 들이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렙업과 앵벌을 하면서 돈을 모으도록 하는 방법을 권한다.


[이곳이 바로 중립지대 / 도끼로 어디를 찌르는 거얏 *-_-*]

레벨 22가 넘어서면 비탄의 폐허가 좋다. 대부분의 몹 들이 잡템을 쏠쏠하게 드랍하기 때문에 아데나 벌이에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또한 쇠망치, 장창, 숲의 활 등 완제품 드랍을 노려볼 수도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열심히 앵벌을 하도록 하자. 레벨 25에는 70만급 무기를 맞추어야만 그 이후에도 원활한 사냥이 지속 될 수 있으므로 아데나를 최대한 많이 모아 놓아야 한다. 70만급은 70대 초반의 책과 70대 후반의 장검류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데, 필자는 장검류를 추천한다. 소드오브매직같은 검의 경우, 100만급 무기를 들기 전까지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며 책을 드는 것보다 훨씬 멋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화번호부를 들고 있는 것보다 훨씬 뽀대가 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는가?


[비탄의 폐허 몹들.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몹들이다 / 다구리리엔 장사없다지만, 위저드는 특히 약하다.]

레벨 25가 되었다면 스킬 업을 하러 다시 마을로 들어가자. 레벨 25가 되면 아주 유용한 스킬을 습득 할 수 있다. 바디투마인드와 패스트마나리커버리, 패스트스펠캐스팅 이라는 세 가지 스킬이다. 패스트스팰캐스팅은 사냥속도를 조금 더 높여주며, 조금이라도 몬스터에게 덜 맞게 하도록 도와준다. 패스트마나리커버리는 사냥 지속시간을 늘려주고, 엠 탐 시간을 줄여준다. 바디투마인드는 피를 깎아서 엠을 채우는 스킬이다. 엠 탐을 하다 보면 피는 꽉차 있는데 엠이 다 채워지지 않아서 답답한 경험을 많이 해 보았을 것이다. 엠 탐을 하는 도중에 엠에 비해 피가 많다면 이 스킬을 한번씩 써주도록 하자. 엠 탐 시간이 확 줄어드는 것을 느낄 뿐 아니라 답답함을 덜어주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레벨 25부터는 방어구에 신경을 쓰도록 하자. 중간 단계의 방어구를 구입한다면, 다시 되파는 것이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살 때 한번에 최고급까지 올리는 것이 좋다. 일단 가장 필수적인 것이 미스릴 셋이다. 미스릴 튜닉과 미스릴 호즈는 40만 아데나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데 방어력 뿐만이 아니라 엠량을 상당히 많이 올려주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그 외의 헬멧과 부츠, 장갑 들도 최고급인 8만 급으로 하나씩 맞추어 가도록 하자.

레벨 25에 스킬을 배운 후라면 사냥터를 황무지 쪽으로 옮기는 것을 권한다. 아직 황무지 안에 들어가서 사냥 할 수 있는 레벨은 아니고, 황무지 남쪽 아래 해변에서부터 디온 마을 아래까지 아주 좋은 사냥터가 준비되어있다. 황무지 남쪽입구에서 '상인의 감각'이라는 퀘스트를 받고 괴물눈 위주로 사냥한다면 꽤 많은 아데나를 모을 수 있을 것이다.

퀘스트 - 상인의 감각

제한레벨 : 21이상 (무한반복 가능)

보상 - 개당 30, 75아데나

1. 황무지 남쪽 입구 아래 상인 '살리엔트'가 있다. '살리엔트'에게 말을 걸면 '괴물눈', '바실리스크'를 잡아서 '괴물눈의 시체'와 '바실리스크의 모래주머니'를 구해오라고 한다.

2. '괴물눈의 시체'는 개당 30아데나, '바실리스크의 모래주머니'는 개당 75아데나를 주며, '괴물눈의 수정체'는 2000아데나를 준다.


[20대 중반에는 최적의 사냥터인 황무지 남쪽 아래 부분]

황무지 아래쪽에서 사냥을 하다가 레벨 29 정도가 되면 황무지 남쪽 입구에서 안으로 살짝~ 들어가도록 하자. 황무지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레벨이 높은 몹이 많으니 절대 깊숙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길 당부한다. 황무지 남쪽 입구 부근에서 괴물눈 시리즈와 바실리스크 시리즈를 잡을 수 있으며, 상인의 감각 퀘스트와 함께 진행하기에 아주 적당한 사냥터이다. 사람이 조금 많기는 하지만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사냥을 하면 좋은 벌이가 되니 잘 기억하길 바란다.


[괴물눈과 바실리스크를 잡는 퀘스트는 꽤나 수입이 짭짤하다. / 바실리스크는 퀘스트 몹이니 놓치지말자.]

위저드의 강한 공격력의 쾌감을 느껴보자

레벨이 30이 되면 콥스라이프드레인이라는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아주 유용한 스킬로서 바디투마인드와 조합해서 사용한다면 사냥에 커다란 도움을 준다. 콥스라이프드레인은 몬스터의 시체로부터 피를 흡수하는 스킬인데 14밖에 들어가지않는 엠에 비해서 200이 넘게 차는 피의 양은 별도의 힐을 필요로 하지 않게 만들어준다. 바디투마인드를 이용해서 피를 깎아 엠을 채우고 몬스터를 사냥한 뒤, 콥스라이프드레인으로 피를 채우는 방법을 사용하면 엠 유지에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두 가지 스킬의 조합을 잘 익혀놓도록 하자.

30렙에 배우는 커스포이즌 3단계는 독으로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화강암골렘에게 독을 건다면 약 피가 1/2정도 닳게 하면서 공격은 받지 않을 수 있으므로 느린 몬스터들에게 쓴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킬이다. 하지만 연속해서 걸리지 않을 때도 많으므로 엠 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사용하도록 하자.

이쯤 되서 무기 업그레이드에는 2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100만급의 무기로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과 돈을 계속 모아서 한번에 160만급 무기로 가는 방법이 있다. 100만급 무기로 업그레이드 한다면 사냥의 효율도 높아질 것이고 그만큼 더 빨리 아데나를 벌 수 있기도 하지만, 구매와 처분이 힘들고 제값을 받기 힘들기 때문에 필자는 돈을 모아서 한번에 160만급 무기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30렙이 넘어간다면 이제 황무지 안쪽으로 들어가서 사냥할 수 있다. 또한 콥스라이프드레인은 자기보다 렙이 낮은 몬스터에게는 피를 적게 뽑아오므로 이제부터는 흰색이나 노란색 위주의 몹을 사냥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리고 파티플레이를 하면서 렙업을 하고싶다면 잊혀진 신전에 들어가는 것을 권한다. 파티를 구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파티를 구한다면 필드에서 사냥할 때보다 훨씬 더 빠른 렙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두 가지 방법 중에 필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잊혀진 신전에서 사냥하는 것이다. 파티사냥을 하게 된다면 경험치 보너스가 주어지므로 몹이 많은 던전에서는 파티사냥이 더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황무지 안쪽에서 사냥을 하게 된다면 다음 퀘스트틀 하면서 사냥을 하길 권한다.

퀘스트 -드워프의 호기심

제한레벨 : 33이상 (무한반복 가능)

보상 : 각 40, 800 아데나

1. 황무지 남쪽 입구 아래 상인 '로렌토'가 있다. '로렌토'에게 말을 걸면 '골렘', '펀처'를 잡아서 '깨진 골렘의 심장석'과 '골렘의 심장석'을 구해오라고 한다.

2. '깨진 골렘의 심장석'은 개당 40아데나, '골렘의 심장석'은 개당 800아데나를 준다.


[30대에서는 잊혀진 신전의 파티플이 상당히 짭짤하다. / 잊혀신 신전안의 환상적인 그래픽.]


[골렘류는 위저드의 밥! / 황무지의 몹중 하나인 우두머리 틸런트]

36렙이 되면 스킬 업을 함과 동시에 사냥터를 옮기도록 하자. 36렙 이후에 적절한 사냥터로는 개미던전과 크루마탑, 용의 계곡 주변이 있다. 이중에 가장 좋은 사냥터는 크루마 탑이긴 하지만 거대 혈원이 아니라면 쉽게 파티에 참여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모든 몹이 피가 2배이고 경험치가 2배이며, 대부분의 방이 풀파로 사냥을 하게 되는 크루마탑은 탐이없는 무한사냥과 다양한 아이템의 드랍으로 렙업과 아덴벌이 모두에 좋은 사냥터이다. 새벽이나 오전에는 파티를 구하기가 어렵지 않으므로, 주로 플레이 하는 시간이 새벽이나 오전이라면 크루마탑에서 파티플을 하도록 하자.


[해골 몹은 이동 속도가 빠르니 조심해야 한다.  / 사람만 없다면 상당히 좋은 사냥터인 처형터.]

개미던전은 개미들의 이동속도가 빠르고 장소가 좁기 때문에 위저드의 사냥터로는 효율이 떨어진다. 그러니 크루마탑에서 사냥이 불가능한 유저들은 용의 계곡 주변에서 웜, 가디언 바실리스크, 로드 스캐빈저 등을 잡으면 좋다. 이곳에서 사냥을 할 경우에는 다음 퀘스트를 같이 진행하도록 하자.

퀘스트 - 복수를 위한 화살

제한레벨 : 32이상 (무한반복 가능)
보상 :  각 80, 90, 100아덴

1. 기란마을의 북쪽문 다리 앞에 있는 경비병 '벨트캠'에게 가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경비병 '벨트캠'은 '메두사'와 '하피'와 '웜'을 잡아오라고 한다.

2. '메두사의 독'은 개당 90 아데나, '웜의 이빨'은 개당 100아데나, '하피의 깃털'은 개당 80 아데나를 준다.

36렙이 되어 사냥터를 옮길 즈음에는 160만급의 책인 악마의 송곳니급의 무기를 들어야 한다. 득템을 했다면 쉽게 모을 수 있지만 득템을 하지 못했다면 상당한 양의 앵벌을 해야 할 것이다. 만약 크루마탑으로 가서 사냥을 할 경우에는 액세서리를 구입하여 마방셋을 맞추어야 한다. 크루마 탑 안에는 마법을 사용하는 몹 들이 많기 때문에 약 48만 아데나 상당의 엘븐셋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이다. 용의 계곡 주변으로 가서 사냥을 할 경우에는 용의 계곡 안으로 들어가지만 않는다면 마방셋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으니 천천히 맞추어도 된다. 또한 모든 장비를 다 D급 풀셋으로 맞추었다면, 이제는 레벨 40을 바라보고 C급 장비를 위하여 돈을 모아야 한다(오로지 돈 모으는 것이 게임의 전부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어쩌랴~ 현실과 마찬가지로 리니지 세상에서도 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_-;).


[웜을 잡을 때는 퀘스트를 반드시 받도록하자. / 위저드끼리의 파티플레이는 상당히 즐겁다.]

웜과 가디언바실리스크, 로드스캐빈저를 잡다가 렙이 38정도로 오르면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 보는 것도 좋다. 오렌성 인근의 레토리자드맨 시리즈를 잡아도 좋고, 윈드수스와 그란디스 등을 잡는 것도 좋다. 이때 레토리자드맨 시리즈는 몹들이 떼거지로 몰려있는 경우가 많아서 다구리가 될 위험성이 크고, 위저드 최대의 적인 궁수가 곳곳에 널려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단 한순간 아차! 하는 순간에 궁수가 날린 화살에 마법캐스팅이 취소되며 지질탐사를 하게되어버리니 긴장을 늦추지 말자.

윈드수스와 그란디스는 보상도 괜찮으며 몹의 레벨도 적당해서 잡기가 좋다. 그란디스가 선공이긴 하지만, 선공 몹의 처리에 관한 컨트롤에는 이미 익숙해져 있으리라 믿는다. 하지만 유력한 경쟁자인 크림슨바인드가 곳곳에서 당신을 노려보고 있으니 주의할 것. 몹의 레벨은 38로 높지 않으나, 이동속도가 빠르고 선공인데다 체력이 두 배인 몹이므로 위저드 혼자서 상대하기에는 아주 까다로운 상대다. 디급 풀셋을 차고 있다면 오라번 난사로 해결할 수는 있지만, 그것도 1:1의 상황에서 플레이어의 피가 어느 정도 이상 있을 때나 해당되는 말이다. 두 마리 이상 몰려오는 상황이 되면 즉시 주변의 다른 플레이어들을 향해 달려가면서 도와달라고 열심히 외치길 바란다. 또한 이럴 때를 대비해서 항상 이속물약을 지니고 다니길 권장한다. 이속물약을 먹어도 휴먼위저드의 이동속도로는 크림슨바인드의 공격을 벗어날 수는 없지만 죽을 위험을 크게 낮춰 줄 것이다.

혼자서 솔로잉 할 때는 무섭기만 한 크림슨바인드 이지만, 전사와 1:1 파티를 할 때는 아주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몹의 피가 2배이지만 경험치도 2배이므로 방어력이 좋은 전사와 1:1 파티를 하여 크림슨바인드를 사냥한다면 들어오는 경험치가 상당하여 빠른 렙업을 할 수 있다. 또한 심심치 않게 메인거쉬엣지를 주며, 정말 운이 좋다면 메인거쉬도 먹을 수 있으므로 아주 사랑스러운 몹이 될 것이다.

레벨이 30대 후반 부터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레벨의 사람들과 같이 용계 파티를 하는 것도 꽤 재미있는 플레이를 즐기게 해준다. 주의할 점은 셰클, 해골부터 듀라한 까지만 잡도록 하자. 만약 썬더웜 급이나 퀸 급을 잡으려한다면 공격이 실패했다는 말과 함께 1의 데미지를 주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눈물을 흘리며 돌아서야 할 것이다.


[솔로잉시 크림슨바인드는 위저드의 천적이다. / 윈드수스와 그란디스는 렙업과 앵벌에 최적이다.]

또 다른 선택, 그리고 새로운 시작

위의 사냥 법으로 진행을 한다면, 어느덧 레벨이 40이 되어 2차 전직을 할 수 있게 되었을 것이다. 자, 이제부터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맡기도록 하겠다. 소서러로 전직하여 가장 강력한 데미지를 가지니 원소법사가 될 수도 있고, 네크로맨서로 전직하여 다양한 흑마법과 저주마법을 가지고 좀비를 소환하는 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워록으로 전직하여 중갑을 입고 귀여운 소환수와 함께 사냥을 할 수도 있다. 선택은 자유이다. 하지만 일단 선택을 하면 돌이킬 수 없으니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위 글에서는 솔로잉에 대한 것을 주로 언급했지만 파티플에서도 위저드는 결코 뒤쳐지지 않는 캐릭터이다. 그리고 풀파티가 아닌 3,4 인의 파티를 할 때는 어쌔씬이나 위저드 등의 공격적인 캐릭터들과의 파티를 권한다. 몸빵을 할 수 있는 기사는 없지만 강한 공력력을 가진 캐릭터끼리의 파티 사냥은 몬스터를 순식간에 녹여버릴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레벨 40이 넘은 후에 용계에서 위저드 풀파티를 해본다면 그 재미는 다른 캐릭터에 비할 바가 아니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차전직 직전인 레벨 40까지의 위저드 육성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았다. 하지만 이것은 정답이 아니다. 전직 퀘스트를 제외한 다른 퀘스트는 진행하지 않아도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사냥터를 필자가 서술해 놓은 곳에서 하지 않아도 무관하다. 게임을 어떤 방식으로 즐기냐는 결국 플레이어의 몫이다. 위의 글은 조금 더 편리한 렙업과 앵벌을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이며, 이 외에도 무수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최근에는 위저드만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생겨나고 있다. 예전부터 시작된 위저드 전용 혈은 각 섭 마다 첨차 그 수를 늘려가고 있으며, 크루마탑에는 위저드 전용 방이 생기기도 했다. 또한 이도류가 업데이트 된 이후에는 이도류를 착용하고 블레이즈 마법을 두 번 쏜 후에 오라번 대신 칼질을 하는 플레이어도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새로 시작하는 캐릭터를 도와주는 보조 캐릭터로서 위저드는 그 위력을 크게 발휘한다.

현재까지의 리니지2 밸런싱으로 보았을 때, 위저드는 매우 효율적인 사냥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지 않다. 하지만 맹목적인 칼질과 단순한 스킬에 비해 다양한 사냥법을 선택 할 수 있으며, 화려한 마법으로 보다 재미있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위저드는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특히 위저끼리의 풀파티를 해본다면 그 매력에서 벗어 날 수 없을 정도의 재미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비록 현재는 조금 암울한 사냥을 해야 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의 업데이트와 위저드의 상향 패치를 기대하면서 2차 전직을 준비하는 플레이어의 앞길에 득템을 기원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