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학수행나눔방Re: Re: 행복과 풍요로 가는 3종공양(2) 공부하기
일향전념
| 7. 구체적으로 어떻게 공양을 올릴 것인가? 공양이 형식적인 종교 행위에 그치지 않고 참된 수행이 되기 위해서는 세 단계가 필요하다. 7-1. 첫째, 청정하게 준비한다 공양물은 깨끗하고 정직하게 마련한다. 비싼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탐욕으로 얻은 물건, 남에게 피해를 준 물건, 과시를 위한 물건은 공양의 뜻을 흐린다. 청수를 준비할 때는 마음의 혼탁함을 씻겠다는 참회심을 낸다. 등초를 준비할 때는 무명을 밝히겠다는 지혜의 마음을 낸다. 향을 준비할 때는 계행의 향기를 세상에 퍼뜨리겠다는 서원을 낸다. 공양 전에는 몸가짐을 단정히 하고, 마음을 가라앉히며, “이 행위가 나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삼보를 공경하고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한다. 7-2. 둘째, 귀의와 보리심을 결합한다 공양은 삼보께 귀의하는 마음에서 출발한다. 대승 수행자는 여기에 보리심을 결합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내가 먼저 깨달아 나만 편안하겠다”는 좁은 마음을 넘어서는 것이다. 보리심은 자기 해탈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수행을 일체중생의 이익과 분리하지 않는 마음이다. 7-3. 셋째, 삼륜청정으로 관한다 공양을 올린 뒤에는 주는 나, 받는 삼보, 올리는 공양물이 모두 고정된 실체로 존재하지 않음을 관한다. 이것이 삼륜청정이다. 삼륜청정은 공양의 의미를 없애는 가르침이 아니다. 오히려 공양을 더욱 깊게 만든다. “내가 했다”는 아만, “이만큼 바쳤다”는 계산, “무엇을 받아야 한다”는 거래심을 비워 공양의 공덕을 넓히는 지혜가 삼륜청정이다. 『금강경』 계열에서도 보살의 보시는 색·성·향·미·촉·법에 머물지 않는 무주상 보시로 설명된다. 그러므로 공양을 마친 뒤에는 이렇게 관할 수 있다. 이 관법이 갖추어질 때 공양은 유루복덕에만 머물지 않고, 지혜와 보리심으로 장엄된 보살행이 된다. 8. 공양의 참뜻을 잊었을 때 생기는 문제 공양에서 보리심과 지혜가 빠지면 세 가지 문제가 생긴다. 첫째, 공양이 거래가 된다. “이만큼 바쳤으니 이만큼 복을 달라”는 마음은 공양을 세속적 흥정으로 낮춘다. 둘째, 공양이 과시가 된다. “내가 남보다 더 크게 올렸다”는 마음은 아상을 키운다. 공양이 아집을 줄이는 수행이 아니라 아집을 장식하는 수단이 된다. 셋째, 공양이 형식이 된다. 물은 올리지만 마음은 탁하고, 등불은 켜지만 지혜는 닦지 않으며, 향은 피우지만 계행은 지키지 않는다면 공양의 핵심은 사라진다. 그렇다고 작은 공양을 낮게 볼 필요는 없다. 가난한 사람이 맑은 물 한 잔을 진심으로 올리고, 작은 등불 하나에 지혜의 서원을 담고, 한 가닥 향에 계행과 자비의 마음을 담는다면 그것은 깊은 공양이다. 공양의 크기는 물질의 양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공양의 깊이는 신심, 보리심, 무집착, 회향의 깊이로 결정된다. 9. 청수·등초·향공양의 통합적 의미 청수공양은 마음을 맑히는 수행이다. 등초공양은 무명을 밝히는 수행이다. 향공양은 계·정·혜의 향기를 피우는 수행이다. 청수는 탐욕과 번뇌의 열기를 식힌다. 등초는 어리석음의 어둠을 밝힌다. 향은 수행자의 덕성과 자비가 세상에 퍼져 나가게 한다. 이 세 공양은 각각 따로 떨어진 의례가 아니다. 청수는 정화이고, 등초는 지혜이며, 향은 실천이다. 청수로 마음을 맑히고, 등초로 지혜를 밝히며, 향으로 계행과 자비를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다. 따라서 청수·등초·향공양은 불전 앞의 장엄이면서 동시에 수행자의 내면을 장엄하는 법이다. 그것은 물을 올리고, 불을 켜고, 향을 사르는 행위를 넘어, 몸과 말과 뜻을 삼보 앞에서 새롭게 정렬하는 수행이다. 10. 공양 발원문 다음은 청수·등초·향공양을 함께 올릴 때 사용할 수 있는 발원문이다. 11. 최종 결론 청수·등초·향공양은 단순한 불전 의례가 아니다. 청수는 참회와 청정이다. 등초는 지혜와 정진이다. 향은 계행과 덕성이다. 이 셋이 보리심과 결합하면 공양은 보살행이 된다. 이 셋이 삼륜청정과 결합하면 공양은 바라밀이 된다. 이 셋이 회향과 결합하면 공양은 일체중생을 향한 무량공덕이 된다. 그러므로 참된 삼보공양은 다음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이것이 청수·등초·향공양의 핵심 상징이며, 삼보공양이 지닌 가장 깊은 실천적 의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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