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작년 9월에 처음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게 되었고
가르칠수록 한국어가 어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창피하지만
저도 사용하지만 설명하자면 어려운 문법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한국어에는 이유를 나타내는 문법들이 많은데요
문법 책들을 보면 "선행문에서는 이유를 나타내며 후행문에서는 결과를 나타낸다."
이런 표현들이 아주 많습니다.
예를 들면 ~때문에
~(으)니까
~바람에
~(으)므로
.....
이외에도 이유, 원인,..결과를 설명하는 문법들이 아주 많은데요
혹시 비교해 놓은 책이나 글, 논문 아니면 직접 설명해 주셔도 좋구요
지금 4급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유표현들이 아주 다양하면서도 많이 나옵니다.
위에 예 이외에도 서로 비교 설명해 주세요.
말이 너무 길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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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진홍 작성시간 10.03.03 바로 질문 제목으로 나와 있는 단행본 책도 있고, 수십 편의 논문들이 있습니다.
다 거론할 수는 없고, 이유 관련 표현이 부지기수로 많다는 지적은 경험이 많은 선생님들도 잘 못 느끼는
매우 감각이 뛰어난 질문이라는 평으로 답을 대신합니다. -
작성자姜진희 작성시간 10.03.03 외국인에게 가르칠때 너무 깊게 가르치면 더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간단하게 핵심만
"~아/어/여서" 뒤에는 청유나 명령어를 쓸 수없다.
"~니까" 뒤에는 일반적으로 명령이나 청유형을 써야 자연스럽다. ~니까 는 ~아/어/여서 보다 더 주관적이다. .
"~는 바람에"는 일반적으로 앞의 원인으로 인해 생각하지 못했던 의외의 결과나 부정적인 결과가 올 때 쓴다.
"~므로" 는 대화체에서는 쓰이지 않고 서면어에서 쓰이는 말이다...이런 정도로 구분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이유를 나타내는 말이 있는데 갑자기 ~탓에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
작성자姜진희 작성시간 10.03.04 또 하나 많이 헷갈려하는 것이 "~느라고" 인데요.
~느라고는 주로 앞의 행동을 하느라고 뒤의 어떤 행동을 하지 못했을때 사용합니다. 뒤는 부정문 형식으로 많이 쓰이죠. "텔레비전을 보느라고 숙제를 못했다. 샤워를 하느라고 전화벨 소리를 못들었다"
그런데 이것은 순간적인 행동이나 의지가 들어가지 않은 행동에는 쓸 수 없어요.
넘어지느라고 다쳤다. 감기에 걸리느라고 학교에 못갔다..이런 말 안되죠..왜냐하면 "넘어지다"는 순간적인 행동, "감기에 걸리다"는 내 의지로 감기에 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에요..다른 것보다 이 용법을 가장 힘들어하더군요..문장을 만들어보라고 하면 어쩜 그렇게 잘못된 문장만 만드는 지.. -
답댓글 작성자이은진1 작성시간 10.03.04 설명이 너무 좋아서 머리에 쏙쏙 들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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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李耆勳 작성시간 10.03.23 감사합니다. 제가 찾던 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