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리기 전 카페에 비슷한 질문으로 '정민지' 님께서 올린 문제랑 동일한 문제인데요...
그 글의 답변에 절대적 시제와 상대적 시제에 대해서 답변이 있기는 있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아 다시 글 올립니다.
밑에 쓴 글이 민지 님의 질문인데요, 저도 같은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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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3권 20과 문법 중에
A/V - 았/었어야 하는데[했는데]
이 문법이 나오는 데요~
문법 끝에 "~하는데" 와 "~했는데"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질문 드립니다.
어제 그 책을 샀어야 하는데...........
오늘 아침에 신문을 읽었어야 하는데........
위와 같이 예문이 나와 있더라구요..
저는 "어제 그 책을 샀어야 했는데 / 오늘 아침에 신문을 읽었어야 했는데.........."
이렇게 해도 맞는 거 같은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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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형으로 생각해 보았는데요,
어제 그 책을 샀어야 한다 / 어제 그 책을 샀어야 했다
오늘 아침에 신문을 읽었어야 한다 / 오늘 아침에 신문을 읽었어야 했다
이 두 문장 중 '어제 그 책을 샀어야 한다' 는 발화 시점이 지금이고 책을 사는 행위는 과거에 해야 했다는 말이고,
'어제 그 책을 샀어야 했다'는 발화 시점이 과거이고 책을 책을 사는 행위도 과거에 해야 했다는 말인가요?
마찬가지로,
'오늘 아침에 신문을 읽었어야 한다' 는 발화 시점이 지금이고 신문을 읽는 행위는 과거에 해야 했다는 말이고,
'오늘 아침에 신문을 읽었어야 했다' 는 발화 시점이 과거이고 신문을 읽는 행위도 과거에 해야 했다는 말인가요?
고수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정말 간절합니다. ㅠ_ㅜ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진홍 작성시간 11.11.05 몇 가지 지적을 먼저 합니다.
이른바 시제는 형태에 붙인 이름일 뿐 표현기능에서 시간대를 의미하지 않는 게 훨씬 많고
한국어에서 상대시제는 관형형에 관한 부분에서 조금 설득적일 뿐이며 ㅡ는데는 입말에 많이 쓰여 발화시라는 용어가 의미가 있을 수 있으나 ㅡㄴ다는 원형도 아니고 반말이나 글말로 뜻이 달라집니다. -
작성자김진홍 작성시간 11.11.05 쉽게 설명했어야 하는데/했는데 300자 제한 탓에 어려워지네요/어려워졌네요.
비사실법의 일부인 이른바 가정법은 대부분의 인간언어에서 이른바 과거형을 사용하여 사실이 아님을 드러냅니다. -
작성자김진홍 작성시간 11.11.05 즉 뜻하는 것은 전혀 "과거 "라는 특정시간이 아니라 "비사실"(실제가 아님)입니다. 그래서 희망이나 기대를 나타내는 미래 사건에도 소위 "과거형"이라는 잘못 이름지어진 형태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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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진홍 작성시간 11.11.05 한국어에서 1회성(단 한 번)이라는 개념이 - 았/었/ㅆ-이 개입되면 나타난다는 제 주장을 다음 표현을 통해 가늠해 보시면 ㅆ/었 이 없는 표현은 한 번이나 끝남이 아니어도 되는 걸 아시게 될 겁니다.
또 과거시제라고 했다가는 무식하다 하겠네.
과거시제라고 우기다가는 무시당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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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睦惠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11.05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새벽까지 답 찾다가 정신이 혼미해져 그랬는지 -ㄴ/는다를 원형이라고 했네요.ㅠ_ㅜ : 구차한 변명 중;;;;) 선생님들의 답변으로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