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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대 미인과 조비연

작성자진의경|작성시간08.05.15|조회수264 목록 댓글 1

 

 

 

 

 

 중국  4대 미인과 조비연.  

 

 

- 서시(西施) -
"침어(沈魚)"
"서시의 미모에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조차 잊은 채 물밑으로 가라앉았다."
 
 
 

- 왕소군(王昭君) -
"낙안(落雁)"
"왕소군의 미모에 기러기가 날개짓 하는 것조차 잊은 채 땅으로 떨어졌다."
 
 
 
 
- 초선(貂嬋) -
"폐월(閉月)"
"초선의 미모에 달도 부끄러워서 구름 사이로 숨어 버렸다."
 
 

 
- 양귀비(楊貴妃) -
"수화(羞花)"
"양귀비의 미모에 꽃도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였다."
 
 
 
 
 

중국에서 미인을 표현 하는 대표적인 어휘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침어낙안(沈魚落雁) 폐월수화(閉月羞花)"이다.

 

그중에서 각각 "침어(沈魚)", "낙안(落雁)", "폐월(閉月)", "수화(羞花)"의

대명사 격인 4명의 여인을 골랐으니 이들을 일컬어 중국4대미인이라 칭하였다

 

아쉽게 4대미인에서 탈락한 미녀가 있으니 그녀가 바로 조비연(趙飛燕)이다.

탈락한 이유는 아무래도 그녀의 특징이 아름다움보다 가벼움에 치우쳤기

때문인 듯 싶다.


대신 그녀를 지칭할 때는 항상 4대 미인의 한 사람인 양귀비와 더불어 거론된다.
바로 "연수환비(燕瘦環肥)"라는 성어인데 그 뜻은 다음과 같다.


조비연(趙飛燕)은 말랐으나[瘦] 미인이었고,

양귀비[본명: 양옥환(楊玉環)]는 뚱뚱했으나[肥] 미인이였다.

 

또한 흔히 일컬어

조비연(趙飛燕)은 날씬한 미인의 대명사로 임풍양류(臨風楊柳)형 미인,
양귀비(楊貴妃)는 풍만한 미인의 대명사로 부귀모란(富貴牡丹)형 미인.

이라 한다.

 

 

 

 

 

 

 

 

조비연(趙飛燕) -

"작장중무(作掌中舞)"
"가볍기 그지 없어 손바닥 위에서도 춤을 출 수 있을 정도였다."

 

 

 동서고금을 통해 가장 날씬한 여인이 있다.


'날으는 제비'라는 뜻으로 본 이름 조의주(趙宜主) 대신 조비연(趙飛燕)으로 불린다.

뛰어난 몸매에 가무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 그녀는 한나라 성황제의 총애를 받아

황후까지 된다.


한번은 황제가 호수에서 선상연을 베풀었는데 춤을 추던 조비연이 갑자기 분 강풍으로

물에 떨어질 뻔하자 황제가 급히 그녀의 한쪽 발목을 붙잡았다.


춤의 삼매경에 빠진 조비연은 그 상태에서도 춤추기를 그치지 않고  임금의 손바닥

위에서 춤을 추었다고 한다.


이렇게 임금의 총애를 받은 그녀는 세상에 못하는 것이 없었다고 하지만 그 세월은

겨우 10년에 불과했다.

황제가 죽자 조비연은 탄핵의 대상이 되었고 평인으로 걸식을 하다가 자살로 그 생을

 끝맺고 말았다.

 

 

 

 

요즘같이 너도 나도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때에 생각난 사람이 바로 '조비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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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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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장경애 | 작성시간 08.05.15 아름다움에 절로 미소가 피어난다. 중년의 아름다움은 채움 보다는 비움에 있지 싶은데 잘 비워지지가 않는다. 일요일에 어머니49제 지내고 좀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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