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
北の街ではもう 悲しみを暖炉で
북녘의 거리에서는 이제 슬픔을 벽난로에서
もやしはじめてるらしい
불태우기 시작한 모양이야
わからないことで
이해할 수 없는 일로
悩んでいるうち おいぼれてしまうから
고민하고 있는 동안 늙어 버릴테니까
だりとおした 歳月を
꾹 참고 견딘 세월을
ひろい集めて 暖めあおう
주워 모아서 서로 따뜻이 하자
えりもの春は 何もない春です
에리모의 봄은 아무것도 없는 봄이랍니다
二、
君は二杯めだよね コーヒーカップに
그대는 두 잔째야 커피 컵으로
角砂糖をひとつだったね
각설탕을 하나였네
すてて来てしまった
버리고 와 버렸어
わずらわしさだけを くるくるかきまわして
번거로움만을 뱅글뱅글 어지러워서
通りすぎた 夏の匂い
지나가버린 여름의 내음
想い出して なつかしいね
생각이나서 그리워지네요
えりもの春は 何もない春です
에리모의 봄은 아무것도 없는 봄이랍니다
三、
日々の暮らしはいやでも やってくるけど
나날의 삶은 싫어도 찾아오지만
静かに笑ってしまおう
조용히 웃어버리자
いじけることだけが
움츠려 드는 것만이
生きることだと かいならし すぎたので
살아가는 거라고 너무 길들여 졌기에
身構えながら 話すなんて
몸을 움츠리면서 이야기하다니
ああ おくびょう なんだよね
아아 겁쟁이로구먼
えりもの春は 何もない春です
에리모의 봄은 아무것도 없는 봄이랍니다
寒い友だちが 訪ねてきたよ
추운 벗들이 찾아왔어요
えんりょはいらないから 暖まってゆきなよ
사양은 필요 없으니까 몸을 녹이고 가거라


밀려오는 파도소리...밀파소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