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아름다운 파란하늘색깔에 바람무늬 구름,
적당하게 상쾌한 공기,
아침부터 집안깊숙히 파고들어오는 햇살
요즘 바기오는 너무 아름답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시고, 골프를 좋아하신다는 옆집의 새로운 이웃은
많이 다녀봤어도, 여기처럼 날씨가 좋고,
골프치기 좋은 곳은 없다고, 아예 집을 사시겠다고 바쁘십니다.
처음 바기오에 왔을때, 나도 같은이유로 집을 살까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이사하느라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냈더니,
몸도 마음도 지쳐서 땅속으로 몸이 파고 드는 느낌이다.
뒷머리도 땡기고, 입은 마르고, 머리는 커다란 콘크리트를 지고 있는것 같고.
아직 정리 안된부분이 많지만, 연일 다 제치고, 수업도 빼고
하루 푹 쉬었다.
햇살아래 숀과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도 하고,
다나네하고, 세제산다고, 존헤이 면세지역의 수퍼마켓에도 다녀오고
한국하고 똑같은 단팥빵을 '스카웃바리오' 지프니 종점앞 가게에서 판다기에
다나네 따라가서 빵도사고,
힘들때면 꼭 즐겨먹는 비빔냉면도 해서 먹었다.
숀 유치원보내고는 한국영화도 두편이나 연거퍼 떼고 나니,
머리에 공기가 통하는 느낌이다.
아직 사진을 못올려서, 여간 답답한것이 아니다.
새로 이사온 집 사진도 찍어두고,
어제 소피 생일파티 사진도 찍어 두었는데..
저녁에 맛사지사까지 오라고 예약을 해두었으니,
오늘은 제대로 쉬는거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아름다운 날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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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바기오 테레사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