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비간여행의 뒷 이야기 - "비간 엠파나다(Vigan Empanada)"와 "비간 오코이(Vigan Okoy)"는 반듯이 먹어봐야....Uncle Bong's의 필리핀 생활 이야기 - 234

작성자김봉길|작성시간13.02.02|조회수564 목록 댓글 6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비간의 곳곳에 많은 볼거리들이 있으나

컴퓨터에 "비간"이라고만 쳐도 엄청난 사진과 정보들을 볼수가 있어

나는 설명을 피하기로 하고,...

 

아무리 정보를 알려고해도 잘 알수없는

그러나 비간에 가면 꼭 맛을 보아야하는 비간 만두와 새우 튀김을

사진과 함께 올려 본다.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비간 만두라고 알려진 "비간 엠파나다(Vigan Empanada)"와

새우튀김으로 유명한 "비간 오코이(Vigan Okoy)"다.

비간 여행을 하며 맛을 보신분도 있고 그냥 지나친신분들도 계시겠지만

비간 여행시 좋은 식당에서 분위기있게 식사를 하시는것도 좋지만

비간에서만 맛볼수있는 허름한 포장마차(?)의 비간 만두와 오코이를 맛보는것도

비간 여행에서 빠트릴수없는 여행의 맛이다.

 

 

 

 

평일인데도 너무 사람이 많아 20~30분 줄을 서서 기다려 사 먹었다.

그곳에 6곳 정도 몰려있는데 우리가 간곳만 줄이 서있길래

일부러 기다리며 만드는 과정을 사진에 담아 본다.

하나를 만드는데 약 10초? 정도 걸리는데

무슨 맛이기에 저렇게 줄을 서서 사먹는가? 

 

기름에 튀겼기에 느끼하기는 하나 속에는 야채와 고기가 들어있어

고소하니 먹을만하다.

내가 나이가있어 기름에 튀긴것이 야~! 맛있다는 못느끼지만

사람들이 줄지어 사먹는것이 유명하기는 한가보다.

이곳뿐만 아니라 비간 곳곳에서 "비간 엠파나다"를 팔고있다.

 

앉을 자리가 없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엠파나다와 오코이를 먹고 있다.

 

손님들은 계속 줄을 잊는다.

 

[비간 만두(엠타나다)를 만드는 과정]  

① 된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밀어 넓게 만든다. 

 

② 밀가루 전병 위에 야채와 볶은고기 그리고 계란 한개를 풀어놓고 반으로 접어 반달 모양으로 만든다.

 

③ 반달 모양으로 만든 만두를 기름에 튀긴다.

 

이렇게 만든 엠파나다를 취향에 맞게 많이 튀기기도 하고 살짝 튀기기도 하여 먹는다.

 

[비간 새우 튀김전(오코이) 만드는 과정] 

① 각종 야채를 혼합한 묽은 밀가루 반죽(우리나라 풀빵 반죽 같음) 을 그릇에 떠서 기름솥에 붙는다.

 

② 그 위에 잔 새우 삶은것을 밀가루 반죽위에 얹는다.

 

③ 노릇 노릇 잘 튀겨 오른쪽 스텐 채반위에 올려 놓는다.

 

워낙 기술자들이라서 엠파나다와 오코이를 만드는 시간은 약 10초 정도로

상당히 빨리 만드는데도 미쳐 손님을 다 받지 못할정도로 잘 팔린다.

모든것이 돈으로 생각하는 내 못된 머리가 아무리 둔하게 돌아가도

저건 대박 장사라는것이 보인다.

 

비간 엠파나다와 오코이 모두 한개에 30페소 하는

만두와 튀김을 하도 맛있게 먹고 뭔가 아쉽기도하여

집에있는 사람들에게 미안한감도 있고 해서

만두 5개와 새우 튀김 5개를 사가지고

발길을 돌려 집으로 오니 벌써 해는 지고 깜깜한 저녁 7시.

비간을 출발하며 전화로 만두와 튀김을 사간다고 하였더니

그 시간까지 저녁을 먹지않고 온 식구들이

우리 오기만을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다.

 

역시 음식은 만든 그 즉시 먹어야 제 맛이난다.

집에와서 먹으니 비간에서 먹던 그맛이 되살아나지 않아

뒷맛이 약간 씁쓸했는데 식구들은 그래도 잘 먹는다.

식구들이 잘 먹으니 사온 보람이 있다.

 

이렇게 비간을 찾아 잘 보고, 쉬고, 맛있게 먹고....

참으로 알차고 여유로운 하루의 시간 여행을 즐기고 왔다.

(※ Empanada(엠파나다)는 스페인 요리로 지금도 세계 각지에서 인기있는 음식중 하나이다.)

 

2013.02.02.

산페르난도에서

Uncle Bong's 김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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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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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김봉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2.03 엠빠나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이다보니 세계 각지에서 다만들어 팔고있는데
    현재는 남미에서 워낙 유명하다보니 어디가 원산지인것이 불분명하나
    인터넷 정보로는
    "엠빠나다empanada는 유래는 스페인 북부지방 대표 음식이나
    현재는 아르헨티나 전통음식으로 알려져있다." 이렇게 나와있으며,
    필리핀이 스페인에게 360년간 식민지 지배를 받은 나라이기에
    지금도 필리핀에서 엠빠나다를 만들어 팔고있는것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tibron님께서도 엠빠나다를 드셔보셨군요.
    저도 맛은 있었지만 바삭 바삭하니 아이들은 무척 좋아할 음식 같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가리가리 | 작성시간 13.02.03 우왕 맛나겠어요.
    근데 칼로리가 대박일듯요^^
    오늘도 즐거ㅇ운날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김봉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2.03 맛있는 음식은 입으로 즐겨야지 머리로 칼로리 계산하고 하면
    그 고유의 맛이 떨어지겠지요.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닌만큼 입으로 즐겨가며
    하나 정도는 맛을 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비간에가서 제대로 헌팅하고 왔습니다.ㅎ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토미 | 작성시간 13.02.04 여행의 백미는 중... 맛난 음식이 빠질 수 없진요.
    언제가 저도 꼭 먹어 보겠습니다.
    "엠빠나다", "오코이"
  • 답댓글 작성자김봉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2.04 생각보다 환상적인 맛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행에서만 느낄수있는 그 고장의 전통 음식을
    먹어보는것도 여행에서만 가질수있는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화려하고 깨끗한 음식점이 아니더라도 길거리 허름한 포장 마차라도 무슨 상관있겠습니까?
    언젠가 한번 오셔서 꼭 "엠빠나다"와 "오코이"를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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