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비 지나간 하늘 흐린 아침
그대 보낸 내 마음 닮은 멍한 하늘
바쁜 도시 소음 먹고 자란
이방인 닮은 키다리 소나무
신록 자랑하다 지친 나무
재잘 놀려대는 참새 가족
보아줄 사람 찾아
붉은 입술 농염한 장미 한 송이
길바닥에 속 터져 누운
쓸모 잃은 가여운 까만 버찌
또다시 허리 잘릴까
불안한 잡초
비에 씻긴 유월 보며
자연처럼 걷고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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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비 지나간 하늘 흐린 아침
그대 보낸 내 마음 닮은 멍한 하늘
바쁜 도시 소음 먹고 자란
이방인 닮은 키다리 소나무
신록 자랑하다 지친 나무
재잘 놀려대는 참새 가족
보아줄 사람 찾아
붉은 입술 농염한 장미 한 송이
길바닥에 속 터져 누운
쓸모 잃은 가여운 까만 버찌
또다시 허리 잘릴까
불안한 잡초
비에 씻긴 유월 보며
자연처럼 걷고 있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