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초가
일분처럼 또 하루가 일년처럼 길게만 느껴지네요
잊혀질
것 같았던 너의 기억은 시간이
갈수록
선명해져서 이젠 손에 잡힐듯해요
<1:03>
그래요
나란 사람 참 힘들죠
고장나버렸단
걸 알아요
그래도
날 포기해버리진 말아줬으면 좋겠어요
고쳐질
수만 있다면
사실
난 아주 아름다울테니
그러니
부디 놓아 버리지 말아요
<Separation Anxiety>
그냥
이렇게 되버려서 차라리 잘됐다고 해요
거짓을
진실로 만드는 법 그런것 가르치려 말고
영화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그런 이별 난 할 줄 몰라요
마음이
마음을 버린다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겠어요
<Down>
그렇게
잔인한 시간의 칼은
내안에
너를 베어버리라고 속삭이지만
하지만
난
I
am crying and falling
너를
모를 그런 내가 되는게 너무 싫어서
I
am torturing myself
내가
너로 인해 아프면 네가 머물 것 같아서
<자해>
왜 내
안에 묻혀 날 힘들게 해
왜
시간을 멈춰 날 해매이게 해
떠나...
미련아 날
난 아직도
난 잊혀진 시간속에서
이렇게도
해매이는데
난 아직도
난 멈춰진 기억속에서
이렇게도
해매이는데
<미련에게>
아직까지도
너의 말투로 말하는 내가 너무 싫어서
그저
조용히 침묵하는 일에도 익숙하죠
익숙하긴
하지만 여전히 낯설고
버텨지긴
하지만 힘든 건 여전해
놓아버린
듯해도 여전히 손끝에
지워낸
듯하지만 여전히 가득해
<Part 2>
참
정말 고마워
이렇게
내 눈물 속에서
매일같이
나와 함께 해 줘서
허전함
뿐인 날 그리움으로 채워 줘서
참
정말 고마워
한번도
널 잊는 방법은
가르쳐
주지 않고 떠나 줘서
이렇게
평생 널 간직하게 해줘서
<Thank you>
오늘
하루는 상처받기 싫어요
오늘만큼은
그럴수가 없어요
지친
내영혼 결국 쉴곳이 없어
가을낙엽과
함께 떨어지겠죠
이럴땐
영원한 잠속에
나를
가둬버리고 싶어요
나도
이러긴 싫죠
행복하고
싶고
그러고
싶지만
지금
내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죠
<낙엽의 비>
오늘도
역시 꽃은 위선 속에 피고
비난에
가려 너의 달은 빛을 잃고
사랑이
없는 곳에 이별을 꿈꾸고
바다가
없는 곳에 인어를 꿈꾸네
여전해
난..
내
눈물로 바다를 만들어가고
그렇게
난 니가 떠난 그때와 다를게 없어
<인어의 별>
난
아프다고
안아
달라고 말하는 너에게
다
그런 거라고
너무
쉽게 말하고 있는 걸
날
용서해 줘
<어차피 그런 거>
아무
말도 없는 내가
너는
너무 싫다고
아무
표정 없는 내게
한 번
웃어 보라고
그렇게
넌
그렇게
넌 나를 더 가둬두려
내가
어떡해야 되는 건데
울지
못해 웃는 건 이제 싫은데
한번쯤은
편히 울어 볼 수 있게
내가
비가 될 수 있음 좋을 텐데
<고양이>
난
느껴질수도 없고
보여질
수도 없는
그런
모습으로
외로움속에
괴로움속에
널
부르고 있어
내가
여기있는데
왜
나를 못보는 건데
내가
너를 부를때
<유령의 노래>
수많았던
웃음과 눈물은 모두
그저
추억이라는 제목을 지닌
한편의
수필 되어
기억의
책장 그 어딘가 남게 될 테고
시간이
흘러갈수록
그
위엔 먼지만
우린 끝을 맺지 못한채 계속 쓰여지는
그런 글이 되길 바랄께요
<One Time Bestseller>
차가웠기
때문에 따뜻함을
원했죠
초라했기
때문에 아름답고
싶었어
그랬을
뿐인데
어울리지도
않는 짓이라고
비웃을건
또 뭔가요
모두
멈춰버린 채로 썩어버린
너처럼
되긴 싫어서
아직
살아있다고
난
느껴보고 싶어서 그래서
<피터팬은 죽었다>
나의
혀는 널 얘기하고
두눈은
너를 보고
나의
두귀는 널
듣고 있어
이미
이렇듯 내 모든게
너에게
길들여져 있는데
떠나가면 내가
어떡해야 되나요
그거라도 말해주고
떠나요
사랑을
말했듯
<미아>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과
니가
필요로 하는 나의 모습이 같지가 않다는 것
잘못된
건 아니지 않나요
미안할
일 아니지 않나요
내가
줄 수 있는 것 그 이상을 줄 수 없음에
미안해야
하는 건 이제 그만 둘래요
<한계>
찬란한
오후의 햇살은 나를 보며 나지막이 얘기해
"나는
너와 어울리질 않아 너와 난 어울릴 수 가 없어"
하루에도
수십 번씩, 혹은 수백 번씩 생각해
'모든
게 다 끝나기 위해 존재하는 듯 해'
<오후와의 대화>
인간이란
존재 말야
생각
이상으로 용감해
도대체
언제 그랬냐는 듯 모두 잊어버린 채
정말
너무 대단하게 혹은
너무 멍청하게
"이번에야말로
진짜일거라고 생각해 사랑해"
결국
우리는 그렇게 혼자 남지 않게 위해
끝없이
서로를 속일 수밖에 없는 비겁한 존재
<Meaningless>
혹시라도
그대라면 이 기분을 이해 할 수 있잖을까
혹시라도
그대라면 이 마음을 안아 줄 수 있잖을까
혹시라도
그대라면 늘어가는 내 몸의 상처보단
그보다
더 깊게 패인 내 마음의 상처를 볼 수 있잖을까
<얼음산책>
참
이상한 일이죠
늘
사랑을 속삭이면서도
다시
돌아갈 곳을 생각하고 있고
어쩜
서로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건
이름뿐일지도
모른다는 걸
어떻게
생각해?
<어떻게 생각해>
당신이란
사람 정말 몸서리 처질정도로 끔찍하네요
언제까지
내 안에서 그렇게 살아
숨 쉬고 있을 건가요
언제
죽어 줄 생각 인가요
<마음을 잃다>
거기
누구 없나요 내 손 여기 있어요
좀
잡아줄래요 뿌리치지 말고
거기
누구 없나요 내 손 여기 있어요
좀
잡아줄래요 외면하지 말고
들릴
듯 말 듯 조용하지만
보일
듯 말 듯 희미하지만
좀
도와주세요
<Beautiful Day>
지금
어디 있나요 대체 어디서 뭘 하나요
모두
뿌리쳐버릴 지라도 내 손 꼭 잡아주겠다더니
지금
어디 있나요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나요
내가
지쳐서 휘청거릴 지라도 날 믿어주겠다더니
어디에
있나요
<Good night>
꽤나
조그마한 어쩜 한심할 정도로 볼 품 없는 그저
그런 누추한
하지만
너의 따뜻함이 나를 스치던 네 평
남짓한 공간에서
조용한
웃음과 시선 슬픔을 건네주며 당신은
내게 물었죠
'지금 무슨 생각해'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단 생각해
현실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너무 완벽해
그래서
제발 내일 따윈 없었으면 좋겠단 생각하고
역시
만나질 수밖에 없었던 거라고 그런 생각해
<섬>
다
모른다 말하겠죠 혹은 아니라고 말하겠죠
사실은
이미 모든걸 다 알고 있음에도
다
아니길 바라겠죠 혹은 숨겨지길 바라겠죠
하지만
현실이 아닌 그저 바램일 뿐이죠
넌
아니길 바라겠죠 적어도 너만큼은 말이죠
하지만
너 역시 같단걸 알게 되고 나선
또
아니라 말하겠죠 적어도 너만큼은 말이죠
그렇게
거짓은 또 꼬리에 꼬리를 물겠죠
<현실의 현실>
길을
지나는 어떤 낯선 이의 모습 속에도
바람을
타고 쓸쓸히 춤추는 저 낙엽 위에도
뺨을
스치는 어느 저녁에 그 공기 속에도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 니가 있어 그래
길가에
덩그러니 놓여진 저 의자 위에도
물을
마시려 무심코 집어든 유리잔 안에도
나를
바라보기 위해 마주한 그 거울 속에도
귓가에
살며시 내려앉은 음악 속에도 니가 있어
그리움의
문을열고 너의 기억이 날찾아와
자꾸
눈시울이 붉어져
<기억을 걷는 시간>
I’ll burn for you
each and every part of me belongs to you
When you’re in your darkest hour, I’ll put them all on fire and guide you
<Newton's apple>
어쩌면
우린 사랑이 아닌 집착이었을까요
어쩌면
우린 사랑이 아닌 욕심이었나봐요
어쩌면
우린 운명이 아닌 우연이었을까요
아마도
우린 영원이 아닌 여기까진가봐요
<멀어지다>
아주
작은 내가 그토록 잘난 당신의
시간을
뺏을정도로 커져버린건가요
아님
혹시 내가 그토록 잘난 너에게
어떤
열등감이라도 안겨줘버렸나요
<1분만 닥쳐줄래요>
혼자 남겨진 외로움보다
눈물로
얼룩진 마음보다
뒤엉켜버린
그 시간보다
단
하나뿐인 그 진실보다
잊혀져갈
이 모든 게 애처롭다
추억조차
지워갈 내 그 모습이 눈물겹다
익숙해질
그 모습이 눈물겹다
<Slip Away>
벼랑
끝에 서있는건 새로운 희망인건지
그냥
끝인 건지
<Cliff Parade>
사실은
그래
흩어지는데
붙잡아 뭐해 마음만
더 아프게
근데
이렇게 살아지는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 싶긴해
가끔씩은
같은 기억 속에 서있는지
너의
시간 역시 때론 멈춰버리는지
이별은
어때 견뎌질 만해?
준비한
만큼 어떤 아픔도 덜 해
사랑은
어때 다시 할 만 해?
사실
난 그래 그저 두렵기만 해
<그리고, 남겨진 것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거라고 생각해
닮아질수
없었던 것 뿐이라고 생각해
<The Ending>
난
니가 필요해
너를
떠올릴 때 마다 그 시간이 얼어붙어 송두리째
노력해도
안돼 내가 숨을 쉴 때 마다 너의 기억이 내게 말을 거는듯해
남겨지는
것도, 떠나 보내는 것도 모두 내 몫이겠지
마치
영화처럼, 거짓말인 것처럼 돌아올리 없겠지
<백야>
지금까진 전부 잊어
조용히
두 눈을 감고 널 가둔 그 벽을 부숴
알고
있었던 모든게 아무것도 아닌게 될까
그렇게
될까봐 두려워?
<Ocean of Light>
유혹이
든 위협이든 한 가지 확실한 건
난
언제나 내 진심의 반대편에 서있고
내
자신에 대한 연민과 혐오 사이에 갇혀
후회란
두 글자 속에 내 전부를 가둬
<소멸탈출>
그 기억들이 마치 중력처럼 내 모든 마음을 너에게로
끌어당기고
있어 벗어날
수가 없어
지구가
태양을 네 번 감싸 안는 동안 나는 수 백 번도 넘게
너를
그리워했고 눈물 흘려야 했어
<지구가 태양을 네 번>
널.
한때는
내 삶의 전부였었던 널 떠올리기조차 이젠 힘들어
특별히
잊으려 애를 쓴 것도 아닌데 그렇게 됐어
이제는
그저 지나간 추억
때로
가끔씩 꺼내 보게 될 낡은
서랍 속 기억의 단편
<타인의 기억>
힘들다 말하는 그 순간 모두 떠나버리죠
타인의 짐까지 짊어지기엔 이 세상은 너무 벅찬걸
이런 날 안아줘 아무 말 말아줘
수많은 말로 날 위로 안해도 되
<부서진 입가에 머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