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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 ˚ 사랑

가을밤의 편지

작성자해월|작성시간21.10.04|조회수129 목록 댓글 0

🍂🍁🧡 가을 밤의 편지 🧡🍁🍂

잊을 수 없는 당신을 그리워함으로 이렇게 짧은 시간 못내 가슴 아파 내일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이제 와 생각하니 쏟아지는 소나기보다도 더 빠르게 아픔의 기억들이 작은 가슴에 못질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해바라기
햇빛 따라 고개 돌리듯 지나가는 잠시의 그림자라고 생각합니다.

세월의 한 구비가 강물이 되어 흐르고 바다를 삼키는 바람 되면 파도치듯
못다 나눈 정만 심장에서 솟아납니다.

늙은 수평선에 비탄과 번민 그리고 외로움만 하얀 강물이 되어 흐릅니다.

과거 마음 아파서 힘들었던 지난 일에 얽매여 아픈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해,

잠 못 이루던 나날들은 이제는 홀가분하게
삶의 마음을 살찌우는 기름진 추억이라 생각합니다.

선명하게 남은 기억이 늦은 밤 툭툭 상처로 올라올 때 과감히 터트려 아물도록 정리를 합니다.

아름다운 추색의 계절에 지난 일을 묻고 상처받은 영혼을 가여워하며
자신을 소중히 여겨,

잘 견딘 것에 감사하고
유쾌한 오늘과 내일을 약속하며 보탬 되는 삶을 살겠습니다.

인생이 꽃처럼 예쁘고 투명한 가을 햇살처럼 밝게 깊게 숙고하는 마음으로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며,

사랑이 깃든 행복한 희망의 나래를 펼쳐 소박한 삶을 소중하게 여기고 살겠습니다.

내 님이 주신 기쁨이 그리워 비바람 속에서도 다시 피어나는 봉선화 꽃잎처럼 홀로 울어서라도 가슴에 빈자리를 채우고 싶습니다.

당신을 사랑함으로 사막을 거닐고 자갈밭에 뿌려진 씨앗처럼
생존을 갈구하며 헤매는
가슴을 치는 것이지만,

그로 인해 고통에 익숙해지고 외로움에 젖지 않고 고독에 울음 터뜨리는지 않은 곡예사의 예술처럼
삶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한 송이 들꽃으로 피었다가 지더라도 황혼의 들녘에서 지켜봐 주며 찾아 주는 이 없어도 당신과 행복한 가을의 여정을 준비하렵니다.

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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