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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 ˚ 사랑

그대와 마주 앉아 따뜻한 차 한잔

작성자시인 해월|작성시간24.03.23|조회수78 목록 댓글 0

[그대와 마주 앉아 따뜻한 차 한잔]

조용히 내려와
곱게 흩어지는
햇살 들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이러한 날이면
내 마음은 한자리에
못 있지요.

하지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구만큼이나

내게 부여된
책임이 있어
나는 어쩔 수 없이
내가 있는 자리에 주저앉고 맙니다.

지금쯤 그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혹, 아침 커피를 한잔하면서

저 찬란하게 부서지는
아침 햇살을
감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나는 오늘
아침 햇살을 바라보며
그 조용한 반짝임이
꼭 그대의 편지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잘것없는 나의 글이 힘이 된다니
그 말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지요.

사실은 그대의 편지가 도리어
저 고운 햇살처럼
나를 눈부시게 하는데..

오늘 같은 날이면
다른 것 모두 접어두고서

그대와 마주 앉아
따뜻한 차 한잔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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