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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맑은 오늘도 반가워요.
    때론 쓸쓸함마저 애틋하게 품어야 하고,
    가을 저물녘 울컥 가슴 미어지도록 쏟아지는 서러움도 참아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럴 땐 선홍색 단풍잎이 카펫처럼 깔려있는 밖으로 나가,
    곱고 부드러워 자꾸 만져보고 싶었던 가을의 속살을 어루만지며
    흩어졌던 마음조각들을 추슬러 봅니다.
    어느 시인의 고백처럼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니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생의 절정에 서는
    나무처럼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황홀한 빛깔로 물들어 가길 오늘도 조용히 기도합니다
    작성자 금강산 작성시간 16.09.21
  • 답글 가슴에 와 닿는 글이군요
    같은 맘입니다
    해서 소풍가는 맘으로 지내곤하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사간보내세요
    작성자 꽃선녀 작성시간 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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