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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는 방

종점/ 오하룡

작성자지엔북|작성시간26.06.20|조회수27 목록 댓글 1

종점

오하룡

 

나의 십대는

나이대로 10미터만 보인 것 같고

이삼십 대는

또 그렇게 20-30미터만 보인 것 같네

 

그 이후도 역시 나이대로

그만큼 보인 것 같네

 

지금 팔십대, 모처럼

80여 미터만 보이는 게 아니라

먼 아득한 곳까지 보이는데

종점이네

 

 

 

 

시집 1975<母鄕>으로 등단

시집 <잡초의 생각으로도> <몽상과 현실사이> <그 너머의 시>

경남도문화상, 한국현대시인상, 한국문학백년상, 마산문학상 등 수상

 

<마음에 평안을 주는 시와 산문> 지은경 엮음(도서출판 책나라,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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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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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연희 | 작성시간 26.06.22 new 오하룡 선생님~^^

    그곳이 종점이 아니라
    시발점으로 읽어봅니다

    언제나 신선한 새로운 출발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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