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전대들의 피니쉬 기술!!

작성자하꾸운|작성시간07.05.14|조회수1,033 목록 댓글 0

타임레인져(2000)부터 마지레인져(2005)까지 나왔던 피니쉬기술등을 나름대로 한번 정리를 해봤습니다.

전대물의 백미는 역시 전투씬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피니쉬기술이라 할만하다.
우리들에겐 너무나도 친숙한 전대시리즈.플레시맨하면 5색빛깔 찬란한 에너지포를 발사하는 롤링발칸이 가장 먼저 떠오르듯 이 피니쉬기술은 즉 그 전대를 내세울수있는 어떠한 상징적 의미로도 풀이가 가능할만큼 전대물에선 가히 빼놓을수없는 중요한 요소인듯하다.

일본에서 장수한 역사를 이루며 아직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있는 슈퍼전대시리즈는 어느덧 밀레니엄 작품 6작을 배출시키기에 이르렀으며 올해에도 30주년 기념작인 '굉굉전대 보우켄져'가 방영예정에 있는 상태이다.
지난 밀레니엄전대 6작은 과거 전대시리즈에서 나온 피니쉬기술을 오마쥬하거나 그것을 계승하여 더욱 발전시킨 형식으로 이어갔는데 과연 이 다섯 작품에선 어떤 종류의 피니쉬기술이 순차적으로 사용되어왔는지 그 흐름을 정리해보았다.


2000년-미래전대 타임레인져



*압축냉동시키기만 하면 귀찮은 거대전 치룰 필요가 없어.볼텍크 바주카

-타임레인져에서는 바주카형 무기.볼텍크바주카가 존재한다.
이 볼텍크바주카는 5인의 화기형 무기인 볼유니트를 결합시킨것으로 체인지맨의 '파워바주카'나 플레시맨의 '롤링발칸'의 계보를 잇는 합체바주카라 할만하다.하지만 이 볼텍크바주카는 여타 바주카의 특징과 그 용도가 이색적이라 할만한데 바로 괴인을 쓰러뜨리는것이 아니라 압축냉동기능에 의해 프레스 리프리져란 냉동탄을 방출하여 괴인을 압축냉동시키는 역할이다.이것은 타임레인져의 기본설정과도 연관된 일이다.
본작에 등장하는 괴인.론다즈죄수의 설정은 말그대로 미래의 범죄자들로 타임레인져는 이들을 오직 압축냉동해서 체포하는 임무를 갖고있을 뿐 결코 다른 작품처럼 괴인을 쓰러뜨리는것이 아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아이러니한 점이 작용하는데 이 볼텍크바주카로 피니쉬하면 론다즈죄수는 그대로 압축냉동하기때문에 전대의 기본포멧인 등신대전-괴인거대화로부터 이어지는 거대전을 치룰 이유가 없어지게된다.그러나 타임레인져에도 엄연히 메카가 존재하기때문에 자칫 이 거대전을 소홀히 하는것은 완구판매로 봐도 상당히 불리한 작용을 치룰수있기때문에 문제가 이만저만한게 아니다.

결국 내놓은 연출이 볼텍크바주카에 압축냉동당하기 직전 론다즈죄수는 몸에 붙여진 억제씰을 떼내어 거대화하면서 거대전으로 돌입하게되는 방식인데 이렇게되면 죄수의 체포는 거대전의 타임로보에게 맡겨야하기때문에 메카비중은 높을수있지만 정작 피니쉬기술인 볼텍크바주카의 용도가 불분명해져버리는 단점이 따르게되었다.
순수하게 볼텍크바주카로 압축냉동시킨 전적도 전편을 통털어 극히 적어서 여러모로 불리한 작용을 받기때문에 타임레인져에서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위해 맴버들간의 개인피니쉬로 그 비중을 높이는 방법을 채택했다.
즉 개인피니쉬로 론다즈죄수를 일정정도 데미지를 입힌다음 거대전에서 메카의 압축냉동기능을 사용하는것이 타임레인져가 사용하는 보편적인 방법이다.

2001년-백수전대 가오레인져



*사귀퇴산! 파사백수검

-타임레인져의 뒤를 이어 등장한 가오레인져는 오랜만에 나온 동물모티브와 야성미를 컨셉으로 한 작품으로 5인의 개인무기를 결합시켜 사용하는 파사백수검을 사용했다. 과거 전대시리즈에서 5인의 무기를 합체시킨 피니쉬무기는 기본적으로 그 형태가 라이플소총같은 버스터계열의 무기가 일반화되었는데 비해 이 가오레인져에선 획기적으로 합체무기가 검이다.파사백수검으로 괴인을 베는 연출에 빠지지않고 나오는것이 바로 한자 '斬'의 텔롭인데 역동적인 한자삽입과 함께 파사백수검으로 벤뒤 일제히 뒤를 돌아 피니쉬포즈를 취하는 액션연출은 박력있고 가오레인져의 컨셉대로 와일드한 느낌을 충분히 살린 시도라고 할수있었다.

본작에선 중반부에 등장하는 가오레드의 '팔콘사모나'가 피니쉬무기로 사용되었기도 하지만 전적도 그렇게 많은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초반부터 등장한 파사백수검은 종반부 센키의 본체를 파괴시키기까지 꾸준히 사용되어서 과연 가오레인져의 간판급 피니쉬무기라 부를만하다.피니쉬연출부분에도 에피소드마다 다른 양상을 보여주는데 피니쉬구호인 '사귀퇴산'은 레드나 그 화의 주인공맴버가 공격전에 발성하지만 그와 반대로 검을 베고난뒤 구호를 외치는 연출도 종종 나왔었다.


2002년-인풍전대 허리케인져



*골라 사용하는 재미가 있다.트리플 가젯트

-허리케인져에도 맴버의 개인무기를 합체시켜 피니쉬무기로 사용하는 시도를 채택했는데
이 3인의 무기를 결합하여 사용하는 '트리플 가젯트'는 남다른 특징이 있다.
바로 3가지 무기의 결합순서에 의해 형태와 공격타입이 달라진다는것인데 레드의 드라이 가젯트,옐로의 퀘이크 가젯트,블루의 소닉 가젯트처럼 맴버별로 세가지 타입으로 변화하며 이에 따라 피니쉬무기를 드는 포지션도 중심에 꼭 레드가 위치하는것이 아니라 퀘이크 가젯트를 사용하면 옐로가 중심에 오고 소닉가젯트이면 블루가 중심에 서는등.3명의 맴버에게도 나름대로의 개성과 역할을 부여해준 시도여서 참신할만 하다.그러나 중반부로 접어들게되면 트리플 가젯트에 이어 발전한 피니쉬무기가 나오는데 초반부에 수많은 갈등과 치열한 일전을 벌인끝에 허리케인져와 합류하게된 고우라이져의 2가지 무기를 합체시킨 빅토리 가젯트가 바로 그것이다.빅토리 가젯트에서는 트리플 가젯트처럼 공격타입이 달라지는 기능은 없지만 문파도 다르고 목적도 서로 다르던 허리케인져와 고우라이져가 마침내 마음을 하나로 뭉쳐 싸운다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있어서 이후 중.후반부의 간판급무기로 사용되어왔다.


2003년-폭룡전대 아바레인져



*장족의 발전을 이루긴하지만 외관상으론 달라진게 없어.다이노 봄버

-역시 전작과 비슷한 맥락으로 아바레인져에선 합체라이플인 다이노봄버가 존재한다.
초기에 등장한 피니쉬무기답게 아바레인져들이 비교적 초.중반부까지 무난하게 사용해왔으며 이동수단인 보행공룡.라이드렙터에 탄 상태에서 사격하는 라이딩 다이너마이트라는 공격타입도 있었다.
하지만 이 다이노봄버도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업그레이드를 하게되는데 초반부 변신불능상태였던 아스카가 다시 변신하게되어 기존 세명과 전투에 참전하면서 다이노 슬라스터를 추가결합시킨 슈퍼 다이노봄버가 그것이다.
그러다가 중.후반부는 아바레드가 2인의 다이노갓츠를 이어받아 2단변신한 형태.아바레맥스가 활약하여 피니쉬한 전적도 있으며 최후에는 아바레킬러도 가세하여 5인의 다이노웨폰을 합체시킨 스페리얼 다이노봄버까지 발전하게된다.하지만 이들 세가지 피니쉬무기는 연출이나 박력면에서 분명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지만 앞에 쓴 문구대로 5가지 무기를 결합해도 외관상의 실루엣에서 눈에 띄도록 달라지지않은게 아쉬운 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2004년-특수전대 데카레인져



*뼈다귀는 준비했나? D-바주카

-데카레인져 하면 역시 5화부터 등장한 D-바주카를 거론할수밖에 없다.
그전까지는 주로 맴버의 개인피니쉬로 일관하였지만 D-바주카는 이후 5화를 기점으로 데카레인져의 간판급 피니시무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게된다.이 D-바주카는 역대 시리즈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전대의 공격보조역할을 하는 유니트가 바주카모드로 변형하는 바주카계열에 해당할수있다.D-바주카의 원형은 바로 로보트 경찰견.머피로 경찰견이란 컨셉에 걸맞게 데카레인져의 사건수사에 도움을 주기도 하며 Key-Bone을 세트하는것으로 바주카모드로 변형하는 설정을 갖고있다.

하지만 스토리 중반부터 데카레인져의 2단변신형태인 스왓모드가 나오면서 추가장비.D-리볼버를 이용한 전체사격기술이 2번째 피니쉬로 굳혀지게되었고 이에 따라 머피의 활약과 D-바주카의 피니쉬는 중.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전적이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었기도 하지만 최종화에서 모든 아리에나이져들의 흑막.어브렐러를 딜리트시키면서 간판급 피니쉬무기의 저력을 다시한번 어필시켜주었다.

2005년-마법전대 마지레인져




이 마지레인져는 예컨데 위에 열거한 작품들과 좀 다른게 뭐냐면 바로 마지레인져하면 떠오르는 어떠한 상징적 피니쉬기술이나 무기가 따로 존재하지않다는것이다.개인무기를 합체시킨 라이플이라던지 거대바주카등 변변한 피니쉬무기 하나 없으며 매화 일정하게 사용하는 피니쉬기술이 존재하는것도 아니다.그렇다고 개인맴버에 의존한 피니쉬기술이 그 비중을 차지하는것도 아니라서 상당히 애매모호하지않을수없다.

바꿔말하면 마지레인져에선 한가지 피니쉬기술에만 제약을 두지않고 다양한 바리에이션의 피니쉬기술들을 집대성시켰다고 볼수있다.일본의 모 특촬홈페이지에 실린 마지레인져의 승부수일람을 참고해보면 개인피니쉬못지않게 5인합동피니쉬의 비중도 크게 차지하는것을 알수있는데 그 몇몇 기술들을 둘러보면 마치 오마쥬라도 한듯 역대 시리즈 피니쉬기술들의 포멧과 유사하다는것을 알수있다.이러한 마지레인져의 피니쉬포멧을 종합적으로 보면 과거 초전자 바이오맨의 '바이오일렉트론'과 어느정도 유사점을 발견할수있다.

마지레인져와 바이오맨 모두 일정하게 제약을 두지않고 자유로운 바리에이션의 피니쉬기술을 선보인것이 그러한 큰 공통점인데 두 작품은 중.후반부에 이어지는 강화극에도 비슷한 면모를 보여주게된다.바이오맨이 공격전법이 다양한 바이오일렉트론에서 특훈을 통해 더욱 강화된 슈퍼일렉트론으로 발전하게되면 위력은 향상되었겠지만 한가지 기술로만 좁혀졌다는것과 마지레인져에서도 2단변신.레전드 폼으로 변신하면서 레전드 피니쉬란 신기술을 얻었지만 이후 초반부와 달리 다양한 피니쉬를 선보이지않고 오직 이 레전드 피니쉬로만 일관한 모습을 보여준것에서 그 유사점을 찾아볼수있는것이다.

출처: 티라노레인져의 망상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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