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분이 함께 걸으셨고
열여섯분이 빛그림책을 나누셨습니다.
함께 나누었던 그림책목록을 남겨둡니다.
제가 가지고왔고 나누었고 선물받고 선물드렸던 그림책은 뒷쪽에 따로 남겨둡니다.
《그림책, 길을 걷다 026》
종묘에서 사직까지
빛 그림책 품고
함께 걸으신 열아홉분 길벗들~~
1.뚜쎼
2.아른아른
3.깐마늘
4.빨강늑대
5.밥
6.황금박쥐
7.연두물고기
8.봄산
9.따라쟁이
10.잎새
11.러블리
12.늘늘
13.베아트리체
14.파랑배추
15.팁
16.베가
17.선선이
18.고마니
19.패트릭
20.쑥이 (뒷풀이에 참석)
그림책나눔은 열여섯분만..^^
1. 뚜쎼 : 《잠잠이》
>> 연두물고기
잠잠이
저자 레오 리오니
출판 분도출판사
발매 1980.02.01.
2. 연두물고기 : 《새벽》/《The Mysteries of Harris Burdick》
>> 베아트리체 (책선물은 해리스 버딕)
새벽
저자 유리 슐레비츠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1994.04.01.
The Mysteries of Harris Burdick
저자 Van Allsburg|Chris
출판 AndersenPress
발매 2014.10.13.
3. 베아트리체 : 《빛을 비추면 Light-in》
>> 봄산
빛을 비추면
저자 김윤정
출판 윤에디션
발매 2018.07.26.
4. 봄산 : 《The Magical Garden of Claude Monet》
>> 따라쟁이
The Magical Garden of Claude Monet
저자 Anholt|Laurence
출판 BarronsEducationalSeriesInc
발매 2007.11.08.
모네의 정원에 온 손님
저자 로렌스 안홀트
출판 웅진닷컴
발매 2004.01.20.
5.따라쟁이 : 《마음아, 작아지지마》
>> 황금박쥐
마음아 작아지지 마
저자 신혜은/김효진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0.04.20.
6. 황금박쥐 : 《모치모치 나무》
>> 늘늘
모치모치 나무
저자 사이토 류스케
출판 주니어랜덤
발매 2004.12.24.
7. 늘늘 : 《수박이 먹고싶으면》
>> 아른아른
수박이 먹고 싶으면
저자 김장성/유리
출판 이야기꽃
발매 2017.08.01.
8.아른아른 : 《바닷가 탄광마을》
>> 빨강늑대
바닷가 탄광 마을
저자 조앤 슈워츠/시드니 스미스
출판 국민서관
발매 2017.12.29.
9. 빨강늑대 : 《나무처럼》, 《스갱아저씨의 염소》
>> 잎새(책선물은 스갱아저씨)
나무처럼
저자 이현주
출판 책고래
발매 2016.04.15.
스갱 아저씨의 염소
저자 알퐁스 도데/에릭 바튀
출판 파랑새
발매 2013.02.15.
10. 잎새 : 《작은새》
>> 밥
작은 새
저자 제르마노 쥘로
출판 리젬
발매 2013.04.09.
11. 밥 : 《빛을 비추면 Light-in》
>> 파랑배추
빛을 비추면
저자 김윤정
출판 윤에디션
발매 2018.07.26.
12. 파랑배추 : 《뛰어라 메뚜기》
>> 러블리
뛰어라 메뚜기
저자 다시마 세이조
출판 보림
발매 2000.01.31.
13. 러블리 : 《엄마, 잠깐만》
>> 깐마늘
엄마, 잠깐만!
저자 앙트아네트 포티스
출판 한솔수북
발매 2015.07.30.
14. 깐마늘 : 《Dreams》
>> 베가
Dreams
저자 Keats|Ezra Jack
출판 PuffinBooks
발매 2000.10.01.
15. 베가 : 《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
>> Tip
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
저자 레오 딜런|다이앤 딜런
출판 논장
발매 2004.01.05.
16. Tip : 《The Lizard and the Sun》
>> 뚜쎼
The Lizard And the Sun / La Lagartija Y El Sol
저자 Ada|Alma Flor (NA)
출판 BtBound
발매 2007.12.07.
빛그림책들이 모두 각자의 이야기와 어우러져 빛을 품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나눠지고 전해졌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여기 남겨두진 않지만
모두 생명을 품고 오고갔으리라는건 분명합니다.
○ 제가 보내드린《스갱아저씨의 염소》는 잎새님께 잘 전해졌습니다.
잎새님이 오랜만에 뵙게된 블로그이웃 빛살무늬님이라는걸 알고 반가운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 또한 덤으로 나눈 즐거움입니다.
○ 저에게 날아온 빛 그림책《바닷가 탄광마을》은 아른아른님의 추억이 어우러진 그림책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번 《그림책, 길을 걷다》 가기 바로 전 날까지도 한주 이상 내내 가방에 넣고다니던 바로 그 책이었습니다. 원서를 갖고있었는데 번역본이 궁금하기도 했던 바로 그 책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저도 아른아른님의 마음에 남은 이 장면에서 한참을 머물렀는데...
한밤중에 일어나 제가 갖고있던 책과 제가 선물받은 책을 함께 펼쳐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와 만나서 더 굳게 이어지며 또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두고두고 자꾸 목격하게되는《그림책, 길을 걷다》의 매력이자 힘입니다.
○ 선물로 드렸던 그림책은 아니지만, 이번 주제 "빛"과 이어져서 제가 나누었던 끈이 된 그림책은 《나무처럼》이었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나무처럼》의 그림자...
나무그림자...
빛보다 그림자가 제 마음에 콱! 와닿았다는 사실을 좀더 품고있어보려고 합니다...
《아버지와 딸》의 나무그림자...
한성옥선생님의 《흔들린다》의 나무그림자...
제가 좋아하는 판타지소설 《어스시의 마법사》에 나오는 머릿시
only in dark the light...
빛은 어둠 속에만...
제 첫그림책 《빨간 늑대》에도 빛과 어두움이 깊이 아로새겨있습니다.
돌아와서 보니
《Town is by the sea : 바닷가 탄광마을》에서도
빛과 어두움을 함께 엇갈려 짜놓았다는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나서 그 둘이 아스라히 섞여있는 석양이 펼쳐진다는 것도...
○ 나무그림자 사이를 늑대와 함께 걷고있는 《시애틀추장》이 제 품에 날아온 것도 다 그러그러한 조화로움에서 연유한 것임을 또한 알게됩니다...
시간과 공간과 인간
모두에 깊이 감사의 절을 올립니다...
그 날 찍어둔 사진 몇 장만 뒤에 붙여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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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빨강늑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1.23 ^ ^
감동이라니
제가 더 감동입니다~
(사진은 마음껏!!! ^^ 저의 기쁨!!) -
작성자쥴리아 작성시간 19.01.24 이번에도 아쉽게 글과 그림으로 함께 합니다. 목록도 잘 만드셨네요. 최고! 여러분의 작은 노력이 엄청난 열매로 돌아올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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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빨강늑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1.24
따땃한 봄날에 뵈어요,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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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뚜셰 작성시간 19.01.25 안계셨어도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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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쥴리아 작성시간 19.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