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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잎노래 작성시간13.09.16 명성황후의 이름이 민자영이라는 것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녀에 대한 호 불호를 떠나 명성황후란 칭호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국호를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바꾸었으면 황제와 황후란 표현은 당연한 것입니다. 개인에게도 자존감이 있듯 국가도 마찬가집니다. 중국도 황제요 일본도 황제(한 술 더 떠 천황이라 하지만 어쨌든 황제)인데 왕이라는 건 민족 자존감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과거 조선은 중국을 사대하면서 형식상 책봉 받는 왕이었지만 대한제국은 근대 국가입니다. 열강의 틈새에 국력은 쇠했지만, 자주성을 천명한 것입니다. 민비는 민족자존을 허무는 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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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갈잎노래 작성시간13.09.16 역사상 조선의 왕후를 성씨에 '비'를 써서 부른 경우가 있습니까? 평등, 저도 이 말을 좋아합니다만, 황제의 아내를 황후로 부른다 해서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치켜 세우는 것이 아니라 공식 호칭이었습니다. 대한제국이 현대 민주시민국가는 아니지 않습니까? 대통령 부인을 영부인으로 부르는 것과는 다르지요. 영부인 호칭을 저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호칭은 박정희 때부터 노태우 때까지 권위주의 독재정권 때 쓰던 용어였습니다. 김영삼 때도 쓰였는지 기억은 없지만 김대중 노무현 정부부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냥 대통령 부인일 뿐이지요. 박정희 땐 자식에게도 영애니 영식이니 하고 불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