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공간

철학이라는 것

작성자겨울나기|작성시간06.05.29|조회수137 목록 댓글 4
저는 가정형편이 어려웠죠.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초등수준에서 일찍이 기술을 배웠지요.
공장 생활을 하면서 월급을 타면 가장 먼저 사는 것이 책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방문 책판매자가 내 집으로 오던 날 난 60권짜리 철학과 사상이라는 두께도 만만치 않게 나온 책을 할부로 구입했습니다. 그 뿌듯하고 짜릿한 기분......

읽어보았지요. 읽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간디를 읽고 프로이드를 읽고.....
그런데 몇권을 읽지도 못하고 난 포기를 하고 말았지요.
그들의 사고는 이해가 갈 것같은데 도무지 그 어려운 용어들을 알아먹기란......

이것때문만은 아니지만 꼭 공부를 하고 싶었지요. 그래서 어려운 책을 보다 쉽게 술술 읽고 이해하고 싶었지요.

40 이 넘은 지금 방통대 국문어과 공부를 하고 있지만 또 이 공부를 하느라고 그 어려운 책들은 감히 잡아보지도 못하고 지냅니다.
그렇지만 늘 상상하며 제 자신을 그리곤 하지요.

여유로운 한낮, 조용한 밤 조금은 더 두터위진 안경 유리알 넘어로 보이는 글씨들을 읽으며

"아 ~~~이런 내용였구나.....그다지 어렵진 않군.....풀라톤의 이데아 건설이란 건 이런 거였구나......" 하고 아주 가벼운 웃음을 지을 걸 말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cage--- | 작성시간 06.05.10 저도 같이 상상하면 안됄까요?
  • 작성자바닐라 | 작성시간 06.05.28 님하..화이팅^^
  • 작성자공간을만드는손 | 작성시간 06.06.03 멋집니다!
  • 작성자나 민이 | 작성시간 06.06.05 배움에 나이가 없다지요 책을 가까이 하신다니 도를 깨치시길 바래봅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