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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큐티]룻기에는 없는 은혜 ( 삼상 1 : 1 - 8 )

작성자양승태|작성시간01.08.12|조회수61 목록 댓글 0














룻기에서는 없는 은혜 ( 삼상 1 : 1 - 8 )




원래 이런 식으로 이 칼럼을 운용해가려는 것은 

아니었는데 자꾸 오버(over)하게 되네요.

한 가지라도 제대로 깔끔하게 마치고 뭘 해도 해야

하는데 늘 시간에 쫓기고, 그 핑계로 부족함을 떼우려

는듯한 제 자신이 한심하게 보입니다.

앞으로는 배경이나 그림에 너무 치중하지 않고 그냥 

한 가지 폼으로라도 진득하게 이어가고, 말씀의 많은

묵상이 있도록 노력해가겠습니다. 


목사의 사명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주된 사명은 역시 말씀의 사역입니다. 물론 풋내나는

사과맛도 안되는 말씀이긴 하지만 뭔가 진득하게 갈고

닦아서 한 가지라도, 또 한 분이라도, 한 말씀이라도

하나님께서 전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해석하고, 깨닫

고, 도전을 받는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엊그제 혼자서 제 설교를 녹음을 하면서 '듣는 회중이

없는 설교는 정말 무미 건조하구나!'라는 사실을 새롭

게 실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공간에서 이 보잘것 없

는 말씀을 보는(맞죠?) 분들의 은혜를 감사했습니다.



한 가지 질문으로부터 오늘 말씀을 시작해 볼까요?

룻기에서 빠져있는 신앙생활의 한 가지는 뭘까요?

공연한 Stress를 참 많이 드리죠? 아마 절 아는 분들

은 이미 '그러려니!!'하실 테지만...


오늘부터 사무엘상을 강해하게 되는데 특별히 오늘은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가 무엇으로부터 우리에게 확실

하게 시작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면서, 또한 그 대책을 

자세하게 언급해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는 항상 악한 것들로부터의 도전

해서 시작이 된다는 것입니다. 보세요! 인간적으로 보면 브닌나가 한나보다 훨씬 

더 우월합니다. 그리고 브닌나는 그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서 한나

를 조롱하기까지 합니다. 모든 상황은 한나가 절대적

으로 불리합니다. 그런데 이 때 한나의 숨겨졌던 진짜

신앙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옛날에 독립군들과 일본군들이 싸우는 영화 보셨어요?

주인공이 혼자서 일본군들에게 엄청나게 얻어맞고 있

을 때 수많은 독립군들이 주인공의 스승과 함께 주인

공을 구하려 나타날 때의 모습, 생각나시죠? 그 때에

저를 포함한 순진한 관객들이 엄청나게 환호하면서 박

수치고 그랬잖아요? 아마 지금의 청년들은 그런 영화 

안봐서 잘 모를겁니다. 옛날엔 그런 영화는 학교별로

단체관람을 했었죠.



아무튼 간에 불리하기만한 한나가 지금 독립군들의

엄청난 지원을 받고 일어서는 장면입니다. 신앙은 어

려울 때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약삭빠른 배신자들은

일본군들의 위협 앞에서 자기 동료들의 이름을 대고

풀려나지만 진짜 독립군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고

문 앞에서도 굴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그 부분을 이렇

게 말씀합니다. 




롬 12 : 20 - 21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이런 사람이 요즘 있을까요? 보셨으면 한 번 소개해

주세요. 천연기념물, 아니 인간 문화재같은 분입니다.

어떻게 선으로 악을 이깁니까? 그냥 법보다 더 가까운

주먹이 있는데...



여기까지 오니까 이제서야 룻기의 빠진 은혜가 무엇

인지 깨달으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모르긴해도 룻기를 몇 번 뒤진 분들도 계실겁니다.)



뭐가 빠졌죠? 

오늘 한나가 가지고 있는 악을 이기는 선입니다. 그건

바로 기도입니다. 룻기를 다시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룻기의 어디에도, 또 어떤 사람도 하나님께 기도했다

는 내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어? 여기는 기

도도 없네?'라고 하나님 앞에 항의할 때 쯤 되서 곧 

바로 기도의 싸움을 하나님은 말없이 보여주시는 겁니

다. 어때요? 우리 하나님 멋지시잖아요? 뭐라고 따질

말이 없게 만들어 버리십니다. 



우리의 싸움은 아이가 있고 없고의 싸움이 아닙니다. 



엡 6 :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우리의 싸움은 어두움의 권세자들과의 싸움입니다.

한나는 브닌나와 싸우는게 아닙니다. 브닌나를 통해서

역사하는 사단의 권세들과의 싸움입니다. 그런데 만약

한나가 브닌나하고 직접 싸움을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요? 우리 대부분이 이런 싸움에 잘 넘어갑니다.



'것봐라!! 저거 예수 믿는다더니 나보다도 더 개판이

구만?', '예수 믿는다면서? 그럼 똑바로 살아야지?'라

는 비난의 소리를 금방 듣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 싸움을 승리로 이끄는 유일한 비결은 하나님의 도

움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기

도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성도의 승리는 하나님을 의

지할때 가능한 것입니다. 어떻게 승리하게 하실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하면 그 순간부터 이

젠 하나님께서 싸우시게 됩니다. 그럼 우리는 뭘하죠?



하긴 뭘합니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광경만 제대로

두 눈 똑바로 뜨고서 보고는 그대로 증거하고 살면 되

는 겁니다. 그게 이기는 길입니다. 


누굴 미워하거나 원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럴 시간 

계시면 하나님 앞에 더 기도하셔야 합니다. 




룻기에는 기도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약삭빠르게

'나도 기도 안해도 되겠네?'라고 엉뚱한 생각 먹지 마

세요. 오시범을 제대로 된 걸로 알면 망하게 됩니다. 




이 세상의 부자들을 보세요. 순수하게 자기 돈만 가지

고 부자되고, 재벌되는 사람들 없습니다. 따지고 들면

다 여러분들의 돈을 가지고 부자 노릇하면서 사는 겁

니다. 열나지 않으세요? 내 생활은 궁핍하기가 이루 

말할수 없는데 있다고 폼잡는 사람들은 다 내 코묻은

돈 가지고 큰소리를 친다니까요? 

그러나 그런 생활은 부러워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상

황은 금방 역전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요?



하나님의 능력을 힘 입으시면 그 때부터는 완전히 달

라지는 겁니다. 울트라 수퍼맨이 되는 거예요. 이렇

게 말씀드리면 또 물질적인 복을 받는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모든 상황

을 180도로 역전시킨다는 것은 그런 뜻이 아니라는 것

을 이곳을 찾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그럼 무슨 뜻이죠?




빌 4 :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 말씀을 오해하기가 쉽습니다. 

능력만 받으면 마치 우리가 울트라 슈퍼맨으로 변신

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엉터리도 더 많습니

다. 기도는 많이하고 최선을 다해서 진실하게 하는데

기도의 목적이 나를 울트라 슈퍼맨으로 둔갑시켜 달라

는 것이 우리 기도의 대부분입니다. (물론 아니신 분

들도 계십니다. 인상쓰지 마세요!!)



그러나 정말 기도의 능력은 무엇입니까? 그건 어떤 형

편에서도 자족하는 것입니다. 뭔가 불만이 가득한데도

어쩔수 없어서 포기하는게 아니라 이젠 하나님께 다 

맡기고 살기 때문에 큰 욕심 안부려도 되고, 어떤 형

편에서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애 있다고 낙심케하는 브닌나에게 자기도 떡허니 떡두

꺼비같은 아들을 낳아서 보여주고 '나도 아들 있다!'

고 자랑해서 그 입을 꼭 다물게 할 것이라면 기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작 필요한 자세는 아들이 없어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또 다른 은혜만 받아 누려도 결코 누구에게도 주눅들

지 않는 강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기도

하는 것이고, 또 그렇게 하라고 기도의 모습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룻기와 같은 기준으로 내 삶을 성공했다고 장담하는 

것은 어린 아이와 같은 신앙입니다. 더 신령하고, 더 

여유있는 믿음의 자세를 위해서 오늘도 기도의 끈을 

놓치지 않고 계속 붙드는 신실한 기도의 용사들이 되

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내 인생이 성공인 것을 깨닫게 하셔서 절대로

헛된 정욕에 귀한 시간 허비하지 않도록 도와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기도제목 -

1.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실망하거나 좌절 할 수 

없음을 깨닫고 실망할 용기를 가지고 하나님께

더 기도하게 하셔서 먹구름 뒤에 무지개를 감춰놓으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결코 실수함이 없는 자랑스런

그리스도의 군병들 되기를 위해서... 


2. 고3 수험생들과 재도전하는 용사들에게

이 8월은 정말 견디기 힘든 유혹입니다.

강하고 담대함으로 매진해서 흐르는 땀의 

열량만큼 좋은 기쁨으로 열매 맺기를 위해서...



3. 교회를 등진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성함은 일부러 안 밝힙니다. 




- 또 좋은 책 추천드립니다.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빌 하이벨스 저, 박영민 역,

IVP, 135p,  

- 인터넷 사이트를 헤엄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은 읽으셔야만 할 좋은 책입니다.

내용도 쉽지만 더 좋은 것은 아주 짧다는 것입니다.

가격이요? 더 쌉니다. 3,800원입니다. 

휴가 오갈 때 꼭 읽어보세요...



- 덥죠?

여름에는 지치기 쉽고, 짜증내기 쉽습니다.

그래서 제가 얻어 온 건데 이것 보시고, 드시면서

이 더위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떠나지 않는 

순수한 신앙인들이 되세요...






<추신> 이 성경묵상은 안양 남부 중앙 교회(통합)에 시무하시는
양경모 목사의 칼럼에서 옮겨 온 것입니다.



늦잠꾸러기들의 새벽기도로
가시면 저 많은 말씀을 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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