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강의11.엘리야(왕상17:1~16)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약 5:17,18).
1.엘리야
엘리야는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으로 이스라엘의 우상숭배 죄악이 가장 극심하고 거짓선지자들이 가장 많았던 아합왕 시대에 혜성과 같이 등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 선지자로 절대권력앞에서도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를 받고 초자연적인 능력을 행했던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엘리야는 사명을 마친후에도 불말과 불병거를 타고 죽음을 맛보지않고 구름을 타고 승천함으로 예수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을 예표하여 보여주었으며 예수님께서 변화산에 기도하러 올라갔을때 모세와 함께 나타나 대화했던 선지자였다.(왕하2:1~11, 눅9:30)
2. 출신과 특징
①길르앗 디셉사람(왕상17:1) ②몸에 털이 많고 허리에 가죽띠를 띤 사람(왕하1:8)
③북왕국 이스라엘의 7대, 8대 왕인 아합과 아하시야 시대에 활동(왕상17:1;왕하 1:3,4)
④선지학교사역(왕하2:1~11)엘리사의 스승(왕상19:19-21) .
⑤죽지 않고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한 자(왕하 2:11)
⑥변화산상에서 예수님과 별세에 관하여 대화한 선지자(눅9:30,31)
3. 시대적 배경
엘리야의 사역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오므리왕조의 제7대 왕인 아합 왕 통치(B.C.874-853년)부터 8대 아하시야 왕(B.C.853년)과 9대 여호로암 왕(B.C.852-842년)초기에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사역을 감당하였다. 이스라엘역대 왕조가운데 최대의 막강한 군사력을 갖추었으며 경제적으로도 번영과 풍요를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종교적으로는 우상숭배로 인해 극도로 타락한 시대로오므리 왕조는 왕권강화를 위해 주변 국가와 결혼 동맹을(왕상11:1)맺었다. 특히 아합은 시돈 왕의 딸인 이세벨과 결혼하여 왕실은 물론 사마리아에 바알의 단을 세워 백성들로 하여금 바알 등의 우상 숭배를 강요하였고, 북이스라엘은 정통적인 여호와 신앙이 멸절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참고)바알신: 가나안사람들이주로 섬겼던 우상으로 농업과 결실의 신, 모든 짐승과 인간의 생식 을 주장하는 신으로 믿었다.
아세라신:이방여신으로 나무로 조각하여 섬겼는데, 아스다롯이라고 불린 아세라신은바알신의 아내이며 음탕한 성교와 전쟁의 신으로 섬겼다.
4. 주요 사역
①아합 왕에게 가뭄을 예언함(B.C.872년, 왕상 17:1)
②그릿 시내에서 은거 생활을 함(왕상 17:3-17)
③사르밧 과부와 만남, 선포와 순종을 통한 기적(왕상 17:8-16)
④죽은 과부의 아들을 소생시킴(왕상 17:17-24)
⑤아합에게 바알,아세라 선지자와의 갈멜산 대결을 제의(B.C.870년, 왕상 18:19-24)
⑥850:1(바알,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엘리야의 대결과 불같은 기도(왕상 18:25-40)
⑦큰비가 내일것을 예언(왕상 18:41-46, 약5:17,18)
⑧도망자 엘리야, 로뎀나무아래서의 탈진한 엘리야(왕상 19:1-8)
⑨엘리야의 제2사역출발(왕상 19:9-14)
⑩엘리야와 엘리사의 만남(왕상 19:19-21)
⑪나봇의 포도원탈취사건을 통한 아합의 멸망의 예언(왕상 21:17-26)
⑫아하시야 왕의 죽음을 예언(B.C.853년, 왕하 1:3,4)
⑬남유다 여호람 왕에게 심판을 선언(대하 21:12-15)
⑭선지학교와 엘리사를 후계자로 세움(왕하 2:1-11)
⑮엘리야의 승천(왕하 2:15)
5. 성품
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권력앞에서도 두려움없이 선포하는 담대함(왕상17:1, 왕하1:3)
② 죽기로 작정한 가난한 사르밧 과부에게 공궤하기를 명하는 엘리야의 순전한 신앙과 과부의 아 들이 죽었을 때에 그를 살리고자 혼신을 다하는 뜨거운 가슴과 사랑을 지닌 자(왕상17:9-22)
③ 아합 왕에게 나아가 이스라엘 기근이 지도자의 죄임을 지적하고 책망하는 용기(왕상18:1-18)
④ 갈멜산에서의 이방선지자 850명과 겨루어 이길만큼 하나님에 대하녀 특심한 믿음(왕상18:19)
⑤ 무너진 하나님의 제단의 회복과 불의기도, 신약에서기도의 모본(왕상18:42; 약5:17,18).
⑥ 이세벨의 협박에 호렙 산으로 도피하며 낙담하여 하나님께 원망할만큼 인간적인 연약함
(왕상19:1~8).
6. 교훈과 적용
① 엘리야는 그의 사역을 다하기까지 3년6개월의 긴 기근과 가뭄, 도피생활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고 이방선지자와 우상숭배하는 권력앞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나갔던 믿음의 사람이었다.
목회자로서 오직 하나님! 오직 말씀! 오직 믿음!이라는 기본기를 확실하게 해야한다.
②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약 5:17-18) 사람이었으나 간절한 기도사역자로 주님의 놀라운 기적을 경험한 하나님의 사람이다.
엘리야같은 기도하는 지도자가 역사하는 기도의 능력을 체험해야한다.
③엘리야가 낙심하며 탈진하여 광야 로뎀나무아래 있을때 하나님의 구체적인 터치와 위로를 통하여 자신의 사명을 회복하여 제2의 사역을 출발하였다.(왕상19:5~)
목회자들도 낙심하며 탈진할때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확신하며 하나님은 사명받은 자를 지키시며 구체적으로 도우시며 회복시키신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해야한다.
④엘리야를 통하여 낙심은 사단이 주는 유혹의 수단인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지도자는 낙심하여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그릇치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한다.
⑤엘리야를 통하여 사르밧과부에게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간증하며 목회자인 자신도 경험할 수 있어야한다.
⑥이력이라고는 단한줄밖에 없던 시골뜨기 무명인이 하나님의 역사와 이스라엘역사에 가장위대한 선지자로 쓰임받은 엘리야처럼 우리들도 무명인이어도 하나님과 교회역사에 쓰임받는 인물이 되고 있음에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