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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오일장/정광락 시인

작성자서현정정예|작성시간26.06.08|조회수4 목록 댓글 0

오일장 / 정광락 시인

동트기 전 장터의 새벽녘

등줄기엔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땀방울은
귓불을 따라 흘러내리는데

보따리 하나 풀 때마다

나물, 채소 가득한
텃밭이 생겨나고

꽃모종, 과일 가득한
정원이 펼쳐진다

시끌벅적한 장터길 사이로
이동식 카페가 자리 잡으면

닷새 전 오늘의
이야기꽃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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