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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오월의 아침 햇살/갓 권영진 시인

작성자서현정정예|작성시간26.06.20|조회수5 목록 댓글 0

오월의 아침 햇살/갓 권영진

오월의 아침 햇살에

버찌가 살짝 얼굴 붉혔다

명상을 하는 건지
물고기와 담판 중인지

시냇물에 두발 담근 백로는
물 위의 군자다

부스스 눈을 비비는
싱그런 갈댓잎들은
햇살을 볶는다

오월 아침햇살처럼
싱그럽고 부드럽게
찬란해도 넘치진 않게

사랑하고 싶다

눈 감고 햇살 안에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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