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아침 햇살/갓 권영진
오월의 아침 햇살에
버찌가 살짝 얼굴 붉혔다
명상을 하는 건지
물고기와 담판 중인지
시냇물에 두발 담근 백로는
물 위의 군자다
부스스 눈을 비비는
싱그런 갈댓잎들은
햇살을 볶는다
오월 아침햇살처럼
싱그럽고 부드럽게
찬란해도 넘치진 않게
사랑하고 싶다
눈 감고 햇살 안에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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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아침 햇살/갓 권영진
오월의 아침 햇살에
버찌가 살짝 얼굴 붉혔다
명상을 하는 건지
물고기와 담판 중인지
시냇물에 두발 담근 백로는
물 위의 군자다
부스스 눈을 비비는
싱그런 갈댓잎들은
햇살을 볶는다
오월 아침햇살처럼
싱그럽고 부드럽게
찬란해도 넘치진 않게
사랑하고 싶다
눈 감고 햇살 안에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