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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칠보산+막장봉+장성봉

작성자칠갑산|작성시간26.06.08|조회수1 목록 댓글 0

☞ 일 시2026년 6월 3일 토요일

 최고봉 : 장성봉(916.3m), 막장봉 887m

 장성봉의 유래 : 문경과 충북 괴산을 동서로 이어주는 막장봉 -장성봉-원통봉과 더불어 환상의 산행코스로 백두대간 장성봉(해발916.3m)에서 동쪽 방향으로 그 산줄기가 힘차게 뻗어 아기자기한 암릉과 아름다운 주변 조망을 형성하고 있어 전국에서 많은 산행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장성봉(916.3m)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 서쪽에서 백두대간의 허리를 떠받치고 있는 숨은 명산이다.

1/5,000지도에는 높이가 907.8m로 표시되어 있고 산이름이 그렇듯 마치 거대한 만리장성의 일부를 보는 듯한 장성봉은 북쪽으로부터 남진하는 백두대간이 희양산(999m)에서 서쪽으로 꺾였다가 악희봉(843m)을 솟구친 후, 다시 직각으로 꺾여 남쪽의 대야산(931m)으로 치닫다가 악희봉과 대야산 중간쯤에 이르러 우뚝 솟아 있다.
이 때문에 장성봉을 중심으로 12시 방향인 북쪽 악희봉에서 시계 1시 방향으로 구왕봉(898m), 희양산(999m), 애기암봉(731m), 둔덕산(970m), 대야산(930.7m), 군자산(910m) 등이 원을 그린 듯 에워싸고 있어 제법 심산유곡에 들어선 것처럼 느껴지는 산이다.

 막장봉의 유래 : 막장봉 887m ( 幕場峰)은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와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이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살구나무골에서 갈라진 시묘살이 협곡을 이루고 광산의 갱도처럼 생겨 그 마지막에 있는 봉우리라 하여 막장봉으로 불리워 진다.
막장봉의 산행은 괴산에 이른 후 칠성면을 거쳐 쌍곡의 절말까지 간 다음 절말에서는 쌍곡휴게소 주차장 남쪽으로 나 있는 능선으로 올라 노적봉을 거쳐 막장봉으로 가는 길이 있으나 시간이 80분 이상 걸리므로 승용차로 5분거리에 있는 제수리재(관평재)까지 가서 동쪽 능선을 타는 것이 힘도 덜 들고 시간도 단축하는 코스다.

제수리재의 해발이 530m이므로 힘든 오르막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 출발시간 : 사당역 1번 출구에서 아침 7시 출발 후 제수리재 오전 9시30분 도착함  

☞ 하산 시간 : 쌍곡 주차장(안내판은 절말이라 함) 043 832 6667

☞ 산행 코스 및 구간별 시간 :  오늘은 B코스로 산행합니다.

ㅇ A코스(칠보산) : 떡바위-청석재-칠보산 정상(인증)-활목고개-쌍곡폭포-쌍곡탐방지원센터-쌍곡휴게소 (7.7km4시간30분)

      ** 이정표에는 쌍곡 휴게소가 아니라  절말로 표시됨
ㅇ B코스(막장봉+장성봉)제수리재-이빨바위-고래바위~고래등바위-통천문~ 막장봉-안부삼거리(절말갈림길 - 백두대간 갈림길(백두대간 출입금지구역 푯말 있음)~장성봉(백두대간 인증)- 백두대간 갈림길 -절말갈림길- 시묘살이계곡-쌍곡폭포-쌍곡탐방지원센터-쌍곡(절말)휴게소(약 11.0km/6시간)  

    ** 이정표(푯말)에는 쌍곡 휴게소가 아니라  절말로 표시됨

☞ 날씨 :  봄 날씨로 너무 좋았음

☞ 함께한 사람들 : 좋은 사람들 산악회 28인승 1대 

☞ 비용 : 없음

☞ 카메라 : 캘럭시 핸드폰 

 하산지점 및 식당  쌍곡 휴게소 주차장 식당 및 화장실 있음

☞  특징 및 주의할 점 :

1, 제수리재(관평재) 정상 안내판 옆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맞은편은 작은 군자산으로 출입 금지구역 입니다.

2. 처음부터 약간의 급경사길로 20여분 치고 올라가면 이빨바위가 나옵니다.

3. 이빨바위 지나 약간의 오름을 지나면 능선길로 잇어집니다.

4. 능선길로 산행하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이 대야산과 저멀리 속리산그리고 청화산 등이 보이네요. 

5. 제수리재에서 막장봉까지 약 한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6. 막장봉에서 약 10분 정도 더 진행하면 나무데크로 내려오면 절말 쉼터 및 갈림길이 나옵니다.

7. 이정표를 보면 이곳에서 장성봉까지 약 1km, 절말(쌍곡주차장)까지 약 5.2km 입니다.

8. 이곳 쉼터는 공간은 협소하지만 몇 명 정도 앉아 식사하기 좋아요. 

9. 절말쉼터에서 시묘살이곡으로 하산 시 약 30분 정도 급경사길 입니다.

    급경사길이지만 돌이 많아 쉬운 코스는 아닙니다.  20여분 정도 내려오면 우측으로 계곡이 나옵니다.

10. 한 참(한시간 10분 전후)을 내려오면 쌍곡폭포 앞에 도착 합니다.

     이곳에서 주차장까지 약 10여분 소요 됩니다.

11. 주차장 주변 계곡이 있어 씻을 수 있어요. 쌍곡휴게소 주인 잘 해줍니다.

12. 기사(식사)와 대장(파전에 막걸) 및 커피) 잘 챙켜줍니다.

☞  산행기 : 

오늘은 충북 괴산 쌍곡계곡(화양구곡)에 위치한 A코스 칠보산과 B코스 장성봉 산행이 있는 날입니다.

저는 오늘 B코스인 제수리재에서 시작하는 장성봉 코스를 따라 산행할 예정입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영동고속도로 정체가 심했습니다.

기사님께서는 조금 멀더라도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하며 평택 방향으로 우회하시네요.

하지만 평택제천고속도로 역시 차량이 많아 원활하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음성IC로 빠져 국도를 따라 괴산 칠보산 방향으로 이동하게 되었는데, 국도 구간이라 휴게소가 마땅치 않았습니다.

회원님들께서는 아침 일찍 나오시느라 식사도 제대로 못 하셨는데, 기사님께서 “고속도로 정체로 국도를 이용하다 보니 큰 휴게소에 들르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후 오늘 산행 코스와 일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마친 뒤 오전 9시 30분쯤 제수리재에 도착했습니다.

B코스(막장봉과 장성봉)는 제가 직접 인솔하고, A코스(칠보산) 회원님들은 기사님께 떡바위산장 쪽 하차를 부탁드린 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초반부터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졌습니다. 육산이라 크게 험하지는 않았지만 금세 땀이 흐를 정도였습니다.

제수리재에서 약 20분 정도 오르니 이빨바위에 도착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사람의 이빨 모양과 닮은 신기한 바위입니다.

많은 회원님들이 그냥 지나치시기에 “사진 한 장 찍고 가세요!” 하고 소리쳐 보았습니다.

그제야 회원님들도 “정말 이빨처럼 생겼네요” 하시며 인증사진을 남기셨습니다.

이곳에서 다시 10여 분 정도 더 올라가니 좌측으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능선에 올라서자 우측으로 웅장한 산줄기가 한눈에 펼쳐졌습니다.

대야산과 청화산, 그리고 그 너머 속리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날씨는 무척 더웠지만 시야만큼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투구봉을 지나게 되는데, 특별한 표시가 없어 대부분 그냥 지나칩니다.

이어 고래등바위와 통천문을 지나 조금 더 힘을 내어 오르니 드디어 막장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석은 예전 모습 그대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변하지 않는 자연과 달리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만 점점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막장봉을 지나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 약 15분 정도 이동하면 나무데크 계단이 나오고, 이를 내려서면 절말 삼거리 쉼터가 나타납니다.

쉼터에는 외롭게 서 있는 안내표지판과 나무벤치 두어 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잠시 앉아 물 한 모금 마시며 숨을 고른 뒤 다시 장성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장성봉까지는 약 1km 거리지만 오르내림이 있어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중간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은 백두대간 길목이지만 출입금지 구역입니다.(길주의)

직진 방향으로 약 500m, 10분 정도 더 가면 장성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짧은 길이지만 이 길 자체가 바로 백두대간 능선길입니다.

장성봉 정상 인증을 마친 뒤 다시 절말삼거리 쉼터로 되돌아와 간단히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후 시묘살이계곡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초반 약 30분은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지는데, 작은 돌들이 많아 내려가는 길임에도 상당히 힘이 듭니다.

30분 정도 지나면 길은 한결 부드럽고 편안해집니다.

옆으로는 계곡물이 흐르며 마치 피아노 선율 같은 맑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 소리에 맞춰 천천히 걷다 보면 약 1시간 후 칠보산 하산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다시 10분 정도 더 내려가면 쌍곡폭포가 나옵니다.

폭포는 등산로에서 약 2분 정도 계곡 방향으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볼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가 산행의 피로를 잠시 잊게 해줍니다.

쌍곡폭포에서 10분 이내 거리에는 쌍곡(절말)휴게소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개인 소유 휴게소라 미리 전화해야 주차가 가능합니다.

휴게소 사장님 인심도 참 좋습니다.

주차는 물론 기사님 식사까지 챙겨주시고, 대장에게는 막걸리와 커피까지 내어주십니다.

산행을 마친 뒤 주차장 근처 계곡에서 시원하게 알탕까지 즐기고, 오후 3시 30분 서울로 출발하며 오늘 하루의 산행을 보람 있게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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