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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석 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9.30 가을은 깊어가고...
산에서 물든 돌 감나무 잎이
그것만으로 한 편의 詩!
군시절 ...,훈련한다고 산야를 정신없이
눈섶이 휘날리도록 뛰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그때가 있었으니
지금, 현재가 있는 것이지요.
미흡함을 남겨두고
맘속에 ...,산처럼 쌓아두고
배타고 아오던 날....
그 연평도와 연안부두 사이에서...자신에게 한 약속
그 무언의 언약들을 상기하며
오늘도
내일도 산을 오릅니다.
이제 그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뼈속에 스며들어 종교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자연히
나 자신도 <범신론>자가 되어버렸고
...
...
이 좋은 가을에 즐거움을 맘 끝 향유하시길요. -
작성자 석 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10.03 날씨가 너무 좋아서....산을 오릅니다.
어제는 ㅇ9:ㅇ4시에 1등을 4ㅇㅇㅇ-5ㅇㅇㅇ회 사이에 추가했지요.
절대 5천회 이상이라고는 하지않을 작정입니다.
늘 그 사이...
날씨가 시원하니 올라가는 속도가 아무래도 빨라집니다.
사람주나무는 단풍이 일부 들었고
구절초와 쑥부쟁이도 ...일부 피었습니다.
가만히 멈쳐있는 것같은 자연도 ....스스로 자기할 일을 하는거지요.
무념으로 사는 것
무상함을 깨닫는 것
내 자신이 대우주, 이 대자연의 일부란 사실을 아는 것
그게 내가 존재하고 그 존재의 의미를 느끼고 달관하는 것의 한 부분일 것입니다.
모든 것 훌훌 털어버리고
님들이여!
가벼운 등산복으로 산행을 즐겨보셔요. -
작성자 석 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10.18 사람이 산다는 게 뭘까요?
벼슬
계급
재물
명예
...
...
모두, 다 어느 정도는 필요할테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해병대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그 해병대가 저의 모든 것이고
해병대를 위해서만 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
그것은 진실이고
순수한 것이였으니
부담없이 이렇게 무엇을 이죽일 수 있는 게 아닐까요?
무엇을 회상하고
뒤 씹는 것은 늙고 나이를 먹었다는 의미일까요?
아뭏던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허고 얻었습니다.
물론 잃은 것
잊은 것들도 있습니다
나를 떠난 것들은 찿고
배운 것들은 그 위에
더 배워서 더 넓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
또 산을 오릅니다.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