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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군사

[무기백과]AMX 기블리 경공격기

작성자390 정석원|작성시간20.04.08|조회수126 목록 댓글 0


AMX 인터내셔널의 A-11A 기블리 <출처: Public Domain>

개발의 역사

1977년 이탈리아 공군은 기존에 근접항공지원(CAS) 및 정찰 용도로 운용하던 피아트(Fiat)/아에리탈리아(Aeritalia, 現 레오나르도)의 G-91 전폭기 및 록히드(Lockheed)의 RF-104G 스타파이터(Starfighter) 전투기를 퇴역시킴에 따라, 이에 대한 대체 기종 소요가 187대 가량 발생했다.

대체 사업이 가시화되기 시작하자 아에리탈리아와 아에르마끼(Aermacchi, 現 레오나르도) 2개 업체가 입찰에 관심을 보였으나, 두 업체 모두 수년 간 경공격기 용도의 항공기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었으므로 경쟁보다는 협력을 하여 ‘공동 제안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아에르마끼는 이미 70년대 초부터 MB-340으로 제식 명칭을 지정한 경공격기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삼기로 했으며, 양사는 1978년 4월 부로 합작사(JV: Joint Venture) 설립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의 G-91과 브라질의 EMB-326을 교체하기 위하여 양국의 3개사가 모였다. <출처: Public Domain>

한편 브라질 정부 또한 1970년대 말까지 운용하고 있던 아에르마끼의 MB-326을 대체할 필요가 있었으므로 1980년경 공동 개발 사업에 브라질이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이탈리아 정부에 알렸다. 이에 이탈리아와 브라질 양국은 1981년 7월로 합동 요구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개발 사업에는 브라질 최대의 항공방산업체인 엠브라에르(Embraer)가 산업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들은 잠정적으로 공동 개발에 들어갈 기체명을 “AMX”로 정했으며, 생산 또한 이탈리아와 브라질이 나누기로 합의하면서 아에리탈리아가 동체 중앙, 스태빌라이저(stabilizer), 방향타 생산을 맡아 약 46.5%의 생산을 가져갔으며, 아에르마끼는 전방 동체와 테일 콘(Tail Cone)을 맡아 22.8%를, 엠브라에르는 주익, 공기 흡입구, 파일런, 외장 탱크 등을 맡아 29.7%의 생산으로 나누었다. 생산 전 3사가 파악한 AMX의 잠재 물량은 시제기 6대 외에 이탈리아 공군이 187대, 브라질 공군이 79대였으나, 이 숫자는 개발이 진행되는 와중에 냉전 종식 등으로 도입 수량이 줄어 두 국가는 초기 물량으로 도합 136대를 도입하였다.

2009년 넬리스(Nellis) 미 공군기지에서 이륙 중인 이탈리아 공군 소속 AMX의 모습. 해당 기체는 레드 플래그 연습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에 전개 중이었다. <출처: 미 공군/Tech. Sgt. Michael R. Holzworth>

3사는 공식 공동 개발을 시작하면서 합작사로 AMX 인터내셔널(AMX International) 사를 설립했으며, 지분은 아에리탈리아가 46.5%, 엠브라에르가 29.7%, 아에르마끼가 23.8%로 나누고 본사는 이탈리아 로마에 두었다. AMX 인터내셔널은 쌍발 엔진과 단발 엔진 설계를 놓고 고민했으며, 엔진도 다양한 종류를 고려했으나 최종 선택은 단발 엔진 항공기로 내려졌다. 이들은 미제 엔진을 도입할 경우 수출 시 미 정부의 수출허가(Export License, E/L)에 묶인다는 점 때문에 일부러 유럽제 엔진을 선택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토네이도(Tornado)에 장착된 터보-유니언(Turbo-Union: 롤스로이스-MTU-피아트의 합작사)의 RB-199 엔진, 영국 롤스-로이스(Rolls-Royce)와 프랑스 툴보메카(Turbomeca)의 합작품인 아도어(Adour) 엔진, 롤스-로이스의 바이퍼(Viper) 엔진 및 스페이(Spey) 엔진을 놓고 고민하여 스페이 807 모델을 선택했다.

RIAT 2014에 참가한 A-11 기블리 <출처: Tim Felce / WikiCommons>

AMX 인터내셔널은 1980년 3월에 상세 개념을 모두 잡았으며, 이때부터 시제기 제작에 들어가 시험평가용으로 총 7대의 기체를 제작했다.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시제기 1번기는 1984년 5월 15일에 초도 비행에 성공했으며, 기체는 각각 아에리탈리아가 3대, 아에르마끼와 엠브라에르가 2대씩 수령했으며 2대는 예비 기체로 보관했다. 안타깝게도 1번기는 5회째 시험 비행 중 추락하여 조종사까지 사망했으나, 이후 시험 비행에서는 단 한 대의 기체 손실도 없이 모두 일정에 맞춰 시험 평가를 마쳤다.

브라질에서 조립한 첫 시제기는 1985년 10월 16일에 초도 비행을 실시했으며, 브라질 공군용 양산기는 1988년 5월 11일에 초도 비행을 성공시켰다. 이탈리아 공군용 양산기는 1988년부터 기체 인도에 들어갔으며, 브라질 공군에는 1989년부터 인도가 시작되어 각각 인도받은 다음 해부터 기체를 실전 배치하기 시작했다. AMX 인터내셔널은 훈련기로 제작한 복좌형의 초도 비행을 1990년 3월 14일에 실시했다. 이탈리아 공군은 AMX에 애칭으로 리비아에서 부는 모래열풍의 이름인 ‘기블리(Ghibli)’라는 애칭을 붙여 운용하고 있다.

RIAT 2014 행사 간 AMX의 솔로 비행 <출처: 유튜브 채널>

특징

AMX는 전통적인 설계 제작 방식을 적용하여 알루미늄을 주 소재로 삼아 제작한 경공격기로, 수평미익과 상승타(elevator)만 카본 복합재로 제작되었다. AMX의 장점 중 하나는 동체의 크기에 비해 내부 공간이 넓다는 점으로, 여유 있는 내부 공간 덕에 다양한 항전장비와 임무 컴퓨터, 항법 장비 등을 장착했다. 또한 유지 정비와 교체가 쉽도록 모든 항전장비는 조종석 바로 아래 공간에 모두 들어가 있어 정비요원은 굳이 사다리 같은 부가 장비가 없어도 지상 위에 서서 작업을 할 수 있다. AMX의 조종석에는 마틴-베이커(Martin-Baker) 사의 Mk.10 제로-제로(zero-zero) 좌석을 경량화 한 Mk.10L 좌석이 설치됐으며, 조종간으로는 좌석 가운데에 설치된 핸즈-온 스틱(hands-on stick)이 채택됐다.

AMX는 작은 동체 크기임에도 여유로운 내부공간으로 각종 임무장치를 장착할 수 있다. <출처: Public Domain>

AMX에는 플라이-바이-와이어(Fly-by-Wire) 디지털 비행통제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으나 스포일러(spoiler), 방향타, 수평 미익에 대해서만 통제를 실시하고, 에일러론(aileron), 상승타는 2중식 유압체계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식 비행 통제체계가 채택됐다. 이는 기체가 고장이 난 경우를 위한 것으로, 유압체계가 완전히 고장 날 경우에는 디지털 비행통제 시스템으로 비행 면에 대한 최소한의 통제를 실시하고, 반대의 경우에도 유압체계로만 작동하는 비행 면을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익의 플랩 앞쪽에는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는 에어브레이크(air break)의 역할도 겸하도록 설계했다.

AMX는 디지털과 유압시스템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비행통제체계를 갖추고 있다. <출처: Public Domain>

AMX에는 롤스-로이스 사의 스페이 터보팬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당시 스페이 엔진은 기체 중량에 비해 무거운 편이었는데, 대신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데다가 신뢰성이 높은 엔진이었기 때문에 최종 낙찰되었다. AMX는 동체 후방을 분리시킬 수 있도록 설계하여 엔진 정비 시 접근이 용이하도록 제작했다. 사실 경공격기의 경우 초음속 능력을 갖도록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나, 특이하게도 이탈리아나 브라질 모두 운용 간에 초음속 능력을 특별히 원하지 않았으므로 엔진 자체에 대한 개량은 이루어진 적이 없다.

AMX A-11에 탑승 중인 미 공군의 조 골즈워디(Joe Goldsworthy) 중령의 모습. 해당 조종사는 ISIS 척결을 위한 연합작전 간 실시한 조종사 교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제132 전투비행대대에 파견되어 AMX에 탑승했다. <출처: 미 공군/Staff Sgt. R. Alex Durbin>

브라질 A-1M의 업그레이된 시현기 <출처: Public Domain>

이탈리아 공군은 대부분의 항전장비를 NATO군 사양에 맞는 시스템으로 장착했으나, 브라질 공군은 정찰 능력에 주로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센서와 카메라 장착 위주로 시스템이 설치됐다. 또한 양 군이 AMX에 기대한 역할에서도 편차가 있으므로, 이탈리아와 브라질이 장착한 레이더에도 차이가 존재한다. AMX에는 전자 대응장비(ECM: Electronic Countermeasure)를 설치되어 있어 유사시 채프(chaff)와 전광탄을 살포하여 항공기 방어를 실시한다. 또한 정찰용 형상에는 능동형 재머(jammer) 포드를 기체 하드포인트에 설치하여 교란 임무를 수행한다.

AMX는 최대 3.8톤까지 무장을 장착할 수 있다. <출처: Public Domain>

AMX에는 다양한 폭탄, 미사일 및 로켓을 장착할 수 있으며, 총 5개의 하드포인트가 설치되어 있어 최대 3,800kg까지 무장을 장착할 수 있다. 또한 양 날개 끝에도 미사일 장착용 레일(rail)이 설치되어 AIM-9 사이드와인더(Sidewinder) 공대공 미사일이나 MAA-1 피라냐(Piranha)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다. 기본 무장으로 이탈리아 공군용은 20mm M61 회전식 기관포를 기체 좌측 동체 하부에 설치했으나, 미국이 M61의 브라질 수출을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브라질 공군은 30mm DEFA 554 리볼버 기관포 두 정을 장착했다.

무장을 점검 중인 AMX A-11의 모습. 조종사가 직접 윙팁에 설치된 공대공 미사일을 점검하고 있다. <출처: 미 공군/Master Sgt. Benjamin Wilson>

AMX의 유일한 운용국인 이탈리아와 브라질 모두 자군 보유 AMX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는데, 브라질의 경우는 2006년경에 업그레이드 사업을 추진했고, 이탈리아는 2012년 경에 추진했다. 브라질 공군은 43대의 AMX의 레이더를 멕트론(Mectron) SCP-01 레이더로 교체하고, FLIR와 BR-2 데이터링크를 설치했으며, 신형 항법장비와 완전 디지털식 조종석 개량을 실시하면서 A-1M으로 명명했다.

2009년 레드 플래그(Red Flag) 연습 간 이탈리아 공군 AMX의 이륙 장면 <출처: 유튜브 채널>

운용 현황

AMX는 1989년 11월부로 창설한 이탈리아 공군 제51 전투비행단 103비행대대에서 첫 실전 배치에 들어갔으나, 1992년 2월에 AMX 한 대가 엔진 고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이탈리아와 브라질 공군이 모두 AMX를 5월까지 비행 금지시켰다가 엔진 자체를 성능 개량하면서 해제했다. 이탈리아 공군은 1995년 보스니아 내전에 103 비행대대를 파견하면서 AMX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의 비행 금지구역 설정작전(Operation Deny Flight)에 참가시켰으며, 이후 NATO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안정화 작전을 실시함에 따라 이를 지원하는 임무도 수행했다.

하지만 임무 중이던 1996년에 또 한번 엔진 고장이 발생해 잠시 동안 임무 수행에 차질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공군의 AMX는 1999년 코소보 전쟁이 발발하자 다시 한 번 AMX를 투입했으며, 이때 AMX에는 구형 Mk.82 폭탄에 이스라엘제 오페르(Opher) 유도용 키트를 장착하여 적외선 유도식으로 바꾼 폭탄을 운용했다.

이탈리아 공군의 A-11 기블리는 코소보전, 아프간전, 리비아내전 등에 투입된 바 있다. <출처: Public Domain>

이탈리아 공군은 2009년 항구적 자유작전(Operation Enduring Freedom/아프가니스탄)에 참가하면서 총 4대의 AMX를 전개했으며, 토네이도 IDS와 교대하면서 주로 정찰 임무를 소화시켰다. 특히 이때 AMX는 디지털 전자광학 및 적외선 센서로 수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지상 부대와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탈리아군 활동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탈리아 공군은 2010년까지 2년 남짓 동안 AMX를 아프가니스탄에서 운용하며 총 700회 이상의 전투 임무를 수행했으며, 2014년 5월 28일에 마지막 임무를 끝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같은 해 6월까지 모두 철수했다. 이탈리아 공군의 AMX는 2011년 리비아 내전 때에도 전개되어 토네이도와 함께 폭격 임무를 수행했으며, 이때 처음으로 라이트닝(Litening) 표적획득 포드, 페이브웨이(Paveway) 및 JDAM 유도폭탄을 운용했다.

2017년 1월 경, 중앙아시아 모처에서 촬영된 이탈리아 공군 소속 AMX A-11 기블리의 모습. <출처: 미 공군/Staff Sgt. R. Alex Durbin>

AMX 인터내셔널 측은 기체에 지속적으로 엔진 문제가 발생하자 1990년대 말에 엔진 교체를 고려했으며, 이때 스페이 엔진보다 추력이 큰 유로젯(Euro Jet)의 EJ200 엔진 도입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채택하지는 않았다. 이탈리아 공군은 2005년에 55대의 AMX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ACOL(Aggionamento Capacità Operative e Logistiche, 운용 및 군수 능력 향상 사업)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신형 레이저 관성항법장비(INS)와 신형 조종석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합동정밀직격탄(JDAM: Joint Direct Attack Munition)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07년에는 브라질 공군도 대규모 중기 수명 연장을 실시해 53대의 브라질 공군용 AMX A-1의 항전장비와 무장이 개선되고, 기골 등이 보강되면서 2027년까지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미 공군 KC-135 스트라토탱커(Stratotanker) 공중급유기로부터 급유를 받고 있는 이탈리아 공군 A-11 기블리의 모습. <출처: 미 공군/Staff Sgt. Michael Battles>

2012년 3월에는 필리핀이 AMX 도입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2014년 3월 28일 자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록히드-마틴(Lochkeed-Martin)의 FA-50 골든 이글(Golden Eagle) 경공격기를 채택하면서 필리핀 수출은 무산됐다. 당시 FA-50의 필리핀 수출 계약 액은 약 4억 2천만 달러였다.

브라질 공군은 A-1의 현대화를 통해 최소한 2032년까지는 개량된 A-1M을 운용할 전망이다. <출처: Public Domain>

AMX는 1999년 단 한 차례 수출 타진이 들어와 베네수엘라 정부와 논의가 진행되면서 총 8대의 업그레이드형 AMX-ATA 수출이 추진되었으며, 향후 AMX가 EJ-200 엔진을 채택할 경우 이 또한 도입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정부 자체가 줄곧 미국과 불편한 관계였던 데다 하필 1999년에 반미 성향의 우고 차베스(Hugo Rafael Chávez, 1954~2013) 대통령이 당선되었기 때문에 미국은 AMX에 들어간 미제 구성품들에 대한 수출허가를 불허했고, 결국 AMX의 수출은 무산되고 말았다.

AMX는 단종이 될 때까지 총 205대가 양산되었으며, 최종 기체는 2002년에 출고됐다. 현재 AMX는 이탈리아와 브라질 양국에서 여전히 사용 중이지만, 이탈리아는 F-35 라이트닝(Lightning) II가 인도됨에 따라 AV-8 해리어(Harrier) 및 파나비아 토네이도(Tornado)와 함께 순차 퇴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2019년 2월에 공식적으로 AMX 퇴역을 2021년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파생형

AMX-T: 1986년에 개발한 2인승 훈련기. 1990년에 시험 비행에 성공했으며, 이탈리아와 브라질 공군이 모두 도입했다.

AMX-ATA: AMX 고등훈련공격기(AMX Advanced Trainer Attack)의 약자. 고등훈련기 임무와 전투 임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신형 센서와 전방시현 적외선 HMD(Helmet-mounted display), 공대공/공대지 전용 멀티모드 레이더, 대함미사일 및 중거리 미사일 등이 새로 통합되었다. 베네수엘라 공군이 1999년에 총 8대를 주문했으나 기체에 미국 기술이 포함되어 있었으므로 미 의회가 거부해 판매되지 못했다.

AMX-E: 탠덤 좌석으로 개발한 HARM 전용 기체. AMX-T 설계에 바탕했으며, “에스코트 재머(Escort Jammer)”로 부른다.

AMX-R(RA-1): 정찰기 형상 AMX에 붙은 제식 번호. 다양한 정찰용 장비가 장착되었으며, 브라질 공군이 운용했다.

AMX-MLU: 중기수명연장(Mid-Life Upgrade)을 실시한 형상. 엘빗 시스템즈(Elbit Systems)의 항전장비와 디지털 조종석 등이 채택됐다.

주기 중인 브라질 공군의 AMX A-1. AMX는 이탈리아와 브라질 단 두 국가만 운용 중이다. <출처: Wikimedia Commons/Rob Schleiffert>

A-1: 브라질 공군이 지정한 제식 명칭.

TA-1: 브라질 공군이 지정한 훈련기 형상 제식 명칭.

A-1M: 브라질 공군이 A-1에 멕트론(Mectron) SCP-01 스키피오(Scipio) 레이더를 장착하고, 엠브라에르 BR-2 데이터링크 및 FLIR 항법장비를 장착한 업그레이드 형상. 엘빗 시스템즈의 INS/GPS/데이터버스가 장착되고, 최신형 디지털 조종석으로 개량됐으며, 신형 기내산소공급장치(OBOGS)와 HMD DASH IV 등이 채택됐다.

이탈리아 공군의 AMX. <출처: 이탈리아 공군[Aeronautica Militare]>

A-11A: 2012년부터 이탈리아 공군이 AMX에 붙인 제식 명칭.

TA-11A: 2012년부터 이탈리아 공군이 AMX-T에 붙인 제식 명칭.

A-11B: 이탈리아 공군이 2012년부터 AMX ACOL에 붙인 제식 명칭.

TA-11B: 이탈리아 공군이 2012년부터 AMX-T ACOL에 붙인 제식 명칭.

제원

- 종류: 훈련기/경공격기
- 제조사: AMX 인터내셔널
- 승무원: 1명
- 전장: 13.23m
- 전고: 4.55m
- 날개 길이: 8.87m
- 날개 면적: 21㎡
- 종횡비: 3.75:1
- 자체 중량: 6,700kg
- 임무 중량: 10,750kg
- 최대 이륙 중량: 13,000kg
- 내장 연료량: 2,700kg 
- 외장 연료량: 760kg x 2 탱크(날개 안쪽) + 380kg x 2 탱크(날개 바깥쪽)
- 추진체계: 11,030파운드(49.1kN) 롤스-로이스 스페이(Spey) 807 터보팬 엔진 x 1
- 최고 속도: 1,053km/h(고도 10,975m)
- 전투 반경: 889km 
- 페리 범위: 3,336km
- 체공시간: 4시간 15분
- 실용 상승 한도: 13,000m
- 상승률: 52.1m/s
- 날개 하중: 512kg/㎡
- 추력 대비 중량: 0.47
- 기본 무장: 20mm M61A1 벌컨 6연장 개틀링 기관포 x 1(이탈리아군 사양)
          30mm 베르나르디니(Bernardini) Mk-164 기관포 x 2(브라질군 사양)
- 미사일: 윙팁에 이하 미사일을 선택에 따라 2발 탑재 가능
ㄴ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 
ㄴMAA-1 피라냐(Piranhas) 단거리 적외선 유도식 공대공 미사일
ㄴMAA-1B 피라냐 II 단거리 적외선 유도식 공대공미사일(개발 중)
ㄴ에이다터(A-Darter) 단거리 적외선 유도식 공대공미사일(개발 중)
- 폭탄: MAR-1 대방사 공대지 미사일 등 5개 하드포인트에 최대 3,800kg 탑재 
- 대 당 가격: 1,650만 달러(1999년 기준)

글 / 윤상용군사 칼럼니스트 / 예비역 대위로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머서스버그 아카데미(Mercersburg Academy) 및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육군 통역사관 2기로 임관하여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군사령관 전속 통역장교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성에서 수여하는 육군근무유공훈장(Army Achievement Medal)을 수훈했다. 주간 경제지인 《이코노믹 리뷰》에 칼럼 ‘밀리터리 노트’를 연재 중이며, 역서로는 『명장의 코드』, 『영화 속의 국제정치』(공역), 『아메리칸 스나이퍼』(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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