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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7. 1. 21. [아름다운 동행] 김포국제조각공원~문수산~성동검문소(Lead by 장박)

작성자스카이워커(채석환21)|작성시간17.01.25|조회수134 목록 댓글 0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대화역을 향해 달렸다.

상도동에서 대화역까지는 1시간 20분이상이 걸린다.

일찍 도착하여 아침 식사 후 합류할 생각이었는데

대화역에 도착하여 버스를 기다리는 것도 너무 추웠다.

버스역 근처 던킨 도너츠에서 커피와 함께 간단히 아침을 먹고 대화역 출발팀과 8시 45분에 합류했다.




김포조각공원은 통일을 염원한다는 의미로 여러나라 조각가들이 만든조각상들이 있는 공원 입니다.


[ 김포 미니 정보 ]


김포 서부에는 문수산(文殊山/376m),장릉산(章陵山/150m),수안산(遂安山/147m) 등의 낮은 산들이 작은 구릉군을 이루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준평원화 되어 있습니다.

한강에 의한 토사의 운반,퇴적으로 이루어진 영등포에서 김포에 이르는 넓은 지역으로,농경에 적합한 김포평야를 이루며,한국 최초의 벼재배지인 농경문화의 근원지입니다.



김포조각공원은 세계에서 유일한 민족분단의 현장인 월곶면 지역에 통일을 주제로 한 작품 30점의 조각품들이 7만 제곱미터 환경친화적인 주변의 수목과 어우러져 형성되어 있습니다. 



김포조각공원은 1998년에 16개의 조각 작품 설치와 함께 문을 열었고,2001년 추가로 14개의 조각 작품이 설치 되었다.

김포시는 휴전선과 가깝다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전시장을 꾸몄다.

주제를 '통일'로 하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것이다.

이 주제는 단순히 한반도의 통일에 그치지 않고 단일성과 통합이라는 의미로 확대해석 될 수 있다.


러시아의 일리야 카바코프는 한반도의 현실과 인간내면의 야누스적 모습을 담은 <두 얼굴>을 내놧고,프랑스의 장 피에르 레이노는 동질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평행선을 달리는 남북 상황을 형상화한 <기(旗)>를 출품했다. 

스위스의 실비 플레리는 버려진 신발짝으로 한반도의 통합을 기원했으며 일본의 고조 니시노는 날개 형상으로 자유의 갈망을 표현한 <산들거리는 속삭임>을 선보였다. 이밖에 김영원,강진식,류경원,우제길,조성묵 등 한국작가의 작품도 조각공원을 풍성하게 한다.


한 눈으로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다른 조각공원과 달리 김포조각공원은 작품이 야산 능선과 계곡에 독립적으로 전시된 점이 특징.

제1차 전시작이 추상 위주라면 2차 작품은 구상 중심으로 꾸며져 일반인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문수산을 정상을 향해 걸으며 주변 조각 작품을 감상하며. . .


[ 김포국제조각공원 일부 작품 감상 ]


조각(彫刻,sculpture)이란 3차원으로 된 표현형식을 창조해 내는 시각예술로서 환조와 부조로 나뉘어진다.

환조는 사람이나 의자처럼 공간 속에서 그 자체적로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물체와 같은 상이며,부조는 배경이 되는 벽 등의

바탕으로부터 튀어나와 있거나 또는 거기에 부착되어 있거나 그 일부로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회화가 2차원에서 3차원의 환상을 보여주는 것에 비해 조각은 실제로 3차원의 물체를 만들어내어 물질적인 현존성을 가집니다. 




-워크 2001 자연 속에서-




-숲을 지나서-


남과 북을 중화한 색상이 오렌지 색상이며 파란색은 미래의 희망을 나타낸다.



-산들거리는 속삭임-





-불규칙한 진보-




-메신저-




모던 - 자연



이제 구름 다리가 나타 나겠군요.



구름다리에 도착하기 전에. . . 



쉼의 시간이 아니고 뭔가 준비하는 분위기?



구름다리가 코 앞인데 뭘 하는 걸까요?



아하! 그렇군요. 이젠 아! 이젠 착용해야지.



ㅎㅎ 누군가는 아이젠 착용이 숙달되지 않기도 합니다.

아이젠에 대한 착용요령을 배우는 눈 위의 **님(쉿 비밀)



최신형 아이젠은 이런 모양이랍니다.



아이젠 착용 후 보무당당히 걸어가는 여전사님들.

전 아이젠 착용하지 않고 가다가 2번 넘어졌답니다.

착용 않고 가다가 미끄러져 넘어진 분이 한 분 더 계십니다.^

아! 이젠 아이젠을 반드시 착용해야겠습니다. 착용 않고 걷다 미끄러져 넘어지면 '아이 젠 장'이 된다는 것 잊지 마세요.



평평하게 잘 다듬어진 어느 집안 집단 묘소 앞에 않아 간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쉼'의 시간은 짧지만 즐겁습니다.



묘지 위에 눈이 하얗게 소복히 쌓였네요.

마치 외계에서 날아 온 UFO 같습니다.



드디어 구름다리 도착.



설치한지는 아직 많이 오래되진 않은 듯 합니다.



이쯤에서 문수산성 지도를 한번 봅니다.

김포시는 경기도의 서북쪽 한강 하구에 위치하고 있으며,김포시와 인천 서구 검단동 일대를 김포반도라 부릅니다.



쉼터에서 잠시 쉬어가는 겨울 나그네.



저 멀리를 바라 봅니다.



자! 이제 산성을 향하여. . .



문수산성 남문에 도달 한 듯 합니다.



김포 문수산성(金浦 文殊山城)은 숙종 8년(1682)에 강화유수가 강화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축성하여 12년이 지난 숙종 20년(1694)에 끝낸 산성이다. 조선 말기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과 치열한 격전을 치른 곳이다.

순조 12년(1812)에 고쳐 쌓았다.



문수산성은 강화 갑곶진(甲串鎭)과 더불어 강화해협을 지키는 요새이다.

명칭은 신라 혜공왕 때 정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4년 8월 29일 사적 제139호로 지정 되었다.



아니 이 분은? 홍뫼님?



아직도 정상을 향한 걸음은 계속되고. . . 



저 멀리 뵈는 사찰 건물처럼 보이는 저것은? 저기가 정상인 듯한데. . .



[ 역사 속의 문수산성 ]


1866년(고종3)에 병인양요가 일어나 프랑스 함대가 강화성을 함락 시켰다.

그리고 서울로 진격하는 길을 확보하려고 육전대를 투입해 문수산성을 공격해 왔다.

그러나 김포출신의 한성근이 이끄는 수비군에게 격퇴를 당하였다.


1871년에 신미양요가 일어나 미국함대가 강화해협을 거슬러 올라와 광성진전투가 벌어졌다.

그런데 강화 쪽의 광성보,덕진진과 함께 이곳 덕포진(지금의 대곶면)에서 일제히 포격을 가해 그들을 격퇴시켰다.


그 뒤 미국함대는 인천방면으로 후퇴해 전열을 가다듬은 뒤 다시 북상해 해병대가 초지진 등을 함락시켰다.

이 두 양요를 겪은 뒤 1874년에는 덕포진에 안행동포대를 축조 하였다.



성 위를 걷는 사람들.



그런데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 - 현대판 눈싸움.ㅎㅎ



드디어 문수산 정상.



정상에서 이것저곳 돌아보고 쉼의 시간을. . .

 


같은 곳을 바라보는 두 사람.



길 옆에 멋진 소나무가 있었답니다.

석가모니가 보리수 아래서 도를 깨쳤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마 소나무 아래서 도를 깨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소나무는 특히 우리민족과 가까운 친근감 가는 나무인 듯 합니다.



멀리서 뒤도라 보는 모습을 줌으로 당겨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옛날엔 이 성문으로 출입했겠지요.


눈을 뿌려주던 구름에 가리웠던 해가 고개를 잠시 내밀어 봅니다.


걷기가 끝난 후 강화 전통시장으로 이동하여 숭어회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게다가 이곳 특산품 찐빵도 먹었습니다.

눈이 오는 좋은 날에 문수산성에서의 걷기는 우리 모두에게 즐거움이었습니다.


2017- 1- 22 스카이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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