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혁주의님.
루터가 비텐베르그 대학 정문에 붙여 내건 95개 조항은 '항의문', 또는 '반박문'이었습니다. 로마 카톨릭교회의 잘못된 것에 일일이 반박한 것인데 그 조항이 무려 95개조항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님은 그 중에서 75번째 조항에 대해 의문을 가졌습니다.
75. To think that papal indulgences have such power that they could absolve a man even if--to mention an impossibility--he had violated the Mother of God, is madness.
(교황의 면죄증에도 굉장한 능력이 있어 -불가능한 말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어머니를 능욕한 인간까지라도 용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신 빠진 생각이다.)
하지만 우리가 자세히 그 내용을 살펴보면 사실은 이해를 하는데 그리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우선 말입니다. 루터가 로마 카톨릭 교회에 하고 있는 말은 "(∼것은) 정신 빠진 생각이다."입니다. 그러면 ( )안의 것인 "교황의 면죄증에도 굉장한 능력이 있어 하나님의 어머니를 능욕한 인간까지라도 용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로마 카톨릭 교회의 주장인 것이죠. 루터는 바로 이 점을 "그렇게 주장하는 너희는 참 정신 빠진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님이 첫 번째 질문하고 있는 것에서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어머니가 성모 마리아를 의미하는 건가요?"는 종교개혁자로 있는 루터(Martin Luther)가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로마 카톨릭 교회가 그렇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죠. 하나님의 어머니라는 명칭은 431년에 열린 에베소 공의회(The Council of Ephesus)에서 유래하였으며 451년 칼세돈에서 개최된 종교회의에서 채택된 칼세돈 신조 속에 반영되었습니다. 본래 에베소 공의회에서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표현한 것은 "인성의 편으로는 하나님의 모친이신,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셨다"로 당시 성부와 성령과 동일하게 가지신 그리스도의 속성을 부정하는 사람들에 반대하여 마리아에게서 나심으로 인성의 편으로 오신(인간 육체의 성질에 따라서 오신) 그리스도는 참된 신성이셨으며 이 때문에 마리아는 하나님의 어머니로 불리우는 것이 채택된 것으로 그리스도의 신성을 강조하려는 의도에서였던 것입니다.그러나 이런 의미와는 다르게 전혀 다른 뜻으로 전승되어 마리아를 하늘의 여왕, 천사들의 여왕 등등과 같이 초자연적 신분으로 높여 하늘의 높은 위치에 있는 자로 섬겼으며, 결국은 마리아가 하나님을 낳았다거나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낳았다는 것으로 인식을 가져나갔으며 이를 교리화시켰습니다. 그래서 마리아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낳았으므로 마리아는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불러야 한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하지만 마리아는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불려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마리아는 그 자신이 하나님을 낳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낳지도 않았습니다. 마리아는 다만 성령의 능력을 입어 예수님을 잉태하였으며 육신으로 오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모친이 될 뿐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어머니로서가 아니라 예수의 어머니라고 불려질 수 있을 뿐입니다.
두 번째 질문인 "나아가 성모 마리아의 동정녀 잉태는 예수님의 신성을 의미하는 것 아닌가요?"라고 하였는데 동정녀 마리아의 예수 잉태가 보다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여기서 동정녀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한 것은 성령으로 되어진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령에 의해서 마리아에게 예수의 잉태가 있는 일이 있었던 것이죠. 그렇게 성령으로 잉태되고 출생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신성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편 예수님은 사람의 몸을 입으시는 것을 통해서 죄인의 모양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은 죄인을 대신하여서 자신의 몸을 하나님의 요구에 의해서 희생 제사에 의한 헌신 제물로 드리는 것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와 같은 한 사람이 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그 인성은 죄는 없으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죄는 없으신 분이셨습니다. 이를 신학의 기독론에서는 그리스도의 품성(品性)에서 '그리스도의 양성(兩性)', 또는 '일위양성(一位兩性)'의 교리로 다룹니다.
또한 님은 "즉 성모마리아가 죄없는 상태가 아니라 예수님이 죄 없음과 예수님의 신성을 말하는 것인가요?"라고 물었는데, 당연히 마리아는 죄 없는 상태가 아니죠. 마리아는 부정모혈로 태어난 전적 타락과 전적 부패한 죄인입니다. 즉 완전한 죄인입니다. 단 얼마의 조금도 거룩한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죄 없는 분이시며, 하나님의 신성을 지닌 분이신 것은 앞에서 이미 설명 드렸습니다.
님의 세 번째 질문은 "카톨릭에서는 성모마리아가 죄가 없다고 이야기 하는데.. 이부분에 대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도 이미 설명이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죄인이라고 말입니다. 따라서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부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또한 마리아를 죄가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로마 카톨릭교회는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부르며 죄가 없다고 가르칩니다. 그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이 생각하여 교리를 만들어 내고서는 스스로 여기에 자신들의 신앙을 두고 매여 있었기 문입니다. (1)마리아는 평생 처녀이었다(마리아 종신처녀설) (2)마리아는 하나님의 어머니이다(마리아의 모성) (3)마리아는 원죄에 물들지 않고 태어났다(마리아 무죄 잉태설) (4)마리아는 죄 없는 삶을 살았다(마리아 평생 무죄설) (5)마리아는 죽은 후 부활 승천하였다(마리아 부활 승천설). 이처럼 마리아를 숭배하기 위하여 성경에도 없는 교리들을 만들어 내고는 이를 신앙하였습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이것은 궤변을 늘어 놓는 것으로서 틀린 것이요 당연히 잘못된 것입니다.
님의 네 번째 질문은 "만약 75조항이 성모마리아를 말하는 것이라면 왜 루터는 성모마리아를 능욕하는 것에 대해 매우 많이 적극적으로 이야기했나요?"라고 했는데, 제일 먼저 앞에서 설명 드렸죠? 마리아를 성모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부른 것은 로마 카톨릭교회입니다. 그리고 로마 카톨릭교회의 교황은 성모 마리아를 능욕한 인간까지도 용서할 수 있는 면죄권이 있다고 여겼습니다. 이를 루터는 도무지 용납할 수 없었으며 해서, 루터는 이에 강력히 반대하며 반박하여 항의한 것입니다. 인간의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세와 그 권위는 교황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에게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황은 사람의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그래서 루터는 로마 카톨릭교회의 정신 없는 생각에 대항하여 반박한 것입니다.
이상으로 답글을 맺겠습니다.
잘 이해될 수 있도록 설명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구합니다.
주 안에서 평안을 빕니다.
루터가 비텐베르그 대학 정문에 붙여 내건 95개 조항은 '항의문', 또는 '반박문'이었습니다. 로마 카톨릭교회의 잘못된 것에 일일이 반박한 것인데 그 조항이 무려 95개조항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님은 그 중에서 75번째 조항에 대해 의문을 가졌습니다.
75. To think that papal indulgences have such power that they could absolve a man even if--to mention an impossibility--he had violated the Mother of God, is madness.
(교황의 면죄증에도 굉장한 능력이 있어 -불가능한 말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어머니를 능욕한 인간까지라도 용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신 빠진 생각이다.)
하지만 우리가 자세히 그 내용을 살펴보면 사실은 이해를 하는데 그리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우선 말입니다. 루터가 로마 카톨릭 교회에 하고 있는 말은 "(∼것은) 정신 빠진 생각이다."입니다. 그러면 ( )안의 것인 "교황의 면죄증에도 굉장한 능력이 있어 하나님의 어머니를 능욕한 인간까지라도 용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로마 카톨릭 교회의 주장인 것이죠. 루터는 바로 이 점을 "그렇게 주장하는 너희는 참 정신 빠진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님이 첫 번째 질문하고 있는 것에서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어머니가 성모 마리아를 의미하는 건가요?"는 종교개혁자로 있는 루터(Martin Luther)가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로마 카톨릭 교회가 그렇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죠. 하나님의 어머니라는 명칭은 431년에 열린 에베소 공의회(The Council of Ephesus)에서 유래하였으며 451년 칼세돈에서 개최된 종교회의에서 채택된 칼세돈 신조 속에 반영되었습니다. 본래 에베소 공의회에서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표현한 것은 "인성의 편으로는 하나님의 모친이신,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셨다"로 당시 성부와 성령과 동일하게 가지신 그리스도의 속성을 부정하는 사람들에 반대하여 마리아에게서 나심으로 인성의 편으로 오신(인간 육체의 성질에 따라서 오신) 그리스도는 참된 신성이셨으며 이 때문에 마리아는 하나님의 어머니로 불리우는 것이 채택된 것으로 그리스도의 신성을 강조하려는 의도에서였던 것입니다.그러나 이런 의미와는 다르게 전혀 다른 뜻으로 전승되어 마리아를 하늘의 여왕, 천사들의 여왕 등등과 같이 초자연적 신분으로 높여 하늘의 높은 위치에 있는 자로 섬겼으며, 결국은 마리아가 하나님을 낳았다거나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낳았다는 것으로 인식을 가져나갔으며 이를 교리화시켰습니다. 그래서 마리아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낳았으므로 마리아는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불러야 한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하지만 마리아는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불려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마리아는 그 자신이 하나님을 낳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낳지도 않았습니다. 마리아는 다만 성령의 능력을 입어 예수님을 잉태하였으며 육신으로 오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모친이 될 뿐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어머니로서가 아니라 예수의 어머니라고 불려질 수 있을 뿐입니다.
두 번째 질문인 "나아가 성모 마리아의 동정녀 잉태는 예수님의 신성을 의미하는 것 아닌가요?"라고 하였는데 동정녀 마리아의 예수 잉태가 보다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여기서 동정녀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한 것은 성령으로 되어진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령에 의해서 마리아에게 예수의 잉태가 있는 일이 있었던 것이죠. 그렇게 성령으로 잉태되고 출생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신성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편 예수님은 사람의 몸을 입으시는 것을 통해서 죄인의 모양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은 죄인을 대신하여서 자신의 몸을 하나님의 요구에 의해서 희생 제사에 의한 헌신 제물로 드리는 것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와 같은 한 사람이 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그 인성은 죄는 없으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죄는 없으신 분이셨습니다. 이를 신학의 기독론에서는 그리스도의 품성(品性)에서 '그리스도의 양성(兩性)', 또는 '일위양성(一位兩性)'의 교리로 다룹니다.
또한 님은 "즉 성모마리아가 죄없는 상태가 아니라 예수님이 죄 없음과 예수님의 신성을 말하는 것인가요?"라고 물었는데, 당연히 마리아는 죄 없는 상태가 아니죠. 마리아는 부정모혈로 태어난 전적 타락과 전적 부패한 죄인입니다. 즉 완전한 죄인입니다. 단 얼마의 조금도 거룩한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죄 없는 분이시며, 하나님의 신성을 지닌 분이신 것은 앞에서 이미 설명 드렸습니다.
님의 세 번째 질문은 "카톨릭에서는 성모마리아가 죄가 없다고 이야기 하는데.. 이부분에 대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도 이미 설명이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죄인이라고 말입니다. 따라서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부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또한 마리아를 죄가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로마 카톨릭교회는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부르며 죄가 없다고 가르칩니다. 그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이 생각하여 교리를 만들어 내고서는 스스로 여기에 자신들의 신앙을 두고 매여 있었기 문입니다. (1)마리아는 평생 처녀이었다(마리아 종신처녀설) (2)마리아는 하나님의 어머니이다(마리아의 모성) (3)마리아는 원죄에 물들지 않고 태어났다(마리아 무죄 잉태설) (4)마리아는 죄 없는 삶을 살았다(마리아 평생 무죄설) (5)마리아는 죽은 후 부활 승천하였다(마리아 부활 승천설). 이처럼 마리아를 숭배하기 위하여 성경에도 없는 교리들을 만들어 내고는 이를 신앙하였습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이것은 궤변을 늘어 놓는 것으로서 틀린 것이요 당연히 잘못된 것입니다.
님의 네 번째 질문은 "만약 75조항이 성모마리아를 말하는 것이라면 왜 루터는 성모마리아를 능욕하는 것에 대해 매우 많이 적극적으로 이야기했나요?"라고 했는데, 제일 먼저 앞에서 설명 드렸죠? 마리아를 성모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부른 것은 로마 카톨릭교회입니다. 그리고 로마 카톨릭교회의 교황은 성모 마리아를 능욕한 인간까지도 용서할 수 있는 면죄권이 있다고 여겼습니다. 이를 루터는 도무지 용납할 수 없었으며 해서, 루터는 이에 강력히 반대하며 반박하여 항의한 것입니다. 인간의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세와 그 권위는 교황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에게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황은 사람의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그래서 루터는 로마 카톨릭교회의 정신 없는 생각에 대항하여 반박한 것입니다.
이상으로 답글을 맺겠습니다.
잘 이해될 수 있도록 설명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구합니다.
주 안에서 평안을 빕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