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질문과답

Re: '이집트왕자 모세'에 대한 답글입니다.

작성자이천우|작성시간11.10.19|조회수613 목록 댓글 2

안녕하세요 어들이님

 

 

닉네임이 참 독특하네요.

 

그래서 이 닉네임을 자꾸 보게 됩니다.

 

“무슨 좋은 뜻을 지닌 것은 아닌가?”

 

아니면,

 

"다른 무슨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에서 인가?"

 

아니면,

 

그냥 단순명사에서 사용되어지고 있는 것인가?

 

하는 여러 생각에서요.

 

 

님이여!

 

본 까페를 통해서

님과 지면으로서나마

인사를 나누며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됨에

기쁨을 갖습니다.

 

주 안에서

복음의 진리를 인하여

성령의 교통케 하심에 의해서 

자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님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모세를 그 시대에 모든 이가 이집트의 왕자로 인정했을까요 이집트와 히브리인사이의 완충 계층으로 키워진 것은 아닐까요 모세만 나일강에 버려졌을까요 혹시 나일강에 버려진 히브리애기들을 가져다가 이집트인들이 키운 중간 세력 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정확한 것이 궁금합니다.”

 

모세를 볼 수 있는 그가 등장하는 성경은 구약성경인 출애굽기에서입니다. 출애굽기의 본래 이름은 ‘(야곱의) 아들들의 이름들’입니다만, 히브리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70인역(LXX)이 제목을 이 책의 내용을 근거로 해서 ‘엑소도스’로 표기한 데 따라서 ‘출애굽기’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출애굽기는 ‘탈출’이란 뜻을 지니고 있는데, 이것은 요셉 때에 애굽<이집트>에 들어갔던 야곱의 후예, 곧 이스라엘의 가족 70명이 크게 번성하였는데, 애굽에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왕이 등장한 후에 이스라엘을 압제하는 정책을 쓰게 되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애굽<이집트> 땅에서 종 되었던 히브리인인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으로 주신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이 시기에 태어난 모세의 인도를 받는 것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모세가 어떤 사람이었을까?에 대하여서 님은,

 

첫 번째의 질문으로 “모세를 그 시대에 모든 이가 이집트의 왕자로 인정했을까요 이집트와 히브리인사이의 완충 계층으로 키워진것은 아닐까요?”라고 하였으며,

 

두 번째의 질문으로 “모세만 나일강에 버려졌을까요 혹시 나일강에 버려진 히브리애기들을 가져다가 이집트인들이 키운 중간세력이라는생각도 드는데 정확한 것이 궁금합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답변을 드립니다.

 

모세의 인도를 받아서 야곱의 후예인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땅, 곧 종 되었던 곳에서 나오게 된 시기는 여러 학설이 있습니다만, 가장 신뢰할만한 것은 아멘호텝 2세(Amenhotep Ⅱ, B.C. 1448-1424) 때인 B.C. 1446년에 일어난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모세의 출생은 그 전의 이야기입니다. 모세가 출생한 시기는 힉소스 왕조 - 수리아와 아시아에서 나일강 지역으로 이주해 북애굽을 정복한 후 B.C. 1730년경부터 1580년경까지 애굽의 제15-17대를 형성한 왕조 - 를 축출하고 애굽의 새로운 왕국 시대를 연 첫 왕인 제 18대 왕인 아모세(Ahmose, 1584-1560)의 손자인 튜트모세 1세(Thutmose Ⅰ, B.C. 1539-1514) 때에 있은 일입니다.

 

이 시기에 레위의 족속 중 한 남자가 역시 레위 족속의 딸인 한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여 있게 됩니다. 당시 애굽이 이스라엘의 인구 억제 정책으로 히브리 여인이 낳는 아이 중에서 아들이면 죽이게 하였고 딸이면 살리게 하였는데, 이때 출생한 모세는 석 달 동안 숨겨져 길리워졌으나, 점점 몸이 성장하여 더 이상 숨겨 길리울 수가 없는 형편이 되자 역청으로 그리고 진으로 칠하여 방수처리를 한 갈대로 만든 상자에 넣어 나일강에 띄웠고 모세의 누이가 자신의 동생이 어떻게 되는지를 살펴보는 중에 애굽 바로 - 애굽 왕을 일컫는 말이다 - 의 딸이 목욕하기 위해 강으로 내려왔다가 갈대 상자에 들어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는 왕궁에 데려다가 아들로 삼고 키웠습니다. 이때 모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자신의 어머니, 곧 모세의 어머니를 유모로 소개하여 모세는 친어머니의 젖을 먹으며 양육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장성하여 40세에 이를 때까지 애굽 왕궁에서 지냈습니다.

 

이런 모세였기에, 즉 바로의 딸, 곧 바로의 공주에게 입양되어 바로 공주의 아들이 되었기에 모세는 애굽 왕가의 한 사람, 곧 왕의 손자로서 왕족을 이루는 왕자의 신분에 있게 되었으며, 이로 말미암아서 그 당시 최고의 문명 국가였던 애굽 최고의 교육을 받아 왕자로서 필요한 학문과 왕자로서 무예를 다 익혔습니다. 이것은 후에 신약에서 교회의 집사로 세워진 한 사람인 스데반에 의하여 유대인들 앞에 증거되었습니다(행 7:22)

 

그런데 님은 이러한 모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가졌습니다. “모세를 그 시대에 모든 이가 이집트의 왕자로 인정했을까요 이집트와 히브리인사이의 완충 계층으로 키워진 것은 아닐까요?”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앞에서 집사 스데반이 유대인들 앞에서 증거한 설교에서 말해지고 있듯이, 유대인 모두가 모세가 애굽의 왕자로 있었던 사실을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케 한 역사의 사실에 유대인 - 이스라엘 - 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동족이 모세가 히브리인으로서 애굽의 왕자의 신분으로 있었으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킬 정한 때가 찼을 때 그를 통하여 동족 이스라엘을 돌아보게 하셨으며, 하나님은 그를 이스라엘 앞에 세워 모든 백성이 그가 하는 말을 듣고 따르게 한, 자신들의 조상들에게 한 일을 대대로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유대인만이 알고 있는 일이 아니며, 모세를 애굽의 왕자로 받들어온 애굽인들도 잘 알고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관련한 성경 고고학자들의 입증이 뒷받침 하고 있기 때문에 의문을 가질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님은 모세의 등장이 이집트와 히브리인사이의 완충 계층으로 키워진 것은 아닐까요?”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님은 모세의 등장을 결코 그러한 면에서 보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말입니다. 모세를 통한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기록하고 있는 성경은 애굽과 히브리인들 사이의 정치적이니 하는 이런 저런 따위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은 하나님께서 이 사건이 있기 전 아주 오래 전에, 곧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 때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에게 자신에게 약속한 후손들이 무엇을 근거로 자신에게 약속으로 주신 땅을 차지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변으로서 이방- 애굽 - 에서 객이 된 후 400년동안 지내다가 4대만에 돌아오게 될 것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로 있는 것(창 15:8-20)으로서, 하나님의 언약적 구속사로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말이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이미 하나님의 정하심에서 일어난 일이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인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애굽과 히브리인들 사이의 완충 계층으로 키워진 의도적인 인물로 몰아가는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는 성경에서 말씀해 주시고 있는 하나님의 본의를 왜곡하는 일이요 심히 훼손하는 것으로서 우려된다고 하겠습니다.

 

이제, 님의 두 번째 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님은, “모세만 나일강에 버려졌을까요 혹시 나일강에 버려진 히브리 애기들을 가져다가 이집트인들이 키운 중간세력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정확한 것이 궁금합니다.” 라고 질문하였습니다.

 

이에 답변을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님이여,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 곧 아브라함과 이식과 야곱과 맺은 언약을 이루시기 위하여 여기에 약속하신 바에 따라서 그 성취를 해나가시는 것에서 이스라엘의 출애굽이 있게 하시고 또한 모세를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서 모세의 출생을 언급하시는 것에서 모세가 나일강에 띄워지는 것 -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 을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구약성경 출애굽기 1장에서는 말이죠.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인 십브라와 부아에게 명령을 내려 히브리 여인이 아이 낳는 것을 도와 줄 때 그 아이가 사내아이면 죽이게 하고 여자 아이면 살리게 하였다는 것을, 그리고 히브리 산파들은 그 명령을 받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함에 있어 두려워했기 때문에 애굽 왕의 명령을 어겨가면서까지 하며 사내아이들을 살려주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당시에 태어나는 사내아이들 중에서는 모세만 살림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히브리 산파들이 자신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을 감수함으로 당시에 태어나는 히브리 사내아이들 중에서 적지 않은 히브리 사내아이들이 죽음의 위기에서 모면되어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석달동안 숨겨져 길러졌으나 점점 그 몸이 성장하여 더 이상 숨겨 길릴 수가 없게 되어 모세를 나일강에 띄우게 된 것처럼 그러한 일이 다른 사내아이들에게서도 일어났었을 수 있다는 것도 가정<추측>이 충분히 됩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모세가 갈대 상자에 담겨져 나일강에 띄워진 것은 님이 언급한 바와 같이 ‘버려진 것’으로서가 아니라, 모세의 부모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애굽 사람의 눈에 보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그를 발견한 사람에 의해서 건져져 키워질 수 있기를 바래서 입니다. 그리고 이것에는 단지 모세의 부모와 그 누이의 생각에서가 아니라, 그들과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그러한 생각에 있도록 하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다스리셨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주도하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스라엘과 그리고 애굽 바로 앞에 세울 것이며, 그래서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켜 그들에게 약속으로 주신 가나안 땅으로 진행하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말이죠. 님이 말한 바와 같이 “모세만 나일강에 버려졌을까요 혹시 나일강에 버려진 히브리 애기들을 가져다가 이집트인들이 키운 중간 세력이라는 생각도 드는데.”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야 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말씀인 구약성경 출애굽기는 나일강에 띄워진 모세를 건져나가 키운 세력이 당시 세도를 이루고 있는 세력가인 중간 세력에서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모세는 세력을 유지하거나 키워나가기 위한 애굽의 중간 세력에 의해서 이용되는 아이로 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말이죠. 갈대 상자에 담겨져 나일강에 띄워진 모세를 발견하고 건지게 한 사람은 분명하게 ‘바로의 딸’ 이라고 거듭하여 여러 차례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하수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하숫가에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열고 그 아이를 보니 아이가 우는지라 그가 불쌍히 여겨 가로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이로다. 그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당신을 위하여 이 아이를 젖 먹이게 하리이까.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그 소녀가 가서 아이의 어미를 불러오니.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이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이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그 아이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 이름을 모세라 하여 가로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출 2:5-10)

 

이렇게 하나님께서 기록으로 알게 해주신 사실을 사람이 자신들의 의도대로 임의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주장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는 성경을 보는 관점에 참으로 잘못된 것이며 또한 위험한 것입니다.

 

님이여,

 

이상으로 답글을 마칩니다.

 

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을 때 먼저 님이 읽는 본문이 말씀해 주시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보려고 해야 됩니다. 그런 후에는 말이죠. 님이 읽은 본문이 의도하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려고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록하여 주신 하나님의 뜻<의미>를 이해하고자 하는데 마음과 생각과 힘을,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함이 님에게 성경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또한 유익할 것입니다.

 

님이여.

 

이상으로 답글을 마칩니다.

 

본 답글이 님이 궁금해 하며 알고자 하는 것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님이 앞으로도 성경을 보는데 있어서 어떠한 자세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까이 하며, 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진리를 바르게 알아 가며 바른 신앙으로 올곧게 잘 서시는 님이 되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며 주께 은혜를 구합니다.

 

주 안에서

평안을 빕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어드리 | 작성시간 11.10.19 감사합니다
  • 작성자어드리 | 작성시간 11.10.20 모세가 애굽사람을 죽인후 히브리사람이 싸울때 말리니 네가 애굽사람을 죽인것 같이 나도 죽이겠느냐 이 말때문에 생각한것입니다 구속사적은아니고 역사적 생각이죠 모세는 할례도 받았고 이름이 모세고 히브리집에서 자랐고 자기가
    히브리사람인 줄도 알고 애굽사람도 알고 히브리사람들도 알고 그래서 추론해봅겁니다 하나님의 구속사적으로 보면 무가치한거지만 궁금합니다
    추) 어드리는 부자의 상 교회의 강대상 오병이어때남은빵 열두광주리 주님의옷에 손을댐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갈망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