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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대한 이해 없이 기도가 가능한가!

작성자이천우|작성시간02.08.10|조회수161 목록 댓글 0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세상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이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사역과 성경의 기록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오늘 이 시대에는 성령께서 주님의 복음과 함께 사역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계속하여 부르셔서 교회의 머리(조상, 대표자)되신 주님의 몸(지체)으로 연합시키시고 그 몸에게 머리의 권세를 위임하실 뿐만 아니라 그 몸의 기능이 바르게 행사되도록 섭리하심을 통해 친히 사역하고 계신다.

이 하나님의 구원사역은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계속될 것이며 이 거룩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때문에 인류역사가 존속하며 우리 인간들의 악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복음이 선포되고 어두움의 권세 가운데서도 복음의 교회가 보존되며 또 주님의 복음을 섬기는 백성들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로 보호하심을 입게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사역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같이 천한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을 듣게되었고 또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주님의 몸으로 결합되어 주님과 함께사는 영광을 받게된 것이다. 이것이 생명이요 우리의 구원이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고백한 대로 주님을 우리의 주(주인)로 섬기고 그에게 붙어있는 그의 몸으로서 그의 권세를 행사함이 우리의 영광이요 큰 권세인 것이다.

보좌에서 통치하시는 주님은 교회의 머리요 이 땅에서 주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들은 그 머리에 결합된 그의 몸이다.
우리 주님은 자신의 몸인 교회를 학대하고 고통을 주시는 분이아니라 자신의 피로 사신 교회를 생명같이 사랑하며 또 보호하시고 위로하신다. 그리고 몸된 교회에 자신의 권세를 위임하여 존귀하신 그의 권세를 행사하며 그와 함께 살고 그의 권세를 누리시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그의 몸이 갖는 권세는 교회(몸)자체의 권세가 아니다. 곧 그리스도의 권세이며 머리의 권세이다. 주인을 섬기는 종(하인)으로서 주인의 권세를 행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몸된 교회는 주인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화롭게하며 그의 이름을 증거하여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도록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으로 낙을 삼는 주님의 지체요 그 몸의 일부분인 것이다.

고로 주님의 몸된 교회가 위임된 주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도 주인으로부터 위임된 것을 주님의 권위로 전하는 것이지 교회가 스스로 지어낸 것을 전하는 것이아니다.
만약 그렇게한다면 그것은 주님께서 위임한 권세를 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권위로 일하는 것이고 주인의 권세를 남용하고 악용하는 행위로서 주인의 은혜를 망령되게 하고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일이므로 여기에는 주님의 준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뿐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오늘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주님의 복음은 무조건 전하기만 하면 되고 어떻게하던 열심이만 전하면 주님이 기뻐하시는 줄로 착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기전에 앞서 복음을 배워야한다. 먼저 오늘 교회에 위임된 것이 무엇이며, 그 권세는 누구에게 속한 것이며, 또 어떻게 전해야 할 것인지를 배우고 준비해야 한다.
주님의 복음은 값싼 물건이아니다. 하나님의 비밀이며 가장귀한 보화다. 귀중한 것을 귀중하게 다루고 준비해서 바르게 전해야만 그것을 받는자들이 자기의 것을 버리고 그 보화를 살 것이 아닌가?
우리가 은혜로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구원이 곧 헐값은 아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귀한 것이 없는 보화중의 보화가 주님의 복음이다. 소중하게 다루고 바르게 전해야 할 것이 아닌가? 주님의 사도들이 주님으로부터 위임받은 복음을 어떻게 섬기고 또 전하였는지를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복음의 내용도 알고 그 권세도 알며 전하는자들로서 바른 자세도 있을 것이 아닌가?

주님의 몸된 교회에 주님으로부터 위임된 것이 주님의 복음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것도있다.
오늘날 주님의 몸된 교회가 기도하는 것이 어떤 일인가? 이것에 대해서 바른 가르침이 없는 것이 오늘 우리 한국교회의 문제이다. 그렇다보니 이것 때문에 발생하는 교회의 문제가 너무나 많고 또 주님의 권세를 격하시키는 무지함으로인해 생명의 종교인 기독교가 무속종교의 형태로 알려지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분하고 통탄할 일이라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나 교회가 기도하는 것은, 교회가 만들어낸 제도나 권세가 아니고 우리 주님으로부터 위임된 것이다.
주님의 몸된 교회는 머리에서 공급하는 생명으로살며 머리에서 위임된 것만을 행하는 주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하인(종)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교회가 기도하는 것은 주님으로부터 위임된 권세를 행사하는 일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이 땅에 존재하는 주님의 몸된 교회가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보좌에서 통치하시는 주님의 권세에 동참한 것이며 주님과 함께 왕노릇할 종말의 삶을 표적으로 누리는 성도들의 권세요 무기인 것이다.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께서 하나님나라의 왕이요 영원한 제사장으로서 통치하신다. 그리고 그의 통치는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머리되신 주님께 성령으로 결합된 교회는 주님오실 때 까지는 이땅에 존재한다. 그러나 이땅에 사는 동안도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함으로 주님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주님과 함께살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왕의 권세를 행사하며 살도록 하신 것이다. 고로 이것은 실로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일인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바르게 기도하면 하늘과 땅의 모든권세를 가지시고 역사를 움직이시며 친히 있끄시는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요구하는대로 우주와 인류의 역사를 이끄시는 것이 아니라 영원하신 그리고 변할 수 없는 그의 계획을 따라 어거하시는 것이다. 우리의 뜻대로가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역사를 움직이시는 것이다. 고로 주님을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것이 기도이다.

주님의 몸된 교회가 성경을 통해서 주님의 뜻을 배우고 익혀야만 비로소 그 주님을 뜻을 따라 구할 수 있는 것이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자신을 친히계시하시고, 자신의 창조사역과 그 사역의 목적, 그리고 죄로인해 타락하고 저주아래있는 창조세계를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회복하는 구속사역의 준비와 그 성취 그리고 그 사역의 완성이 계시되어있고, 그 창조가 완성될 때 있게될 미래의 역사까지도 미리알리시고 나타내셨다.
이 하나님의 뜻은 변경될 수 없고 취소될 수도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과 약속의 신실함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셨으며 그 이름이 사람들의 입으로 하여금 호칭되도록까지 하셨다.(한글번역 = 여호와 = 언약(약속)하시고 그 언약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모르고 또 주님의 뜻을 모른다면 과연 우리가 어떻게 기도하며 또 무엇을 구할 수 있단 말인가? "지성이면 감천이라" 는 무속사상과 이교의 가르침이 마치 하나님의 말씀으로 둔갑해서우리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기에 무릅을 꿇고 정성을 다해서 입을 벌려 간절히 구하고 열심히 우리의 사정을 아뢰이면 하늘이 감동하고 하나님께서도 감명을 받아서 그 요구를 들어시고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주시는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지 않는가?

우리가 섬기는 창조주시요 구속주이신 하나님은 피조물의 정성에 탄복해서 복을 주시는 분이아니다. 성경에서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의 수고와 노력과 정성을보시며 인간의 공로를 받으시는 분이 아니라 언약의 하나님(여호와)이시다.
그러므로 그가 언약하신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으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그 공로만을 받으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열심히 기도를 하니까 그 구하는 열심과 공로를 받으시는 분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기도를 들으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 마음대로 구하고 마지막에 문서결재하듯이 그리스도의 이름을 첨부하라는 뜻이 아니라, 주님의 이름에 합당하고 주님의 뜻에 합당한 것을 구하라는 말이다. 즉 모든 기도의 내용을 주님의 이름으로 구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죄를 슬퍼하며 죄 때문에 통곡하고 금식하니까 우리의 정성을 보시고 그 죄를 용서하시는 것이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에호소해서 구하고 그리스도의 구속사역 곧 그의 피로 죄사함받기를 구하니 하나님의 언약 때문에 그리스도의 피로 용서하시는 언약의 주이시다.

우리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기도할 것을 가르치시면서 구하기 전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조건을 일러주셨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이 말씀에서의 강조점은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이다. 이 말씀은 우리가 먼저 주의 말씀에 거하고 주의 말씀과의 산 생명의 교제가 없다면 구하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며 또 응답될 수도 없는 것임을 가르치신 것이다.
즉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으로 살지 않으면서도 기도만 하면 주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도하기 전에 오늘 우리에게 선행되어야 할 것은 우리가 먼저 주안에 거하고 또 주의 말씀이 우리안에 거하여 우리를 지배하는 힘이되고 우리의 생활원리가 되며 행동의 지침이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주의 말씀을 지키며 그의 말씀을 따라 사는일이 없이도 열심히 구하고 기도만 많이 하면 응답되는 줄로 아는 것은 기독교가 아니라 무속종교이며 이교도들이 구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이교도들은 자신들의 소원을 정하고 그 소원을 자신들의 종교대상자에게 열심히 빌고 정성을 다해서 아뢰이면 그들의 소원이 성취되는 것으로 믿고 있다. 곧 땅에서 공을 쌓으면 하늘이 감동해서 복을 준다는 사고이다.

오늘 우리가 열심히 기도해서 주님을 뜻과 계획까지 바꾸고 또 변경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 이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며 이교적 사고이다.
기도한다는 것은 입을 벌려서 하나님앞에 우리의 소원을 열심히 그리고 정성을 다하여 구하는 것이아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의 기도는 그와는 반대의 개념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서 우리의 의지를 꺽고 우리의 욕심을 버리는 것이며 그 주님의 뜻이 우리의 삶에서 이루어지도록 우리의 삶을 주님께 내어드리는 행위로 우리의 무릅을 주님앞에 그리고 주님의 뜻앞에 꿇는 것이다.

우리가 열심히 기도해서 주님의 뜻도 바꾸고 세상의 역사도 바꾸며 우리의 욕망도 성취하는 마치 도깨비방망이 두드리듯이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주님의 거룩한 뜻이 우리의 삶에서 이루어지도록 자신들을 헌신하고 주님의 뜻을 가로막는 우리의 욕망과 욕심을 버리고 주님의 뜻앞에 납짝 엎드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는 우리의 악과 죄를 버리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한 자신과의 전투요 옛사람과의 싸움(씨름)인 것이다. 주님의 몸된 교회는 주님이오실 때까지 전투하는 교회로 존속한다.

주님의 백성들이 기도한다는 것은 주님을 섬기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며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말하는 것으로 주님께서 이들을 통해서 사역하시고 이들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는 일이며 주의 백성들은 주님의 사역에 봉사함을 통해서 주님의영광에 함께 동참하고 그의 권세를 누리는 것이다. 이것이 언약백성들의 생명이요 구원이며 특권이다.

그런데 이 큰 권세를 거짓것으로 바꾸고 무속사상으로 바꾸어서 우리의 꿈과 욕망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기를 구하고 세상의 영화를 이루는 도구로 사용한다면 이것이 주님께서 위임하신 권세를 남용하고 훼손하는 일이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주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르쳐서 주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도록 하여 주님을 주인으로 섬기고 또 주인의 뜻을 따라살도록 하며 주인되신 주님의 권세를 행사하도록 인도해야 할 교회가 어리석은 백성들의 종교성에 무속사상만을 심어놓고 열심히 정성을 다해서 하늘을 향해 부르짖고 공을 쌓도록 하고, 하나님을 이해시키고 감동시키기 위해 전력을 쏟도록 해서야 되겠는가?

새벽기도, 철야기도, 금식기도까지 하는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과연 누가 탄복해할 것이란 말인가? 주의 백성들을 수련회랍시고 산속에까지 데리고가서 불같은 은혜를 받고 신과의 교접을 하도록하며 특별한 경험을 강조하여 연약하고 어린백성들이 악한 영에 사로잡혀 잘못된 생을 사는데 대한 책임은 누가져야한단 말인가?
그런 것을 갈망하는 광신도들이 어두움의 권세에 사로잡혀서 이상하게 된 것을 성령의 은사를 받았다며 축하하고 그것을 오히려 부러워하게 만들다보니 정상적인 교회의 교육을 받지 못해서 분별을 못하는 연약한 백성들이 예언기도 받는답시고 그들을 찾아다니는 것은 자연인들이 점쟁이 찾고 무당 찾아가는 것과 또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가 주의 부르심을 받은 백성들에게 기도훈련을 시키고 종교의식을 가르치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고 주님의 섭리를 가르쳐야 할 것이다.
주님의 뜻을 깨달아야 주님의 뜻앞에 순종하고 또 순복하기위해 죄와 악과 전투하며 옛사람과 씨름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주의 뜻을 모르고서 무엇을 구할 수 있으며 어떻게 주님께 순종하고 주님을 위해서 헌신한단 말인가?

교회의 머리되신 우리 주님께서는 이 땅에서 주님 때문에 고난당하는 자신의 몸된 교회에 복음을 선포하며 기도하는 권세를 허락하시고 몸된 교회를 통해서 일하시므로 그의 사역이 완성에 이르게 섭리하신 것이다. 그리고 주님의 몸된 교회는 주님이 오실 때까지 그의 말씀에 복종하는 거룩한 순종을 통해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며 그의 권세를 행사하므로 그의 영광에 동참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이땅에 이보다 더 큰 권세가 또 없는것이다.

주님께서 위임하신 이 큰 주님의 권세가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바르게 사용되고 행사되어 주의 백성들이 긍지와 보람을 갖고 살며 이 시대를 밝히는 세상의 빛으로 살게해야 할 것이다.
- 아 멘 -

(*부산샘터교회 최위태목사, 광주개혁신앙공동체에서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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