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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에 대한 이해 / 11강 성령의 은사② : 성령의 은사로 기적 은사는 지속되는가?

작성자이천우|작성시간26.06.08|조회수69 목록 댓글 0

11강 성령의 은사② 성령의 은사로 기적 은사는 지속되는가?

 

 

1. 기적 은사에 대한 교회의 입장

 

구약 시대에서의 선지자의 사역에서 보는 기적(이적)과 사복음서를 중심으로 많이 언급되고 있는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이적)이 오늘날에는 중단(종결/종식)되었음을 말한다이는 계시의 종결성에 따른 것으로종교개혁자들과 그 후예들은 이를 성경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에서 말한다그럼에도 예수님 이전의 선지자들과 예수님 이후의 사도들에게 나타내신 기적이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종식되었다는 것에 정말 그런지를 의아하게 생각을 하면서 이 의문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가 하면오늘날에도 여전히 동일하게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기적이 행해지고 있다고 보기도 한다그리고 그 근거로 선교(전도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는 기적들을 제시한다하여지금도 선교 현장에서 기적이 행해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며또는 듣고 있는데그렇다면 선교 현장에서의 이 기적은 무엇이며이 기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또한 기적들을 기도로 인해 경험하고 있는 현상학적인 일들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을 갖는다이에 이 질문에 대답을 다음의 기술에 의한 설명을 통해서 하도록 하겠다.

 

 

2. 성경에서의 기적이 갖는 의미

 

성경에서 보는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奇蹟또는 이적(異蹟)은 표적(表蹟)의 의미에서 있었다그러기에 요한복음은 표적이란 말로 사용한다성경에서 보는 기적은 하나님의 말씀이 갖는 구원 계시의 성격상 표적(表蹟기사들이다성경의 각종 기적은 그것에서 보는 신기하고 참으로 놀라운 그 광경과 현상 자체에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담고 있는 본질적인 목적을 깨달아 알게 하여 그 믿음에 있게 하는 데서 진정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그것은 다름 아닌 "예수님이 누구신가?" 하는 예수님의 존재에 대한 것이요, "예수님이 하시는 일은 어떤 것인가?"하는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것을 구약에서 선지자에 의해서 예언되어져 온 메시야의 신적 권위에서 보게 해서이다따라서 성경의 각종 기적은 그것이 행하게 된 다양한 이유가 있었을지라도 이것이 지닌 목적은 단 하나이니 곧 계시적 목적을 띠고서 사용되고 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과 동일하게 기적은 그의 제자인 사도에게서도 보게 되며또한 사도 시대의 교회 안에서도 보게 되지만그 이후 시대의 교회 안에서는 중단된다그렇지만 여전히 오늘날에도 교회 안에서는 기적이 행해진다고 하는 주장이 더 큰 힘을 지니고 있다과연 그런 것이겠는지 성경에서 보는 기적을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에서부터 살펴보겠다.

 

 

3.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이적표적]은 예수님 자신을 계시하시는 목적에 의한 것이었다우리는 성경에서 기적을 보는데 있어서 다음의 사실을 보게 된그것은 기적을 선지자[사도]와 예수님에게서만 본다는 것이다이분들 외의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는 기적이 언급되고 있지 않다성경에서의 기적은 누구에게서나 볼 수 있는 일반적인 것이 아니었다선지자[사도]와 예수님에게서 보는 기적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구원 사역에 뒤따랐던 것으로 신적 권위를 보여주고 있다.

 

기적은 특히나 예수님의 구원 사역에 집중되어 있다그리고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은 공생애 사역 전반에 걸쳐 곳곳에서 볼 수 있으나 사역 초기에 그리고 갈릴리 지역에서의 사역에서 집중되어 있다이때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은 물로 포도주를 만든 것에서나 오병이어로 수많은 사람을 먹인 것에서만 볼 수 있는 것만이 아니다오히려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은 병든 자와 귀신들린 자를 고친 데서 더 많이 보게 된다나아가서는 죽은 자를 살리시는 일을 하셨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는 부활을 하시는데까지 이른다.

 

예수님의 사역에서 보게 되는 기적은 이것을 행하신 만큼이나 "왜 이 기적을 행하셔야만 했는가?"하는 이유가 있는 만큼 다양하다그것은 하나님의 준비된 계획 속에서 그리스도이시오 하나님의 아들이신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어 나타내야 할 의도에 의한 필요성이 있어야 할 때마다 행하신 것이기 때문이다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구원 사역을 이루실 때 자신을 통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권세를 보여주시는 일을 하셨다이런 까닭에 예수님의 구원 사역에 뒤따랐던 기적이 갖는 특징의 공통점은 '예수님의 자기 계시의 방편'이었다 것이다즉 예수님 자신을 기적이란 특별한 형태의 계시를 통해서 알게 해 주는 것으로 행하신 것이었다예수님은 이 기적을 사도 삼으신 제자들 앞에서 행하셨다이는 장차 생명의 주이신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초석이 될 이들의 믿음을 세워나가시는 일과의 연계에 의해서이다.

 

 

4. 사도의 기적 행함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은 제자인 사도들의 행적에서도 나타난다곧 사도에 의해서도 기적이 행해진 것이다.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행 3:6-8)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 아내 삽비라로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를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세 시간쯤 지나 그 아내가 그 생긴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베드로가 가로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가로되 예 이뿐이로라.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한 대곧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 남편 곁에 장사하니,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사도들의 손으로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뉘우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 그림자라도 뉘게 덮일까 바라고, 예루살렘 근읍 허다한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행 5:1-12, 15-16)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헤롯이 잡아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행 12:1-7)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경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 바울과 실라를 잡아가지고 … 저희를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행 16:12, 19, 24-26)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행 19:11-12)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저희에게 강론할 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우리의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앉았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층 누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 보니 죽었는지라.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저에게 있다 하고,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사람들이 살아난 아이를 데리고 와서 위로를 적지 않게 받았더라.(행 20:7-12)

 

우리가 구원을 얻은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토인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비가 오고 날이 차매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바울이 한 뭇 나무를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을 인하여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 이 섬에 제일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웠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행 28:1-9)

 

이상에서 보는 사도들에 의해서 행해진 기적의 정점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행하시는 성령의 권능에 의해 일어나는 구원의 복음에 귀 먼 자의 귀가 열리며 눈 먼 자의 눈이 떠지고 마음의 완악함이 온유함에 있게 되는 일이며또한 그 복음 사역에 있는 사도들을 선히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길이시다.

 

바울이 한 말로 일러 가로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로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을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 나의 고침을 받을까 함이라 하였으니,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을 이방인에게로 보내신 줄 알라 저희는 또한 들으리라 하더라.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유하며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행 28:25-31)

 

이렇게 사도에 의해서 행해진 사도 시대의 기적은 복음 전도(그리스도의 교회 창립과 설립)와 관련한 것으로 이들이 행하는 권능이 주로 모시고 섬기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왔다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구원에 의한 참 생명을 알리는 목적을 지닌 은사의 성격을 띠고 있다예수님께서 기적에서 나타내신 권능이 사도들에게 그들이 주께로부터 받아 맡은 직분을 수행하는 데 은사로 주어져 행해진 것이다그러나 사도들이 행하는 기적은 극히 제한적이었다이에 사도들이 행한 기적은 그 수에 있어서 기록이 많이 소개되고 있지 않다사도들은 기적을 행하는 권능을 자기 임의대로 행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으며생명의 주이신 그리스도를 드러내야만 하는 일과 그를 믿는 믿음이 가져오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하여 믿음에 있게 하는 일에 한해서 성령의 권능으로 행해진 것이었다이런 까닭에 사도들이 행한 기적도 '표적'의 역할에 있었다.

 

 

5. 사도 시대의 그리스도의 교회에 성령의 은사로 나타내 주신 기적

 

사도 시대의 기적은 사도들의 복음 증거에 의해서 세워진 교회 사도 시대의 교회/초대교회 에서 성령의 은사의 한 방편으로 다루어졌다그리스도의 교회를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그렇게 온 세상에 세워나가는 일에 기초 돌이 되며 터가 되게 할 일에 쓰여질 사도와 함께 하시며 일을 이루어 나가신 성령님은 그 능력을 직접적인 은사로써 초대 교회 안에서 일어나게 하셨다이 능력은 교회 안에서 참으로 다양하게 행해졌다바울이 열거한 은사의 종류를 보면 고린도전서 12장에서 지혜의 말씀지식의 말씀믿음병고치는 은사능력 행함예언영들의 분별방언방언의 통역사도선지자교사돕는 것다스리는 것의 14종류가 소개되고 있는가 하면로마서 12장에서는 예언섬기는 일가르치는 자권위하는 자구제하는 자다스리는 자긍휼 베푸는 자의 7종류가 소개되고 있고에베소서 4장 11절에서는 사도예언전도사목사교사의 5종류그리고 베드로전서 4장에서는 말하는 것봉사의 2종류가 소개되고 있다이 모든 은사의 종류를 종합하면 19가지에 이른다그렇지만 이것이 은사의 전부는 아니다다만 이것들을 가지고서 은사가 교회에서 어떤 것이었는지를 알게 해 주고자 했을 뿐이다은사에는 능력 행함병고침영들의 분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적에 관한 은사도 있으나은사의 공통된 특징은 '섬기는 봉사의 직무'로 주어졌다선지자전도자목사교사권위하는 일지혜의 말씀지식의 말씀방언방언의 통역섬기는 일긍휼 베푸는 일다스림구제믿음돋는 것과 함께 기적에 관한 은사도 동일하게 교회를 섬기는 봉사의 일을 하는 성격을 띠고 있니다그래서 은사가 행해지는 것에서 자신들이 한 성령 안에서 난 자들임을 서로 증거하고 이를 확인하고 있는 것이며이런 자신들은 그리스도의 몸의 한 지체로서 함께 연합한 생명체임을 인식하고 서로를 섬기는 일을 해 나가는 것에서 그리스도에 대하여 가진 믿음을 서로 세워주는 일을 하여서 그리스도로 완전히 충만한 상태에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그래서 오직 교회의 주이신 그리스도만을 드러내게 하는 일에 특별히 쓰이게 하기 위해서 성령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신령한 은사들'이라고 불린다.

 

이렇게 사도 시대의 교회에서는 그리스도의 교회가 무엇인지를 세상에 알게 해 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신령한 은사를 주셔야 할 필요성이 있었으며이에 따라서 교회 안에서는 다양한 은사가 행해졌는데 기적에 관한 은사도 여기에 포함되었다.

 

 

6. 기적의 은사는 지금도 연속성을 띠고서 교회 안에서 지속적으로 계속 행해지는가아니면 중단되었는가?

 

그러면 이상에서 보는 기적은 오늘날에는 어떻게 이해하여야 되는지를 본다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기적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로서 존재한다는 견해를 가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오늘날에는 기적의 은사는 중단되었다는 견해를 말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첫째성경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기적은 구약에서는 선지자에게서 행해졌으며신약에서는 예수님과 그의 제자인 사도에게서 행해졌다예수님과 사도[선지자]에게서 기적을 일으키신 것을 보게 되는 것이다그러나 예수님과 사도들이 행한 기적에서 보는 그러한 기적은 이때 외의 시대에서는 그래서 오늘의 시대에서는 더 이상 볼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경험할 수가 없다정말 그러한가그러면 오늘날에 병 고침의 기적을 겪었다는 사람들은 어찌되는 것인가그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가?

 

오늘날의 믿는 자들이 이 시대에서도 기적을 행하는 권능이 계속해서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드는 사례는 대체적으로 지금도 기도를 받고서 병을 고침 받은 사람이 있으며 귀신들렸던 사람이 귀신에서 놓임을 받은 사람을 직접 자신의 눈으로 보았다고 하는 것이다하여지금의 믿는 자들이 말하는 기적은 병을 고침 받는 것에 있으며 귀신을 쫓아내는 것에 있다그리고 이것을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에 연관시키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은 단지 병 고침과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전부는 아니었다가나에서 있는 혼인 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도 기적이며빈 그물만 걷어 올리는 베드로에게 그물에 가득 걸린 물고기를 주신 것도 기적이며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덩이로 오천 명을 먹이고도 남기게 신 것도 기적이며물 위를 걸어오셨을 뿐만 아니라 베드로를 물 위로 걷게 하신 것도 기적이며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것도 기적이며예수님 자신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도 기적이다그러나 이런 물리적인 현상에 의한 것에서만 기적을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예수님의 성육신도 기적이며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으면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깊이 생각에 잠겨 있는 나다나엘을 알고 계시고 그를 부르신 것도 기적이며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신 것도 기적이다.

 

그런데 이 모든 기적은 예수님만이 하셨으며 또한 이스라엘 안에서 행하셨다그것은 예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으며 또한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예수님은 온 세상에 자신을 생명의 주이심을 세워나가는 일을 위하여 먼저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다윗의 왕국을 표적 삼아 세상으로 하여금 볼 수 있게 해 나가기 위해서 유대 땅에 기적을 행하시는 것에서 예수님 자신을 계시하여 나가셨다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은 극히 유대 나라에 한정된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이처럼 기적이란 방편을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여 나가셔야만 했던 중요한 이유는 계시서인 성경의 기록 역사와 관련이 있다성경의 기록이 완성되는 시기는 도미티안 치세 말기인 A.D.95년경으로서 아직은 계속해서 성경이 기록되는 과정에 있으며 예수님 자신의 행적이 성경에 기록계시로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그래서 누가가 말한 바와 같이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군 된 자들의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來歷)을 저술(著述)하여서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살펴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에 있도록 하는 것이다(눅 1:1-4). 이에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하신 사역은 행동 계시의 성격을 띠고서 기록 계시화 된다예수님께서 천국 복음을 전하시고 가르치시고 전파하신 그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본의(本意)를 찾는 것은 그래서이다그리고 기적에서도 그렇다단지 자연 속에서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신비하고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는데 있지 않고 이것을 통하여서 주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내용으로 사람을 이끌어 가신다.

 

그러한 것에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에서의 권능은 그분의 이름을 통해서 그분의 교회를 세워나가시는 과정에서 사도들에 의해서 계속해서 나타나게 되었는데이는 사도들의 하나님의 계시의 성경기록과 관련이 있다그런데 사도들의 성경 기록 활동으로 기록되어온 계시[문서 계시]가 요한계시록을 끝으로 종결이 되었다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신앙을 전하는 것일 뿐만이 아니라 이 신앙에 의해서 장차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영광에 들어갈지를 계시해 주고 있다요한계시록의 기록을 마침으로써 계시가 문서로 기록되는 일은 종결이 되었다그리고 이것으로써 더 이상의 계시가 필요하지 않으며 요구되고 있지도 않다.

 

계시의 종결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아야 하니행동 계시이든문서 계시이든 더 이상의 계시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왜냐하면 계시는 종결됨으로써 통일성과 함께 무오성, 충족성충분성명료성을 띠고 있어서 이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알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기록에 의한 문서 형태의 계시이든 또는 예수님의 사역에서 나타내신 기적에 의한 행동 형태의 계시이든지 간에 더 이상의 계시가 사용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이 표적 기사로써 계시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어서 이것을 통하여 제자들과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알게 해 주고자 하는 것이었다면이제 성경 기록이 완성되어서 종결된 이후에서는 성경이 기록되어 문서화되는 과정에서 예수님의 사역에 뒤따르는 기적을 통하여서 나타내야 할 필요가 있던 행동계시는 더 이상 나타내야 할 필요가 없으므로 계시적 성격을 띤 기적은 중단되었다.

 

뿐만 아니라 계시의 종결과 함께 예루살렘 교회의 창립으로 온 유대를 비롯하여 사마리아와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교회가 설립됨으로써 교회가 온 세상에 세워져 나가는 원리적인 측면에서 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회가 보편적 교회의 속성과 정체성을 띰으로써 교회를 세워나가시는 일에서 기적을 행하는 권능을 부여하신 은사도 사도직을 거두시는 것과 함께 더 이상 베풀어지지 않는다이것은 사도직의 수행에 따른 기적만이 아니라사도 시대의 교회인 초대교회 안에서 행해진 '신령한 은사'에 관해서도 동일하다당시 초대교회 안에서 행해진 신령한 은사는 다양하였으며 기적에 관한 은사도 신령한 은사의 하나였는데이 모두는 지금 자신들이 몸을 이루고 있는 교회의 생명의 주를 드러내게 하시는데 있으면서 이 생명체를 이루는데 한 믿음에 있게 하는데 있었다이런 면에서 당시 초대 교회 안에서 행해진 신령한 은사는 교회적 은사의 성격을 띠고 있다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섬기는 봉사와 관련하여서 다루어지고 있는 은사이기 때문이다그런데 교회 안에서 다양하게 나타난 이 은사는 서로 유사성을 띠고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의 기능과 믿는 자들이 받은 바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하는 올바른 신앙에 있는지를 감독하는 기능과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아 살피는 구제의 기능으로 정리를 할 수가 있다그래서 은사는 점차 목사와 장로[감독]와 집사의 삼직으로 남는다 여기서 목사는 교사의 일을 겸하고 있다이 기능을 분리하여서 목사교사<또는 교수>, 장로집사의 네 가지 직분을 성경적 직분으로 말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 교회의 직분에 의해서 믿는 자들이 양육을 받아 그리스도로 완전한 상태에 이르러 갈 수 있게 하신다이러하기에 교회 안에서 나타났던 기적에 관한 은사도 사실상 사도에게 나타내셨던 기적의 은사가 중단된 것과 함께 중단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둘째그렇다면 사도 시대의 교회 이후의 기적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를 보겠다기적의 계시적 성격과 은사적 성격의 기적은 중단되었으므로 더 이상 베풀어지지 않는다하지만 자연은총 안에서 특별은총을 경험하는 기적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 전시대에 걸쳐 계속되어 왔으며 또한 계속되어진다이는 신,불신자 그리스도인과 이교도인 간에 모두에게서 있는 일이다그리스도인에게서 기적을 경험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하나님과의 관계성 안에서 베풀어지는 특별한 은총을 입은 것이다그리고 이러한 기적은 비그리스도인곧 이교도인들에게서도 동일하게 있다.

 

바울이 에베소에 2년을 머물러 있을 때의 일이다그곳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놀라운 이적을 행하는 능력을 주셨다그래서 그의 손수건이나 옷가지만 병자에게 갖다 대도 병이 낫고 어떠한 귀신이라도 떠나갔다그때에 악귀를 쫓아내는 일을 하며 돌아다니던 유대인 마술쟁이 일행이 있었다그들은 유대의 제사장인 스게와의 일곱 아들들로바울이 행하는 능력을 보고 자신도 따라 하여 주 예수의 이름을 사용해서 악귀를 쫓아내 보자는 심사로 바울을 빙자하여 예수의 이름으로 주문을 걸었다그러다가 한번은 실제로 귀신들린 사람에게 주 예수의 이름으로 주문을 걸어 귀신을 쫓아내고자 하였다그러나 귀신들린 자의 귀신이 나는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안다그런데 너는 도대체 누구냐?”하고 귀신이 반발하며 귀신 들린 사람이 덤벼드는 것이었다이 소문은 삽시간에 에베소에 있는 유대인과 헬라 사람에게 퍼져 모든 사람이 알게 되었다그러자 스게와의 일곱 아들처럼 마술을 써오던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이 지금까지 행한 일들을 고백하며 주문 외는 책이나 부적들을 가지고 나와서 한데 모아 쌓아 놓고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불살라 버렸다그 책값을 계산해 보았더니 은화 5만개에 해당하였다.

 

이교도들에게서도 그들의 신의 이름을 빌어또는 다른 방식에 의할지라도 종종 불치의 병으로부터 치료에 있는 기적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허나아무런 생명이 없는 우상이 무슨 기적을 일으키는 힘을 발휘할 수 있겠는가그런가 하면악한 영[마귀]도 능력을 발휘한다그런데 악한 영이 귀신 들린 자에게서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면이는 귀신들려 있는 귀신보다 더욱 힘센 귀신을 불러들여서 그보다 약한 귀신을 쫓아내고 그 자리에 또아리를 틀고 앉아 있는 것이니 더 센 귀신의 지배를 받는 더욱 악화되어 있는 상태가 아닌가그처럼 악한 영의 힘을 입어 병 고침에 있다면 그는 병이 낫고 병으로부터 자유한 자이겠는가더욱이 악한 영이 사람의 주문에 의해 움직이며 조종되는 존재인가이교도들은 주문에 의해서 악귀를 쫓아내며 병을 고친다고 믿고 있을 뿐이다그럼에도 그들이 마음에 신뢰하고 의지하는 바에 기적을 경험하는 사람의 힘으로서는 어찌해 보지 못하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혹 순전한 자연은총의 혜택에 의해서도 의학의 힘으로서는 되지 않는 기적을 경험하는 일이 있기도 하는 것이다이는 그리스도인에게서도 동일하다이교도들은 자신들이 행하며 겪는 일을 자신들이 섬기며 숭배에 있는 우상의 힘으로 돌릴 것이나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총을 의존함에 있다그러나 그 기적에서 그리스도인이 겪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총은 계시적 성격이나 개인의 은사적 성격과는 전혀 상관없이 일어나는 것이다따라서 혹자가 경험한 기적을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과 사도 시대의 기적의 연속성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더욱이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빌어 행하는 기적에 있어서는 상당한 주의가 요망된다스게와의 일곱 아들들의 경우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들의 동료나 그 제자들 중에는 귀신을 쫓아내는 자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마력마술을 사용하거나 어떤 규정된 의식들을 행함으로써 귀신을 쫓아내거나 귀신 들리는 것을 막는 일을 하고자 하였다그런가 하면 사도 시대에는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들을 지배하는 마귀의 힘을 입어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백성들을 미혹케 하는 일들이 있었다이러한 일은 세상 끝날까지 계속되어진다그러므로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빌어 행하는 기적에 의해서 속임을 당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날에 그리스도인은 교회 안에서 병 고침과 귀신을 쫓아내는 일을 하는 자들에 대하여 경계하여야 한다결코 그런 일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과 상관없을 뿐만 아니라그럼에도 그런 일이 있다면 사도에게서와 초대 교회 안에서 행해진 기적과도 상관이 없다오히려 그리스도이신 예수의 이름을 빌어서 기적을 행하려 하는 자는 예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서 선지자 노릇을 하는 거짓 선지자들이다.

 

이들은 불치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나 실로 사형선고를 받은 격의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예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서 마치 기독교가 기적의 힘을 발휘하는 종교인양 선전을 하여서 여기에 매달리게 한니다그러나 이들이 사실 관심을 갖는 것은 약하고 병든 자를 돌아보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재물에 있어 탐욕에 이끌려서 거짓 선지자의 노릇을 한다이는 오늘날에 기적이 전혀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이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앞서 언급을 하였거니와 계시적 성격의 기적과 은사적 성격의 기적은 계시의 종결과 교회의 보편적 속성과 그 정체성이 세상에 드러난 후에는 중단되었는 것에서이며기적이 온 세상에 베풀어지고 있는 자연 은총 안에서 이것과 더불어서 겪는 참으로 특별한 은총이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참으로 놀라운 기적은 세상 어느 곳에서나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그리고 이 기적에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빙자하여서이든 또는 우상의 이름을 빙자하여서이든 지간에 마귀의 힘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그러기에 참으로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현하 한국 교회의 모습을 보면 더욱 그러하니 어찌 경계의 말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예수님에게서 사도에 이어지는 모든 기적에서 최종적인 것은 죽은 자를 살리는 것인데예수님에게서와 사도에게서 행해진 이 죽은 자의 기적이 이후의 시대에서는 더 이상 행해지지 않고 있다사실 그 누가 이 기적을 일으킬 수 있겠는가음부[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분이 교회의 주로 계신데 또 무슨 기적이 필요하겠는가아무리 '더 큰 표적과 기사'를 원한들 이것 외에는 보일 것이 없다예수님께서 자신이 계신 세대들에게는 '요나의 표적'외에는 보일 것이 없으셨듯이 세말까지 보일 기적은 음부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이 교회의 주로 계신 것 외에는 없다.

 

믿는 자들이 이 믿음에 있는 가운데서는 설사 기적을 경험하지 못하여 남들처럼 병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고통을 겪으며 고생할지라도 자신의 생명에 주님께서 함께 하심에서 은총을 입고 사는 것이기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또한 설사 기적을 경험하여서 세상이 손을 뗀 병에서 자유하여 건강한 몸이 되는 특별한 은총을 입었을지라도 이것이 별스런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지금까지 가져온 하나님과의 관계에 특별한 변화를 가져오는 등의 달라지는 것이 아무 것도 없으며 따라서 자랑하지 않는다오히려 더욱 겸손함으로 주님을 의지한다이는 비단 병 고침에서만 다루어지는 것은 아니다기적은 단지 병 고침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셋째그러면 선교(전도현장이나기적들을 기도로 인해 경험하고 있는 현상학적인 일들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겠는가우리나라에 개신교가 들어온 지는 120여년 어간이 되었다지금은 많이 약화된 것처럼 보이는데근 1980년대까지 교회에서 갖는 집회의 대부분은 축복과 함께 주로 '치유'에 집중되어 있는 은사 집회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그리고 여기서 있은 일을 들어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기적의 은사를 주장하고 있다이렇게 해서 오늘날의 우리네 교회의 상태와 그 모습은 어떠한가성경에서 원리적으로 계시해 주고 있는 교회의 모습에 있는가또한 역사적 전통을 잇고 있는 교회의 모습에 있기나 한가그리고 신조와 교리에 바르게 서 있는 건전한 교회의 모습에 있는가여기서 보는 기적에 의해 교회가 그동안 가져온 성령의 사역성령의 은사에 대한 이해와 믿음이란 교회가 가져온 각종 부흥집회와 기도원집회에서 보는 그야말로 예수의 이름으로 행하는 온갖 난립한 치유와 기적을 요하는 불건전하며 비복음적이다성경의 관점에서 보게 되는 기적에 있는 것이 아니다예수님께서는 신명기 8장 3절을 인용하여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고 말씀하셨다그것은 사람은 떡을 아무리 먹어도 결국은 죽는다는 것이요 그래서 사람의 생명은 떡에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하면서 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으로서 사람은 다만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데서 존재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고 있다.

 

기적에 관해서도 그렇다이런저런 온갖 기적을 경험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사람에게 생명을 주지 못한다오병이어그리고 칠병이어를 비롯하여서 온갖 기적을 또다시 보여준다고 할지라도 사람을 살리는 것은 그 떡의 기적에 있지 않다그 누구도 고치지 못하는 병으로부터 나음을 입은 기적을 경험하였을지라도 그 목숨이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에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니다사람을 살리는 것은 하나님이시오 다만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에 있다그러기에 선교(전도현장에서 있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하나님께서는 선교사(복음전도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증거하게 하신다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그의 입에 의탁하셨기 때문이다선교현장에서 보는 기적이라면 주로 병고침을 들고또는 귀신들린 자를 고치는 것을 든다그런데 그런 기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있겠는가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으로 자신이 세상에 오신 것을 설명하여 주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 4:18-19). 그런 후에 회당에 있는 자들을 향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눅 4:21). 죄 아래에서 비참한 상태에 있는 자들을 구원하는 것은 다름 아닌 그리스도의 사역을 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시다이 복음을 전하여 주시는데선교 현장에 기적이 복음보다 설득력을 지니고 힘을 얻는 것이 되어서야 되겠으며기도가 기적을 이끌어내는 방편으로 사용되어서야 되겠는가설사 어떤 사람이 기적을 일으킨다고 할지라도 이것이 성경의 지지를 받을 수 없는 것인 한에는 예수님의 권능으로 행하여지는 것이 아니다그러기에 눈에 보는 것으로 판단을 해서는 안된다단언컨대누구라 할지라도 하나님과의 관계성 안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입을 수 있지만그래서 중병을 앓는 사람이 병에서 낫고 건강을 회복하는 은총을 입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이것을 기독교의 기적으로 말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과 그 아들과 거룩한 영을 팔고 기도를 만능으로 내세워서 기적을 이끌어내려고 한다면 이는 결코 다른 복음을 말하는 것에 불과할 따름이다그럼에도 사람들은 여기에 참으로 잘도 넘어간다미혹의 영에 이끌린 때문이다이렇게 해서 사람들이 모이며 기적을 좇으며 온갖 신비에 빠져 있는 교회란 그리스도의 교회가 아니다참된 교회 밖에 있는 이교화 된  거짓 교회에 불과하다.

 

한편, 이상에서 보게 되는 기적에 대한 이해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함께 하시며 그들을 보살펴 가시는 경륜 속에서 있는 은총에 의한 기적 - 하나님의 능력 - 을 제한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 받은 믿음으로 산다. 이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 11:26)라고 하신 말씀에서 보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라고 하는 기적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며,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는 기적은 없다. 그리스도인은 일평생 괴로우나 즐거우나 잘살거나 못살거나 병약하거나 건강하거나를 막론하고 구원 받은 믿음의 기적 속에서 살아간다.  그렇게  구원 받은 믿음의 기적 속에 있는  그리스도인은 일평생이 괴로우나 즐거우나가 매일반이며 잘살거나 못살거나가 매일반이며 병약하거나 건강하거나가 매일반이어서 그 모두에서 신실히 하나님을 믿으며 깊이 의존하며 산다. 그러한 것이지 구원 받은 믿음의 기적 속에 있어 이 큰 은혜로 신실히 하나님을 믿으며 깊이 의존하며 살아감에 있는데,  괴롭지 않고 즐거움의 기적을 구하며, 못살지 않고 잘살 기적을 구하며 병약하지 않고 건강할 기적을 구하는 기적 신앙으로 살아가는 것이겠는가? 그러한데, 그리스도인들의 삶에서 처한 상황과 힘으로 해 낼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입음이 있으면 이는 보편적, 일반적이지 않은 참으로 신비한 놀라운 기적이며, 하나님은 그를 하나님을 찬송하고 영광을 돌리며 감사함에 있게 그의 마음을 일으키신다. (*)

 

*이상으로 '성령에 대한 이해'(1-11강)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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