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 35강 교회의 구원과 보존(2-3) : 요한계시록 7:9-17 . 어린양의 피에 의한 흰 옷을 입은 셀 수 없는 큰 무리
작성자이천우작성시간16.06.26조회수351 목록 댓글 035강 요한계시록 6-20장 교회의 구원과 보존(2-3)
- 어린양의 피에 의한 흰 옷을 입은 셀 수 없는 큰 무리 -
9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11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2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 하더라 13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14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5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6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지니 17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여기에서는 인 맞은 14만 4천 명이 어떤 자들인지를 설명한다. 인 맞은 14만 4천명의 숫자는 상징적이며, 그 숫자의 실제적인 의미는 능히‘셀 수 없는 큰 무리들’이다. 이들은 모든 나라의 민족들로서 각각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망라된 것으로 그 수를 도저히 헤아려 셀 수 없는 큰 무리들인데, 이들은 흰옷을 입고 종려나무 가지를 손에 들고 보좌와 어린양 앞에 서 있었다.
이들 14만 4천 명은 큰소리로“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십니다.”라고 외쳤다. 그리고 천사들도 모두 보좌와 24장로들과 4생물들 주위에 모여들어 엎드려 하나님께 예배드리며“아멘, 찬양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영광과 권능과 힘이 영원무궁토록 우리 하나님과 함께 하소서. 아멘.”하고 외쳤다. 그때 24장로 가운데 한사람이 요한을 향하여“이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이들이 어디서 왔는지 알고 있느냐?”이에 요한은“내 주여, 주께서 알고 계십니다. 하오니, 제게 가르쳐 주십시오”하고 내가 대답하였다. 그러자 그가 다음과 같이 알려주었다.“이 사람들은 큰 환란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로 구속함을 받아 그들이 입은 옷이 희게 된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으면서 성전에서 밤낮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여기서 큰 환란을 받은 사람들이란 마지막 때의 대환난을 주장하는 자들이 말하는 그 환란의 때를 통과하는 자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큰 환란에서 나오는 사람들’에서‘나오는’이란 단어는 현재 분사형의 동사이다. 이는 큰 환난에서부터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모습을 뜻하는 것으로, 세상 끝 날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서의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은 종말과의 연계에 있는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 받음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지칭하는 것에서 구원 받은 총수(충만수)인 14만 4천 명을 뜻한다. 이는 이들이‘흰 옷을 입고…어린양의 보좌 앞에 서 있다’라고 하는 것에서도 확인이 된다.
보좌에 계신 주께서는 이런 그들을 따뜻하게 감싸 보호해 주실 것이다. 그들은 결코 다시 주리거나 목마르는 일이 없을 뿐 아니라 찌는 듯한 태양이나 그 어떤 뜨거운 열기도 그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다.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께서 목자가 되어 그들을 생명수의 샘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다. 주께서 이렇게 하시는 것은 그것이 그들에게 약속되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주께서는 에베소교회, 서머나교회, 버가모교회, 두아디라교회, 사데교회, 빌라델비아교회, 라오디게아교회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일곱 교회 모두에게 참생명인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다. 주께서 이 약속을 일곱 교회에 주셨으므로, 그리스도는 교회의‘주’가 되시기 때문에 그를 따르는 교회는 반드시 그리스도께서 이기신 죽음을 또한 이기는 자가 된다. 그래서 죽음이 이기지 못하는 생명에 있으며, 죽음을 다스리는 생명에 있는 것이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자신들이 섬겨 따르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그리스도로서 온 세상에 있는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주님이심을 믿는 믿음에 굳게 서 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이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자로 있다. 세상이 이런 자들을 감당치 못할 것이니, 세상은 이들의 믿음을 결코 이기지 못한다. 이러한 사실은 그리스도의 교회를 이루고 있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크나큰 위로와 힘이 되며 용기의 북돋움에 있어 주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자신들을 위하여 준비된 소망을 향하여 참음으로 견뎌 나감으로 마침내 그들에게 주시는 구원에 있게 한다. 이 그리스도의 교회가 요한계시록에서는 어린양의 피로 구속함을 받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으면서 하나님과 어린양께서 자신들을 구원해 주셨음을 고백함에 의하여 성전에서 밤낮으로 하나님을 섬김에 있는 14만 4천 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