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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Re:로마서 1장 16-15강 7절 / 의인과 악인

작성자이천우|작성시간14.07.04|조회수234 목록 댓글 0

의인과 악인

 

 

예수님은 산상설교를 통해서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에 있다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는 이렇게 예수님에 의해서 세상에 나타났습니다. 예수님을 따름은 그분이 하나님의 백성을 저희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로서 저희들 가운데 오셔서 함께 하심을 믿는 믿음에 있어서입니다. 예수님은 그 믿음에 있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천국에 들어가게 하시는 의, 곧 ‘천국의 의’가 되십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자를 성경은 ‘의인’으로 말합니다. 그런가 하면 영영한 지옥 불에 떨어지는 자를 성경은 ‘악인’으로 말합니다.

 

기독교 신자들은 ‘의인’에 대하여 관심이 많습니다. 의인의 국어사전적인 의미는 “의로운 사람”입니다. 불의에 대항하여 목숨을 걸고 싸운 사람들을 의인이라고 부르며, 옳고 곧은 일을 한 사람을 의인이라고 부릅니다. 국가적으로 의인에는 의사 또는 열사로 불려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의사(義士)는 의로운 지사(志士)를 말합니다. 즉,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제 몸을 바쳐 일하려는 뜻을 가진 기개있는 의로운 사람을 이릅니다. 열사(烈士)는 나라를 위하여 절의를 굳게 지키며 충성을 다하여 싸운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만이 의로운 사람, 곧 의인으로 불리는 것은 아닙니다. 몇 해 전에 일본에서 철로에 떨어져 열차에 치여 죽게 된 사람을 구하고 정작 그를 구한 한국인은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하여 열차에 치여 죽은 한국인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의로운 사람’, 곧 ‘의인’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경우는 참 많습니다. 날치기를 당한 사람을 보고 쫓아가 위험을 무릎 쓰고 날치기를 잡은 사람, 강도를 보고 역시 위험을 무릎 쓰고 강도를 잡은 사람 등 어떤 사람이 불의의 해를 당하거나 위험에 처한 것을 보고 자신의 목숨을 생각을 겨를도 없이 뛰어 들어가 그를 구한 사람을 가리켜 ‘의인’이라고 말합니다. 여름에 자주 있는 일인데 냇가나 강, 또는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한 사람도 ‘의인’이며, 자살하기 위하여 물에 뛰어든 사람을 보고 그를 구한 사람도 ‘의인’입니다. 어디 그뿐이겠습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도와준 사람도 ‘의인’이며,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돌보아 준 사람도 ‘의인’입니다. 또는 사람의 칭찬이 자자하는 착하고 선한 일을 한 사람도 의인입니다. 이 모두의 공통점은 ‘의로운 일’을 한 사람에게 불려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이 ‘의로운 일’을 한 것이 있는 한에서 불려지고 있는 것이며, 이 ‘의로운 일’을 하는 한에는 그렇게 불려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성경에서의 ‘의인’의 개념도 이렇게 알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예수님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이런저런 좋은, 선한 일을 한 신자는 의롭다고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의인에 대하여 어떻게 말씀하시고 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인 신약성경에서 ‘의인’이 뜻하는 기본 뜻은 사도 바울이 로마서 1장 17절에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는 대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자들입니다. 여기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자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를 이릅니다.

 

우리가 이 의인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으려면 의인을 말씀해 주시고 있는 구약성경에서 먼저 보아야 합니다. 구약성경 시편에서는 ‘의인’을 자주 언급하는데 장차 하나님께서 보내실 메시야<그리스도>를 의존하는 믿음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된 특징을 말씀하시는 것에서 하십니다. 시편 1편은 하나님의 백성된 특징이 무엇에 있는가를 알려 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의 관계에서 말해지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시편 1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시편 1편의 첫 절에서 ‘복 있는 사람’은 ‘의인’에 대한 또 다른 표현입니다. 이들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않으며(악한 일을 계획하며 악한 일을 꾸미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음, 악한 일을 함께 따르지 않음),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죄인들을 본받지 않음,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음, 죄인들의 길을 걷지 않음),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다(조소하고 조롱하는 자들과 함께 어울리지 않음, 남을 업신여기는 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지 않음)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말입니다. 이들의 마음과 생각은 온통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함에 있어서 여기에서 말씀해 주시고 있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그리스도를 유일한 낙으로 삼고 그분을 바라봄에 있는 기쁨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이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자들을 ”인정하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의인이 유일하게 즐거워하는 낙에 있는 대로 그들은 그 낙을 봄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음에 있는 자가 될 것입니다. 신약성경은 이것을 ‘믿음에 의한 하나님의 의’로 말씀합니다. 이런 이들이 참으로 복 있는 자임을 시냇가에 심겨 놓은 나무 같아서 계절 따라 과실을 맺고 그 잎사귀는 나날이 푸르러 번성하는 것에서 알게 해주시고 있습니다.

 

믿음에 의한 하나님의 의를 입음에 있음으로써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에 있는 것과 반대로 이 은혜를 입지 못하고 악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떤지를 하나님은 말씀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율법에서 말씀해 주시고 있는 그리스도에 대한 어떤 마음도 생각도 없는 이들은 말이죠. “악인의 꾀를 좇고, 죄인의 길에 서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아서” 온갖 못된 짓만 일삼으로 제 잘난 맛에 살고 있습니다. 여호와이신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시고 있는 그리스도가 없는 자들은 오직 ‘육체’뿐이어서 여기에서 나오는 마음에 따른 악한 생각을 좇아 단지 그 욕망을 이루는 것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이들이 어떻게 비참한지를 이들은 “바람에 힘없이 흩날려 없어져 버리는 겨와 같다.”는 것으로 알게 해 주십니다. 이들의 흔적조차 남겨 놓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엄중한 저주의 화가 약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복 있는 자인 의인, 화 있는 자인 악인의 이러한 대조에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또는 자녀>들에게 그들이 의인에 있는 그 ‘의’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를 알게 해주시고 있습니다, 즉 그것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가르쳐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율법에 주야로 묵상함에 있는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복에 있는 우리입니다.

 

우리 안에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참되신 하나님의 영이시오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임이 계십니다. 즉, 성령님의 내주하심이 있는 것입니다. 이 성령님에게서 발휘되는 하나님의 의가 우리에게 나타내신바 되니, 곧 하나님의 의로 다스림을 받음에 있습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우리는 그 의에 다스림을 받고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삽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그분을 따름에 있는 우리입니다(참조. 계 14:3).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따름으로써 우리가 처한 환경, 그것이 어떤 것이든지 간에, 곧 역경에 있든지 순경에 있든지 간에, 빈한데 있든지 부한데 있든지 간에, 우리는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의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이 행사하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사는 자입니다. 그러니까 말이죠. 그분이 그 모두에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있게 하시는 능력에 복종하여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삶을 삽니다. 이 능력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입니다. 이것을 구약성경에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형통케 되었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어떻게 형통한지를 신약성경에서 사도 바울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에서 말해 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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