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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누가복음 12장 54-59절 / 시대의 분간에 있는 지혜

작성자이천우|작성시간17.08.09|조회수1,274 목록 댓글 0

시대의 분간에 있는 지혜


누가복음 1254-59 / 54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곧 말하기를 소나기가 오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고 55남풍이 부는 것을 보면 말하기를 심히 더우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니라 56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57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아니하느냐 58네가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법관에게 갈 때에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 그가 너를 재판장에게 끌어 가고 재판장이 너를 옥졸에게 넘겨 주어 옥졸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59네게 이르노니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갚지 아니하고서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예수께서는 앞서에서 제자들에게 큰 군중을 이루고 있는 무리들을 의식하고서 자신이 세상에 무엇 때문에 오셨는지를 알려주시는 것으로 불을 땅에 던지러 왔다는 말씀으로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이야기의 대상을 무리들에게로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이 사는 지형적 여건 속에서 그들이 알고 있는 바인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소나기가 오겠다라고 말하고, 또 바람이 남쪽에서 불어오면오늘은 날씨가 덥겠다라고 말하는데, 그 말은 과연 옳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이야기를 해주시면서너희는 외식하는 위선자들이다. 너희는 땅과 하늘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정작 너희 앞에 닥쳐올 위기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 일들은 외면하고 있다!”라고 그들의 외식을 책망하였습니다. 땅과 하늘의 기상을 예로 들었듯이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상태를 그것이 어떤 것으로 있는지를 잘 파악하고 압니다. 잔뜩 비를 품은 검은 먹구름이 몰려오면 한바탕 세찬 비가 쏟아질 것을 알며, 구름 한 점 없이 후덥지근한 바람이 불면 그날은 날씨가 무척이나 더울 것을 압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 그들이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공동번역은이 시대의 뜻은 왜 알지 못하느냐?”라고 번역하였으며, 현대어성경은너희 앞에 닥쳐올 위기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 일들은 외면하고 있구나!”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여기서이 시대는 예수께서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그리스도이신 구주의 활동을 지상에서 하던 시기를 일컫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시기에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시며 가르치시고 이적을 행하신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세상에 불을 던지심으로 사람들에게 타오르는 정화로 말미암아 있게 되는 분쟁과 그에 따른 심판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예수께서 세상에 불을 던짐으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타오르는 불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택함 받은 자들에게서는 그들의 마음이 정화되어 하나님을 바라봄에 있는 깨끗함에 있어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시인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구함에 있게 될 것입니다만 그 불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반대하듯이 또한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을 반대하는 자들에 의하여 일어나는 분쟁이요 불화의 불이 되어 그리스도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을 대적함으로 이들과 갈라져 그들 속에 일어난 불에 의하여 영원히 불 속에 갇혀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를 분간하지 못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주셔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하늘에서 하는 일을 땅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주어 그들에게 닥쳐올 위기에 대해 경고해 주고 있는 일들을 하시고 있지만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이 자신들에게 무슨 일로 있는 일인지를 모르는 척 고개를 돌려 외면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런 그들에게 이어서어찌하여 너희는 무엇이 옳은지를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너희가 진 빛을 갚지 못하여 너희에게 돈을 빌려준 자가 너희를 고소하기 위해 법관을 만나러 가는 사람을 길에서 만나거든 즉시 그 문제를 해결하라. 만일 그렇지 않으면 재판장의 판결에 의해 옥졸(형리/형무소를 관리하는 자)에게 넘겨져 감옥에 갇힐 것이다. 그때는 마지막 한 푼까지 다 갚기 전에는 풀려 나오지 못할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요. 이 이야기를 해 주시고 있는 내용만 보면 돈을 빌린 채무자가 돈을 갚지 않으므로 돈을 빌려준 채권자가 채무자를 사기죄로 처벌해 달라고 하기 위해 고소장을 들고 법원으로 가는 이야기를 예수님이 해 주시는 것으로 보이는 듯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이야기를 해 주시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당시 유대 사회의 일상에서 보게 되는 채무자와 채권자 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예로 들어서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이해하지 못함으로 그 뜻에 순종하는 믿음으로 따름에 있지 않는 완악한 자들이 그들이 한 일로 당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돈을 빌리고도 그 빚을 갚지 않는 자는 채권자의 고소에 의하여 재판을 받고 형벌을 살게 되며, 그런 그는 빌린 돈을 한 푼 남기지 않고 다 갚기 전에는 풀려나지 못합니다. 그런 처벌을 당하지 않으려면 채권자가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에 채권자를 만나 해결을 보아야만 합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채권자와 합의를 봐야 하는 것이죠. 그 해결은 채권자에 의해 채무자의 빚을 탕감해 주는 것일 것입니다. 그 탕감의 원리를 예수님은 다음 장인 13장에서 그때 마침 있었던 일을 들어 회개에 의한 죄용서에 의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갈릴리 출신의 몇 사람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물을 드리다가 이들을 잡기 위해 들이 닥친 빌라도의 병사들에 의해서 죽임 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을 본 사람들은 빌라도가 죽인 갈릴리 사람들의 피가 그들이 바치는 희생제물과 함께 섞이는 것이 되었다며 그들의 죽음을 그들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은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갈릴리 사람들이 그같은 참변을 당했다고 해서 그들이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들보다 죄가 더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씀합니다. 갈릴리 사람들이 죽임 당한 것을 본 그대로 모든 사람은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망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또 다른 실예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실로암 탑(망대)이 무너져 한꺼번에 열여덟 명이 목숨을 잃은 것이었습니다. 실로암은 히혼 샘으로부터 예루살렘으로 공급된 물을 저장하는 저수지 이름으로 예루살렘 남동쪽 성벽에 접해 있었습니다. 이 실로암은 본래 예루살렘 방어를 위한 군사적 목적으로 지어졌으며 탑(망대)을 세워 경비병을 두고 감시하게 하였는데 로마가 유다를 지배하며 빌라도를 총독으로 임명하여 다스리게 할 때 빌라도가 물의 공급을 개선하기 위하여 수로를 건설하는 중에 탑이 무너져 열여덟이 죽은 사고가 생겼었습니다. 이를 본 유대인들은 이들의 죽음이 자신들의 죄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그들의 죽음이 과연 다른 갈릴리 사람들보다 죄가 더 많아서 그같은 죽음을 당한 것인가 할 때 그러한 생각이 잘못된 인식에 따른 것임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때 사용하신란 단어는 2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어겨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것을 상징하는 의미에서과녁을 벗어나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만, 4절에서는빚지다는 뜻에서 유래하여 금전적 관계에서빚진 자(채무자)’를  의미하는데, 하나님께 대하여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죄에 있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 두 가지의 개념을 이야기 하시는 내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시는 것을 통해서 의도하신 것은 유대인들이 갖는 죄에 대한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지적하고 계십니다. 그들은 성전에서 죽임당한 자들의 피를, 실로암 탑의 무너짐으로 죽은 자들의 피를 모두 저들이 하나님께 잘못한 죄 때문에 하나님이 심판하신 것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죽음에서 보는 죄와 모든 갈릴리 사람들의 죄와 다르지 않다, 차이나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는 표현은결코 그렇지 않다는 부정적인 의미를 강조해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임 당한 이 갈릴리 사람들의 죄와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들의 죄가 동일하다는 것을 말씀하시며, 그 죄에 따라서 모든 사람은 성전에서 죽임 당한 자와 같이 실로암 탑에 깔려 죽은 자들에게서 보는 바와 같이 다 망할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모두 망하는 까닭은회개하지 않으면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과 그를 따르는 자들을 반대하는 것에 있는 자신들이 하나님께 대하여 죄를 짓고 있는악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서 그 죄를 회개하여 자신들의 마음과 그에 따른 행동을 돌이킴에 있는 자들은 그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의 심판이 일어나지 않습니다.그들의 죄가 하나님의 구원에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죄로부터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음으로 죽음이 그들을 망하게 하지 못합니다. 죄 때문에 망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결코 없을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이 그들에게 있어 왕노릇 하므로 죽음이 그 생명을 삼키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그들에게 일어날 일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본 바와 같이, 그리고 실로암 탑의 무너짐에 본 바와 같이 망할 것입니다. 예수께서망할 것을 말씀하심은 반드시죽임 당할 것’,‘멸망할 것이라고 하는 것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게 여긴다, 그렇게 예상한다는 것에서 아마도 그럴 것이라는 것에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는 필연적으로 일어날 일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개하지 않은 자는 반드시 멸망할 것임을 이야기 해주시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의 전개가 누가복음 13장에서 이어지는 것으로, 그에 앞서 본문에서 예수님은이 시대의 분간에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자연의 섭리를 보고서는 자신들이 무슨 행동을 해야 할지를 압니다. 먹구름이 몰려오면 쏟아질 비에 대한 피해를 모면할 대비를 합니다. 뜨거운 바람이 불며 더위와 함께 가뭄이 시작되면 적절히 대처할 준비를 합니다. 하늘의 기상을 알기에 땅에서 그에 따른 해야 할 일을 해 나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하늘의 기상은 알면서도이 시대의 분간에 있지 못하는 것이 사람의 실상입니다. 죄의 어둠에 있기 때문입니다. 빛에 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은 말하기를,“/그분(그리스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1:4-5, 9-11) 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에서의어둠에 사용된 단어는 세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요한이 말하는 바인생명'말씀'으로 묘사하고 있는 그리스도와 관련 지우고 있는 것에 대한 상대적 개념을 띠고 있어 그리스도를 반대하고 대적하는 악의 세력의 세계를 뜻합니다. 그래서어둠은 이 세상이며,‘어두운 세상으로 표현됩니다. 그리고:‘깨닫지 못하더라깨닫다깨닫다라는 의미 외에도붙잡다’,‘자기 것으로 삼다’, 그리고정복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깨닫지 못하다’,‘자기 것으로 삼지 못하다외에도정복하지 못하다/이기지 못하다라고도 번역이 됩니다. 이중 본문의 문맥에서는 어떤 번역으로도 가능하여깨닫지 못하더라로의 번역을 채택한 개역 및 개역개정 성경의 경우에는 이 세상에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깨달을 의인이 하나도 없으며(3:10), 주의 구원에 참예할 자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한 깨달음에 있는 자에 국한된다는 사실(1:4)을 뒷받침합니다. 그런가 하면정복하지 못하다/이기지 못하다는 번역을 취할 경우는 이 세상의 어둠에 속한 자들인 악의 세력이 그리스도를 반대하여 배척하고 대적함에 있으나 결코 그리스도의 활동을 억제하거나 이길 수 없다는 의미를 띠게 됩니다. 이것은 요한의 기록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강조점이기도 합니다. 예수께서는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16:33),“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 3:8) 라고 말씀하심으로 어둠의 세력인 이 세상을 이기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세상에 속한 어둠의 세력인 악한 자들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온 세상에 생명의 주님이심을 결코 깨닫지 못하며, 그런 그들은 생명을 주기 위하여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영접함에 있지 못함으로 예수님을 자신의 주로 영접하는 일이 그들에게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정복하고, 그래서 이기는 일은 그들에게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정복하러 오신 그리스도 예수에게서 있게 됩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비롯하여 유대교의 온갖 지도자들은 율법 위에 앉아 모세를 대신하는 선생 노릇을 하는데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다르게 예수님의 그리스도 사역을 부인하고 대적하여 예수님을 죽이려는 갖가지 간계를 꾸밉니다만 예수님은 그러한 악의 세력을 정복하고 하나님께서 세상에 그리스도를 보내신 창세전에 작정하신 뜻을 온전히 성취하십니다(19:30). 해서 말입니다.‘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는 어둠이 빛을 거부하며, 그러한 것에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반대하여 배척하고 대적함으로써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온갖 일을 저지르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하나님의 작정하신 뜻대로 진행되어 마침내 십자가의 구속 사역을 온전히 성취하심으로 하나님이 택하신 모든 자에게 생명의 빛이 비추어져 그 빛의 인도를 받아 나아와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의 시대가 펼쳐졌습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흑암이 지배하는 죄 아래 있는 사람을 의의 빛이요 생명의 빛에 거하게 해 주신 분이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어떻게 해서 예수님에게로 나아옴에 있을 수 있게 되었는지를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1:11-14) 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것은 혈통이나 육체적 욕망이나 인간의 계획에 의해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 있는 하나님의 권세에 의한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외아들의 영광을 보고 있으니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분간에 있습니다. 그러니 말입니다. 이 시대에 품으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도 분간하지 못함으로 탐심의 욕망으로만 사는 자들과 같이 사는 어리석음을 좇는 것이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에게 임한 이 시대를 분간하는 하늘의 지혜를 그렇게 어리석음으로 돌리며 세상으로부터 얻는 것을 탐하는 것에 묻혀 지내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권세는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한 하나님의 권세는 하나님의 자녀 된 자에게서 계속해서 행사되어 그들이 마땅히 품는 마음인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을 일으키고 이를 구함에 있게 합니다. 우리에게서 매주 한 주간은 그렇게 살아간 세월이 흘러간 경륜이 말해지는 것이어야겠습니다. 이에 대한 시편 기자의 말을 다음과 같이 듣습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90:12)

 

사람의 연수가 칠십이고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마음이 다만 금생에 두고 있으며 그가 소유한 재물의 넉넉함에서 만족하고자 한다면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고 신속히 지나가니 마치 우리 눈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처럼 참으로 덧없는 것이 세월이요 인생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에게서의 날은 하루하루가 지혜 있게 주 안에서 그분의 나라를 구하며 살아간 날을 말해주는 것이 될 것이며 그렇게 계수된 날은 계속되어 그가 구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그를 영원에 있게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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